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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 딸의 금발을 자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4일 09시40분    조회: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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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는 ‘발모벽’을 앓고있다. 발모벽을 앓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한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두 살배기 딸이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아름다운 금발을 깎아야 했던 한 부모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링컨셔 그랜섬에 사는 캐리 쉬어러는 그의 딸 이슬라가 ‘발모벽(拔毛癖)’을 앓고 있다고 믿는다. 이는 일종의 충동 조절 장애로,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 머리카락을 뽑는다. 딸의 두피가 심각하게 비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는, 결국 이슬라의 아름다운 금발을 짧게 깎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슬라의 곱슬 금발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결국 머리를 깎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안타깝게도 이 과감한 결정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슬라는 여전히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말아 입에 가져가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엄마 쉬어러는 이슬라의 머리카락에 바세린을 발라 미끌거리게 만드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깎은 후 어느 정도 자라자 이슬라는 다시 머리카락을 손에 감고 뽑기 시작했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새로운 장난감을 쥐어줘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머리가 손에 잡히지 않자 아이는 내 머리카락을 뽑거나 빗에 엉켜있는 머리카락을 빼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발모벽’은 일반적으로 불안증세와 연관된 질병이다. 그러나 쉬어러는 “딸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아이인데 왜 이런 병을 앓게 됐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슬라는 아름다운 금발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머리카락을 뽑은 행동으로 인해 현재는 오른쪽과 같은 모습이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이슬라는 머리가 나기 시작한 때부터 머리카락을 손에 감아 입으로 가져가 빠는 버릇이 있었다. 부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본 친구가 “혹시 아이가 머리카락을 먹는 버릇이 있지는 않냐”고 묻는 것을 보며 뭔가 이상함을 깨달았다.

의료진은 이슬라가 높은 확률로 ‘발모벽’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발모벽을 치료하려면 심리치료를 통한 행동 교정을 병행해야한다. 또한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오른쪽 부분의 머리카락은 아직 자라지 않고 있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현재 이슬라의 머리는 왼쪽 부분만 머리카락이 길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아이의 독특한 머리 모양을 보고 놀라 일부러 그런 것인지 묻지만, 실은 뽑혀버린 오른쪽 머리가 자라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쉬어러는 “이슬라가 스트레스를 받는걸 원치 않는다. 딸아이가 내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두고 있다”며 “고 말했다.

이슬라의 가족. 아빠 가빈과 엄마 케리 쉬어러, 잭, 그리고 에바/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쉬어러는 페이스북에 이슬라의 이야기를 올리며, 유사한 병을 앓고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발모벽’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환자들도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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