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학교운동장에서 발견 된 폭탄을 맨손으로 들고 달리고 있는 경찰.
학교운동장에서 폭탄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비세크는 폭탄이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폭탄을 감싸 안고 무조건 뛰기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400여 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다.
아비세크는 학교에서 1km 떨어진 곳까지 달려간 다음 평소 폭탄관련 훈련을 받은 것을 바탕으로 폭탄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그는 "평소 폭탄이 발견 됐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운 것들을 기억해 그대로 시행에 옮겼다"면서 "무게 9kg가량의 이 폭탄은 위력 또한 상당하다.
아마 폭탄이 터졌으면 주변지역에서 500m 반경까지는 완전히 날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폭탄이 발견 된 학교 주변 마을.
소식을 접한 마을 사람들은 그를 '영웅'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당국도 아비세크의 용감하고 신속했던 행동을 인정해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한편 폭탄이 어떻게 학교 운동장까지 흘러 들어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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