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풍자동차미용장식광장 조효초 점장의 도전기
길림시 풍만구 항동화원주택단지의 동쪽문에는 자동차장식점인 옥풍자동차미용장식광장이 있다
"점포 이름은 거창하지만 아직 규모는 작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이름값을 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근 항동화원주택단지 동쪽 상가에서 만난 조효초(32세)는 투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미소로 기자를 맞았다.
시골 청년의 도시 정착
공주령시 대유수진 농촌마을 출신의 조효쵸는 18세에 길림시에 진출, 친척이 운영하는 자동차장식점에서 견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자동차 필름 코팅, 보안장치 설치 등을 배우며 기술을 련마했다. 2019년 원래 근무처가 사업 전환을 선언하자 배운 기술을 접기 아쉽다는 생각에 '옥풍자동차미용장식' 간판을 이어받았다.
행정지원이 키운 작은 기업의 초기 창업 난관은 행정 절차였다. "사업자 등록부터 세무 신고까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허둥댔죠." 풍만구세무국 왕과장의 도움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왕과장은 직접 창구를 안내하고, 세무기기 사용법까지 손수 가르치며 2주 만에 모든 인허가를 완료시켰다. "행정기관 사업일군들이 '언제든 전화하라'는 말에 마음이 든든했어요"라고 회고했다.
고객 신뢰가 만든 사업 확장
창업 5년 차인 지금, 옥풍자동차미용장식점은 빠른 수리, 복구, 차체 함몰 복원, 도색 복원 등 고급써비스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2024년 12월 산동성 관광객의 긴급출동 사례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차 수리후 '길림에 다시 오세요'라고만 했는데, 손님이 전국 차주카페에 감동 후기를 올려주셨죠." 조효초는 지역 홍보까지 겸하는 써비스 철학을 강조했다.
농촌 청년의 꿈을 키우는 공간현재 점포에는 농촌 출신 직원 2명이 기술을 배우며 일하고 있다. 조효초는 "예전 나처럼, 이들이 기술을 익혀 독립할 때까지 최대 6명까지 고용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세금 감면이 큰 힘이 됐다"
"도시가 나에게 온기를, 이제 제가 돌려줄 차례입니다. 작은 공방이 진정한 '자동차 문화 광장'이 되는 그날까지 달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송화강넷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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