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쓰고 안경을 찾는다거나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자꾸 까먹는 등 젊은 나이에 이런‘기억력’이 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이를‘청년 치매’라고 말한다. 과연 사실일까?
이에 장춘시제6병원 심리과 제4치료구(로년심리건강과 심신질환진료에 전념하는 쎈터)정수군 주임은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정신이 멍해지고 물건을 찾지 못하는 현상은 단순히 건망증이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기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젊은이들이 말하는 ‘청년치매’는 대부분이 밤을 새우는 등 원인으로 인한 수면장애와 관련되며 인지기능 감퇴와는 큰 관련이 없고 필연적인 련관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례외도 있다. 인지장애나 치매를 로년층의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최근년간 흔히 볼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을 례로 들면 약 5%의 환자가 65세 이전 또는 더 젊은 나이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 나라 알츠하이머병 최연소 환자는 40세 미만이다. 65세 이전에 발병한 환자들을 ‘조발성 치매(早发性痴呆)’라고 부른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의 년령이 낮을수록 병세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병원은 주로 약물치료를 통해 환자의 감정변화를 조절하고 독서, 신문 읽기, 퍼즐 게임 등으로 인지훈련을 통해 대뇌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치매가 로인들에게만 국한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사실 ‘조발성 치매’는 소리 없이 중청년들의 두뇌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최근 65세 이하의 성인 사이에서 ‘조발성 치매’의 발병률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병례는 흔히 가족유전과 관련되며 주로 베타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β—淀粉样蛋白前体蛋白)과 조로소(早老素) 등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정수군은 “기존의 림상 약물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따라서 알츠하이머병 대처 원칙은 여전히 조기 검진, 조기 발견, 조기 개입 치료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수군은‘조발성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병을 숨기려 하지 말고 치료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정규 병원에서 장기적, 체계적인 치료를 받고 사전에 자신의 사업과 생활을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환자와 가족들은 의사의 지도에 따라 유전학적 검진을 받고 적극적인 관리와 통제를 통해 치매의 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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