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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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무술년 화두(3) 언제까지 ‘타향살이’일가? 댓글:  조회:2739  추천:0  2018-01-30
“아빠 엄마 빨리 돌아와요”, “아빠 엄마가 보고 싶어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또박또박 적은  학생들의 글을 볼 때마다 가슴 한구석에는 어딘가 말못할 서글픔이 도사린다. 조선족학교에 가면  편부모 학생이 많은데 리혼이 아니라 다수가 한국행이 주 원인이라고 한다. 새로운 ‘리산가족’ 으로 하여 우리 애들이 당하는 슬픔과 아픔의 현실 앞에서 한국 가야 돈을 벌 수 있다는 론리는  더는 통하지 않고 참담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올해는 우리 나라가 개혁개방을 한지 40년이 되는 해다. 중국의 ‘G2’라는 거족적인 발전과 눈 부신 성장은 우리에게도 많은 기회와 혜택이 주어지게 하고 있다. 한국에 가서 기술을 배워 귀국 하여 고향땅에서 경제실체를 일구었거나 도시에 아빠트를 사고 신시민이 되였거나 하는 등 사례가  적지 않다. 먼저 먹는 곶감이 달다고 언제까지 한 나무에만 매달려있겠는가?     2018년 새해가 밝아왔다. 개혁개방의 물꼬가 트면서 세세대대로 농경민족으로 살아오다가 재빨 리 대도시로, 국외로 이동하여 ‘품팔이’ 민족으로 살아왔다면 새시대에는 사고방식이 바뀌고 생 활패턴이 달라진 ‘글로벌’ 민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몸부림'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중화민족의 어엿한 성원이다. 백년전 중국땅에서 ‘타향살이’를 하였다면 백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에서의 ‘타향살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인제는 ‘타향살이’에 종지부를 찍어 야 하지 않을가!               석천/료녕신문 2018.1.29
67    무술년 화두 (2) 노래와 '술타령’도 센스 있게 댓글:  조회:2772  추천:0  2018-01-29
 “당신네 민족은 어쩜 기회만 있으면 노래와 춤판을 벌이기 좋아하오?” 모 시의 한 간부가 어느 한 민족단체의 민속절행사를 하겠다는 청시를 받고 한 말이란다. 치하인지 펌하인지 얼핏 들어서는 분간하기 힘들다.    노래와 춤을 즐기고 술을 좋아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천부’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흥겨운 멜로디가 나오면 저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이고 술이 몇순 돌면 춤판이 벌어지기 일쑤다. 처음에는 신사처럼 마시던 술이 좀 거나해지면 어느새 욕지거리와 고성이 터져나오고 혀꼬부라지는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알콜은 분위기를 돋구는 흥분제이면서도 판을 깨고 몸을 망가뜨리는 ‘독약’이 되기도 한다.    어쩌다 한족친구들과 술상에 마주 하면 당신네 조선족은 술을 많이 한다며 술잔을 자주 권해온다. 술을 좋아한다고 해서 많이 마시는게 아니라 즐겨 마시는 것이라고 ‘변명’해보지만 그 ‘변명’이 잘 먹혀들지 않아 곤경을 당한때도 한두번이 아니다.    우리 말 속담에 자리를 보며 다리를 펴라는 말이 있다. 항상 장소와 분위기를 보며 노래와 춤판을 벌이고 적당하면 스톱할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나 넘치면 흐르기 마련인 것은 철리인즉 ‘적가이지(适可而止)’ 중국 성구의 뜻을 잘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요샌 무슨 동호회요, 친목회요 하는 단체가 많은데 한번 가보고 두번 다시 가기 싫은 단체도 적지 않다. 그 원인인즉 별다른 주제(내용)가 없고 만나서 떠들고 번마다 노래와 술판으로 바이바이하기 때문이다.    새해 벽두라 년말년시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행사의 화려한 겉치레보다 알찬 내용이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항상 이미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주류사회에서 ‘알콜민족’이 아니라 흥과 멋을 알고 센스 있는 ‘아리랑’ 민족으로, 중화민족 대가정의 떳떳한 일원으로 ‘중국의 꿈’ 실현에 우리의 힘을 보태자.     석천    료녕신문 2018.1.25
66    무술년 화두(1) 설마 이럴수가... 댓글:  조회:2849  추천:0  2018-01-22
우리 말 속담에 설마가 사람 죽인다는 말이 있다. ‘설마 그럴리야 없겠지’ 하는 믿음이나 방심으로 예상치 못한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이다. 일전 심양 모 구의 조선족학생중 조선족학교 학생이 570명인데 반해 한족학교에 다니는 조선족학생이 500명 된다는 수치를 접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런 현상은 현재 성내 여러 도시에 다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년간 조선족학생 수의 급감으로 조선족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실제적으로 이런 수자를 마주하니 마음이 한결 더 무거워지고 착잡하기 그지없다. 그 주관적 원인이라면 최근 3년간 신입생들의 학부모가 외독자인 ‘80후’라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차세대가 민족언어에 대한 관심과 중시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원인도 있겠지만 당면 조선족학교에 존재하는 문제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된다. 그 하나는 조선족인구의 대이동으로 동북3성 위주의 조선족집거지에서 남방 대도시와 국외로 신속하게 뻗어나가면서 조선족학교의 학생원이 급감되였다. 두번째는 교사대오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악성순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교사대오 질이 떨어지고 있다. 세번째는 대입 가산점이 25점에서 5점으로 감소되여 민족학교의 우세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는 민족학교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으며 학교마다 ‘몸부림’을 하고 있다. 민족학교의 간판을 보유하기 위한 막판 수로 십여년전부터 한족학생을 받아들여 이중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심양 등 조선족이 상대로 집거한 지역보다 철령, 안산, 본계 등 산거지역에서 앞장서고 있고 또 일정한 경험을 축적하였다. 이러한 조선족학교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있는 심양시조선문서점 관계자는 조선족학교들에서 이중언어를 리용한 ‘국제학교’로 발전한다면 공립학교의 우세를 살려 한족학생을 모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족학교로 갔던 조선족학생도 끌어올 수 있지 않겠냐는 담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방심은 인젠 금물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으려면 조선족학교는 물론 조선족사회의 성원 모두가 우환의식으로 대안 모색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석천 료녕시문 2018.1.19
65    1,000일의 기적 댓글:  조회:3775  추천:1  2015-01-14
              --- 료심땅에 피여난 “애심화”                   2015-01-12     2015년 1월 10일 우리 성 조선족사회성원의 아름다운 꿈과 희망, 미래발전의 비전을 갖고 료녕성한마음애심(同舟愛心助困)기금회가 드디여 고고성을 울렸다.      한마음애심회의 탄생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 박성관리사장을 비롯한 중요멤버들의 솔선모범역할과 끈질긴 노력, 사심없는 봉사정신, 그리고 각계 조선족사회 구성원들의 동참하에 함께 이뤄낸 기적이라 할수 있다.      성조선족애심기금회가 걸어온 3년미만인 시간인 1,000일은 그 성원들에게 간고하고 힘든 나날들이였지만 불우이웃과 소외된 계층에게는 희망과 사랑으로 넘치는 나날들이였고 조선족사회 구성원들에게는 사랑, 봉사, 나눔,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는 순간들이였다. 천일에 성조선족애심회에 동참한 사람이 무려 2만 6천여명이라는 놀라운 수자에 정비례해 하루에 2만여원이 모금되면서 성조선족애심회는 천일에 천만원 초과 모금으로 국내 유일한 조선족자선법인단체로 이 세상에 탄생할수 있었다.      이는 전성 24만 조선족 더 나아가서는 전체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깊은 력사적의의와 현실적의의를 갖는다. 성민위 관계자는 "성조선족애심자선사업의 속도가 이렇게 빠르고 동참범위가 이렇게 넓고 인지정도가 이렇게 높고 대내외 영향력이 이렇게 크고 이룩한 성과가 이렇게 현저한것은 전혀 보기드문 일"이라고 치하를 아끼지 않았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는 2015년 새해벽두에 나타난 "해외동포사회에 류례가 없는 일, 중국동포 백년이민사에 큰 획을 긋는 쾌거"라며 동포사회의 저력을 크게 과시하였다고 했다.      료심땅에 피여난 애심화는 어느 한사람의 힘에서가 아니라 조선족사회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속에서 2015년 겨울에 피여난 생명력이 강한 한떨기 꽃으로 조선족과 한족 등 여러 민족이 한데 어우려져 피여난 민족단결의 꽃이요, 또 국경을 초월하여 피여난 중한우의의 꽃이다.      한마음애심회는 오늘날 금전사상이 팽창되고 도덕이 상실되고 인정이 메말라져가는 현실사회에 사막의 오아시스마냥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에게 한줄기 감로수가 되여 삶의 용기와 희망, 사랑을 주는 아름다운 실천으로 애심을 주축으로 단합된 조선족사회의 응집력과 호소력을 보여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조선족사회의 문명발전을 의미하며 나아가 한개 민족의 성숙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성조선족애심회가 천일에 이뤄낸 기적을 기껍게 보면서 "사람마다 모두 사랑을 보낸다면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것이다"는 노래가사의 진미를 다시한번 느껴본다.       석천   
64    市長을 찾지 말고 市場을 찾아라 댓글:  조회:3803  추천:0  2014-09-02
얼마전 국무원은 “가까운 시기 동북진흥 지지의 약간한 중대정책조치에 관한 의견”("의견"이라 략칭)을 출범했다. 동북에 다시 기회가 온것이다. 2003년 국가에서 "동북지역 등 로후공업기지 진흥전략을 실시한데 관한 몇가지 의견"이 발표된지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다. 사람의 일생에서도 이처럼 좋은 기회가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하는데 이렇게 기회가 두번 온것을 보니 동북사람들은 행복한것 같다. 새중국 창립후 공화국 중공업의 중심지였던 료녕을 중심으로 한 동북3성은 개혁개방이란 거세찬 력사의 조류에 떠밀려 경제지표가 낭떨어지에 떨어지다싶이 하여 10년전 동북진흥정책이 나왔다면 이번에는 GDP 증가속도가 전국 31개 성의 배렬순중 후 10위로 처지는 현실을 감안해 동북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지하기 위한것으로 생각된다. 한 나라의 한 정책을 물고 살면서 좋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남들한테 처져야 하는 그 리유는 무엇일가? 당의 18차대표이후 중국의 개혁개방은 전면적 심화단계에 진입하였고 이 시대 사람들에게 부여된 숙명은 개혁, 개혁, 또 개혁이다. 남방지역을 드나들며 사업하는 한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적 있다. 동북지역은 최근년에 경제가 얼어붙어서인지 큰 식당들이 분분히 문을 닫고있지만 남방은 오히려 큰 식당은 사전 예약이 없이는 앉을 자리가 없다. 동북지역은 비즈니스 상담에도 기업인 한명에 두세명의 관원이 따라붙는 관위주의 경제활동이 많지만 남방은 기업인 위주의 경제활동이 활발하다. 그래서인지 중앙8항규정정신이 나와도 경제활동엔 별로 지장이 없고 경기가 여전히 활기를 띠고있다. 당18차 3중전원회의는 시장의 "결정적" 역할을 강조하고있지만 동북에서는 아직도 시장(市場)을 찾는것이 아니라 시장(市長)을 찾고있고 그 시장의 결정적역할에 의거하는 비중이 더 큰것이다. "의견"이 무엇보다 먼저 "행정을 간소화하고 권리를 이양하라(簡政放權)"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하고있는 까닭도 동북지역인이 대담하게 고정된 틀을 깨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 10년전 락오하고 시대발전에 처진 동북을 보고 매체들은 "동북현상"이라고 일컬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오명"을 던져버리고 새 라운드의 동북진흥정책 실시에 걸맞게 21세기 번영하는 동북아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동북현상"을 만들어낼수 없을가?                                              석천 료녕신문 2014-9-1  
63    기부 왜 우린 린색할가 댓글:  조회:3722  추천:7  2014-08-15
요즘도 중국은 "궈메이메이(郭美美)"로 시글벅쩍하다. 그가 누구의 작은 첩(包二奶)이라느니, 도박에 개입했다느니 또 유명 축구선수와 불륜관계를 가졌다느니... 아무튼 그가 몇년전 "중국적십자회상업총경리" 신분으로 사칭해서부터 그의 이름은 중국에 널리 알려져있다. 이런 그가 언론에 로출될 때마다 참지 못하고 일어나는 기관이 바로 중국적십자회다. 얼마전 적십자회의 한 관계자는 궈메이메이가 과시하는 부와 적십자회, 국인들이 기부한 기부금 그리고 항목자금과는 아무런 련관성이 없다고 해명하였다. 해명할수록 의심은 더 커지고 불만의 목소리는 더 높아지기마련이다. 실지로 밑이 구리지 않다면 구태여 나서서 해석할 필요가 있을가. 한번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궈메이메이사건이 없다해도 적십자회의 썩은 장부내막을 누가 알아, 그 많은 자금이 어데로 흘러갔는지", "적십자가 아무리 청백을 호소해도 누가 믿을가, 신용이 실추되였는데", "궈메이메이가 없다치고 적십자회가 깨끗할수 있을가". 바로 자선을 권장하고 기부문화를 창도해야 할 기관이 거대 기부금의 자취에 대해 제대로 밝힐수 없기때문이다. 이것이 현재 기부문화가 중국인과 거리가 먼 주요원인의 하나다. 국외에서는 자원봉사나 애심을 통한 여러가지 도경을 통해 인도주의를 고양하고 자선과 기부를 고취한다. 기업이 애심을 위한 기부금을 냈을 때는 일정하게 세금을 감면해준다. 그렇지만 중국은 오히려 그것을 근거로 세무기관이 추징금까지 받아낸다. 그러다보니 기업이나 단위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돈을 내라하면 그 돈이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모른다며 선뜻 내려 하지 않는다. 리재민을 위한 기부금이나 물자까지 중간에서 꿀꺽하는데다 적십자회의 궈메이메이사건까지 불거져나왔으니. 사람마다 항상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그것을 타인에게 베풀려고 할 때만이, 또한 이러한 애심문화가 전 사회에 정착될 때만이 비로소 우리도 기부에 린색하지 않을것이다.   석천 인터넷료녕신문  2014-08-15  
62    교육부의 "붉은선"을 두고 댓글:  조회:3435  추천:2  2014-07-18
일전 교육부는 “교원이 규정을 위배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사례금 등을 받는 행위를 엄금할데 관한 규정”을 발표하여 6가지 "붉은선"(紅線)을 만들고 이를 어기고 선물이나 사례금을 받을시 그 정형에 따라 엄하게 처리할것을 경고하고나섰다. 실지로 교사절이나 새 학기에 선생에게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은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배금주의, 개인주의, 도덕상실 등 부정기풍이 전사회적으로 만연되면서 지식을 전수하고 사람을 가르치는 교육목적과는 달리 부분 학교에서 직무의 편리를 리용하여 학생 및 학부모에게 선물이나 사례금을 강요하고 또 선물이나 사례금의 값에 따라 학생을 차등화하는 현상도 존재하고있다. "붉은선"은 선물을 주고 받는것이 당금 사회의 인정세태로 받아들여지고 그것이 선물에서 뢰물로 변형되여 여러가지 부패, 비리와 얽혀지면서 문란해진 교육계 기풍을 바로잡기 위해 내든 "철퇴"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일각에서 교원들의 수업열과 학생들의 성적제고에 영향주지 않을가 우려할수 있지만 선물이나 사례금을 주지 않는다고 하여 교원을 존경하지 않고 교육을 중시하지 않는다는것은 아닌것 같다. 갈수록 거세지는 학교의 부정기풍을 막기 위해 교육기관에서 수차 관련 규정을 내렸으나 이번 "일안쌍사"(一案雙査, 당사자의 책임과 학교나 교육부문 주요책임자들을 문책한다는것)처럼 사상 가장 엄한 조치는 처음이라 생각된다.   우리 말에 훈장의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교원의 로동은 그만큼 고된것이다. 교원의 로동을 존중하고 교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성의와 이질화되고있는 선물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본다.                                                                      석천 료녕신문 2014-7-18  
61    우리에게 소중한것 댓글:  조회:4148  추천:3  2014-06-17
얼마전 동창생의 로부가 돌아가셨다. 아흔도 훌쩍 넘었으니 가히 장수했다고 할수 있었고 자녀들도 로부에게 효도를 다했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정작 추도회를 열어 마지막 효도까지 다 할 생각이였지만 부친의 생평을 기록해둔것이 별로 없었다. 급급히 촌간부한테 부탁하여 대충이라도 줄거리만 적어와서 다행히 큰 실수는 모면할수 있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필자도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생존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대수럽지 않게 생각하던것이 이 순간만은 커다란 구멍이 뚫린 느낌이였다. 우리 개개인의 가족사는 단순하게 개인의 가족사가 아니라 촌의 력사요 민족의 력사요 더우기 일제 식민지 치하 쪽박을 차고 중국으로 이주온 한많은 우리 민족사의 한부분이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거창한 민족사도 결국 개개인의 력사가 합쳐져서 씌여지고 잘 보존되여온것이 아닐가! 도시진출과 출국바람, 그리고 도시화바람으로 우리 조상들이 피땀을 뿌려 황무지를 개간하고 살와왔던 삶의 터전이 점차 사라지고있다. 촌이 없어지기전에 촌사를 쓰려해도 쉽지 않다. 소중하게 보관해왔던 족보나 사진 등 자료들이 "문혁"바람에 하루아침에 재더미로 되였는가 하면 초창시 멤버들이 고인이 되여 모두 다시 돌이킬수 없는 세월로 되였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사에 있어서 월경민족으로, 농경민족으로 허구한 세월을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의 1세, 2세의 력사는 더없이 소중한 자료의 한부분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누군가에 의해 잘 정리되여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우리 개개인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자신의 가족사부터 잘 기록해두자. 료녕신문  6월 16일자
60    이런 참사가 더는 발생되지 말기를 댓글:  조회:5481  추천:6  2014-04-27
: 2014-04-24 한국 "세월호" 침몰은 세인들에게 너무나 큰 아픔과 충격을 주었다. "세월호" 침몰로 하여 수백명의 학생들과 사람들이 조난당하였는데 이 속에는 한국에 가서 악착스레 벌어 새살림을 꾸리려던 조선족 예비부부가 끼여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조난자 구조관련 뉴스가 실시간으로 전해지고있는 가운데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에 살고있다는 40대의 조선족남성이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을 찾아 "세월호" 참사 유가족 위로에 써달라며 성금 3천원을 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포사회에서 진한 감동의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이 박씨라는 남성은 몇년전 동생이 한국에서 일하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안산에서 치료할 때 고국의 고마운 분들의 정성어린 관심과 도움을 받아 호전되였다면서 이번 참사소식을 접하고 룡정에서 심양까지 꼬박 15시간의 기차를 타고 와 성금을 전달하고 유가족들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전한것이다. 한국의 주요 매체들은 이 소식과 함께 중국조선족사회의 훈훈한 동포의 정을 한국사회에 널리 전했다. 대단하지도 않고 요란하지도 않은 박씨의 소박한 언행에서 한방울의 은혜를 샘으로 갚는다는 말의 진미를 음미해본다. 참사 발생후 실시간으로 이 뉴스를 접하고있는 우리들의 마음도 안타깝고 비통하기는 마찬가지다. 발생하지 말아야 할 참사로 인해 무고한 생명의 죽음, 더우기 이 세상에 무한한 동경심과 희망으로 부풀어올랐던 십대 꽃나이들의 죽음은 비단 이번 참사와 련결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분노하게 한다. 좀더 일찍 비상조치를 댔더라면, 좀더 일찍 효과있는 구조를 했더라면 하는 수많은 아쉬움을 뒤로 한채 무정하게 침몰된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더는 발생되지 말기를 바란다. 또한 조난자들에 대한 심심한 조의와 함께 이번 참사의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싶다.                                                       석천
59    책속에 흠뻑 빠져보자 댓글:  조회:3660  추천:1  2014-04-25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世界讀書日)이다. 이날을 며칠 앞두고 세계 유명한 작가, 노밸수상작 "백년동안의 고독"(百年孤獨)의 작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작고하면서 금년 "세계 책의 날"의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있다. "세계 책의 날"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제도를 통해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정한 날로 매년 4월 23일이다.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에스빠냐 까딸루니아 지방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됐고 또 세계 유명 작가 쉐익스피어(영국), 세르반떼스(에스빠냐)가 사망한 날이다. 이때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날을 기념하기 시작하였고 중국은 2004년 중국도서관학회에서 전민독서를 주창하면서 "세계 책의 날"이 중국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매년 기념하고있다. 금년 "세계 책의 날" 주제는 "지구와 나"로 독서가 이미 지구촌사람들의 일상에서 떨어질수 없는 한부분으로 되였음을 강조한다. 매년 4월 독서는 사회생활의 핫명사(熱詞)로 되였고 금년은 더욱 뜨거운 분위기다. 북경에서는 3천명의 애독자가 한자리에 모여 "론어", "사설"(師說) 등 경전을 집체로 열독하는 가관한 장면을 펼쳤다고 한다. 심양에서도 매년 4월을 "전민독서의 달"로 정하고 책기증, 할인판매, 랑송랑독회, 명사강좌 등 여러가지 의의있는 활동을 벌이고있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독서열은 아직 그리 높지 못하다. 일전 중국보도출판연구원에서 조직한 제11차 전국 국민열독조사에 의하면 국민 인구당 종이도서 열독량은 5권으로 전해보다 0.4권 늘어났고 성인 디지털 열독방식 접촉률은 처음으로 절반이 넘었지만 50% 이상의 성인 국민들의 열독량은 아직도 매우 낮다. 우리 민족의 독서량도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 몇년전 우리 성 조선족인구로 풀어본 조선문도서열독현황을 보면 8명당 한권으로 집계되여 독서에 대한 심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책은 지식의 무진장한 보물창고로 사람들의 성장에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한권의 좋은 책은 한사람의 인생을 개변시킬수 있다. 한민족의 정신경계는 어떻게 보면 전민족의 독서수준에 의해 좌우지된다고 할수 있다. "세계 여러 곳에 사는 사람들, 늙었거나 젊었거나 또는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또는 병있거나 건강하거나를 막론하고 모두 독서의 진미를 찾을수 있고 모두 인류문명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한 문학, 문화, 과학, 사상 대사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감사를 드릴수 있으며 모두 지적재산권을 보호활수 있다. 이것이 유네스코가 "세계 책의 날"을 정한 참뜻이다. 세계 언어거장 쉐익스피어는 "생활에 책이 없으면 빛이 없는것과 같고 지혜속에 책이 없으면 새에게 날개가 없는것과 같다."고 말한적 있다. 중국의 옛 성현들도 "만권의 책을 읽으면 만리길을 갈수 있다"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독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갈수록 어필되면서 독서를 통해 종합자질을 제고하고 평생학습을 실현하며 조화사회를 건설하는 등 방면에서의 의의를 알게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열독"을 립법화하여 국가의 명절로 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독서의 좋은 점은 매우 많다. 어휘가 풍부해지고 문장력이 좋아지고 좋은 사상들을 배울수 있고 간접 경험을 통해 인생을 배울수 있고 교양이 생기고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고 자신의 정신세계를 넓힐수 있다. 최근에는 치매예방도 가능하다고 하니 가히 "만병통치약"이라 할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하루 밥을 굶어도 책읽기는 끊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필요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서는 책이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에게서 옳바른 가치관과 태도형성은 물론 인생의 고민들을 해결하는데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 심양조선문서점의 한 관계자는 필자에게 "지금 애들이 불쌍하다. 마땅한 조선문도서가 없어서 중문책으로 읽거나 아예 책을 읽지 않게 되여 독서률이 날로 떨어지고있다. 조선문출판사들에서도 좋은 책을 출판하려고 안깐힘을 쓰고있지만 아이들의 독서요구를 따르지 못하고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독서는 가장 근본적인 교육수단이다. 독서를 단지 개인일이 아니라 전사회적인것으로 전 민족적인것으로 간주할 때만이 진정한 독서열이 형성될것이며 따라서 민족의 자질도 한층 향상될것이다. 매일 시간이 없다고 푸념하지 말고 "세계 책의 날"을 계기로 하여 책속에 흠뻑 빠져보자. 석천
58    자유로운 고국방문과 "뉴 코리안드림"시대 댓글:  조회:6752  추천:3  2014-03-25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을 두고       일전 한국 법무부가 발표한 "외국국적동포정책 개선사항 안내"를 보면 "만 60세 미만인 외국국적동포에 대하여 3년간 유효한 단기방문(C-3, 90일)복수사증을 발급하여 자유로운 한국방문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있다.      이는 한마디로 무릇 조선족이라면 다 한국을 쉽게 갈수 있다는 의미다. 한피줄을 가진 우리 민족한테 이보다 반가운 소식은 없을것이다. 이날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왔고 또 이날을 위해 우리가 치른 대가도 만만치 않다.      80년대말부터 이어진 조선족의 고국행은 약보따리행렬로부터 시작하여 불법취업의 딱지까지 붙으면서도 고집스레 이어졌고 악덕브로커한테 수억원을 사기까지 당하면서도 끊기지 않았다. 새로운 리산가족의 량산이 조선족의 인구가 격감되고 농촌사회가 황페화되고 학교가 줄줄이 문을 닫는것으로 이어지고 지어 후세대를 구하라는 민족지성인들의 호소에도 불구, 이런 현상은 좀체로 누그러들줄 몰랐다. 이러한 과정에 발생한 "페스카마호사건"은 약 반세기 분단의 아픔속에서 서로간 다른 이데올로기와 이질화된 문화에 따른 민족간 갈등과 반목을 여실하게 표출했다.       다행히 무연고동포의 한국 방문과 취업을 허용하는 방문취업제도는 "해볕정책"처럼 조선족사회에 한오리의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었고 조선족을 더는 불법취업이 아니라 당당한 한국경제발전의 하나의 력군으로 등장시켰다. 부단한 조선족의 고국방문정책 개선과 재한조선족의 처우 개선 등으로 하여 현재 재한조선족수는 30~40만명에 달하고있으며 이들은 신속하게 한국내 여러 조선족밀집구역을 형성하고있다.       이런 시대흐름과 글로벌화에 맟추어 이번에 발표된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은 중국조선족사회발전사로 볼 때 한낱 리정표와 같은 사건이라 할수 있다. 이 사건은 중한수교 20여년간의 괄목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족사회성원들의 한결같은 요구와 강한 의지의 표명, 재한조선족사회의 부단한 노력과 호소하에 비로소 이뤄낸것이다. 또한 조선족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리해하고 그 개선책을 끈질게 추구해온 관련 령사들의 로고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조선족사회는 이번 동포정책 개선을 시점으로 하여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있다. 오로지 중국내 가정의 생계에 보탬으로 집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 악렬한 3D 로동환경속에서 악착스레 일한 단계를 "코리안드림"현상으로 본다면 일정한 부의 축적과 함께 한국내 경제기반을 마련하고 또 한국내 젊은계층의 조선족 경제인, 박사 등 새로운 엘리트들이 배출되여 한국에서의 직접 성공을 겨냥하면서 조선족사회는 새로운 발전단계 즉 "뉴 코리안드림"시대에 진입하고있다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조선족의 자유로운 고국방문 허용은 조선족사회에서 "뉴 코리안드림"시대를 여는 전격적인 신호탄이 되여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조선족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욱 성숙되고 리지적인 사고로 새로운 비전을 가질 때라고 본다.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에 대해 조선족사회는 반기면서도 한편으로 조선족사회 공동화(空洞化)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한다. 과거 여러가지 조건 제한으로 한국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한국에 가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그 규제가 단번에 풀리면서 맹목적인 한국행으로 인한 여러가지 페단의 출현, 더우기 조선족인재의 류실을 초래해 조선족사회 전반에 마이나스영향을 주지 않을가 은근히 두려움도 앞선다.      다른 한편 이번 개선정책에 불법체류자와 위명려권자의 사면이 포함되지 않았고 또 취업규제가 풀리지 않았기에 자칫하면 조선족들의 자유로운 한국행이 불법체류로 이어질수 있다. 또한 F-4 비자의 단순직 취업도 제한되여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한국내 불법취업에 대한 단속도 한결 강화될것으로 보인다.      30여년에 걸친 이주의 력사가 축적되여 드디여 맞이한 "뉴 크리안드림"시대는 과거의 락후되고 페쇄적인것을 지양하고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지향하여 중한 량국에 기여하는 길을 함께 열어가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석천  료녕신문 3월 24일자 
57    넘어진 로인 부축 시비를 두고 댓글:  조회:3636  추천:0  2014-03-03
중국의 저명한 연출 풍소강이 총지휘를 맡은 음력설야회는 13억 중국인들에게 그믐날 전통명절의 기쁨과 풍성한 문 화향연을 듬쁙 안겨주었다. 이왕 음력설야회와는 달리 유명 가수보다 무명 가수들의 노래와 춤, 또 사회에서 보편적 으로 존재하고있는 화제를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중 소품 "부축해야 하나"(扶不扶)는 최근년에 중국사회에서 널리 회자되고있는 여하히 로인들을 공경해야 하는 화 두의 하나. 길거리에서 넘어진 로인을 발견하면 빨리 달려가서 부축하는것은 당연한 도리지만 언제부턴가 감히 부축 일수 없게 되였고 그것이 전사회적으로 시야비야하는 화두로 되고있다.   물론 풍소강이 넘어진 로인을 부축하는데서 벌어진 스토리를 소품으로 올려놓은데 대해 예술성보다 정치성이 강하 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중의 관심사고 또 인지상정인것만큼 그 스토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번 자성하는 자리 인것은 분명하다.   아마 국외에서는 자고로 례의지국이라 불리우는 중국에서 넘어진 로인을 부축해야 하나를 놓고 시야비야 하는 중국 의 현실을 두고 몰리해할수 있다. "문혁"과 개혁개방을 거치면서 중국인들의 전통과 가치관념이 커다란 혼란을 가져 오고있는데 넘어진 로인을 부축하려다 로인 당사자나 그 가족들한테 외려 억울하게 "루명"(訛人)을 쓰는 일이 비일비 재로 발생하고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억울한 "루명"을 쓴다 해도 넘어진 로인을 발견하면 즉각 달려가 부축할것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곁에서 증명할수 있는 제3자가 있다면 부축할것이라는 사람도 있다. 넘어진 로인을 부축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건부가 하나 붙는것이다.   그 어느때보다 공평 정의를 제창하는 당금 사회에서 넘어진 로인을 부축하는것은 간단한 행동이지만 그 내면에는 로인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금전가치로 팽창해진 어려워진 사회적기풍을 바로잡고 새로운 전형기 속에서 헝클어진 우리의 마음을 단정히 하는것이 있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석천  
56    한 부국장의 면직 파문 댓글:  조회:3816  추천:1  2014-03-03
최근 안휘성 모 시의 도시관리국 주씨 부국장이 앞당겨 출퇴근표에 등록하였다(提前簽到) 면직당한 일이 중앙언론에서 지방 여러 언론에 게재되면서 파문이 일고있다.    소식에 따르면 2월 10일 이 부국장은 출퇴근표에 등록할 때 여러날 관할 처의 검사활동에 참가하는걸 고려하여 국에 알리지 않고 2월 11일부터 13일까지의 출근표에 사전 등록하였다. 가짜로 출퇴근을 사전 등록하였다고 언론이 고발하자 급해난 당사자가 사업의 필요에 따른것이라고 해명해나섰지만 해당 시에서는 기률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였고 조사후 기률위원회에서는 이 부국장의 직무를 해임시키고 관련 자들을 엄격히 처리하기로 하였다.     최근년에 사업의 질서와 효률을 위해 출퇴근제도를 실시하는 단위나 직장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본인서명이나 본인카드를 찍거나 지어 지문을 찍는 등 여러가지 방식도 있다. 그러나 마지못해 출퇴근제도를 실시하거나 눈가리우고 아웅하는 식의 형식적인 면도 피면할수 없다.    과거에는 부국장 나으리들의 출퇴근 등록도 드문 일이지만 더구나 이로 인해 면직당한다는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였다. 그러나 중앙기률위원회의 8가지 규정이 출범한뒤로 관련 규정을 어기면 가차없이 처분당한다. 형식주의가 몸에 푹 배인 기관간부들의 나으리식 사업작풍의 고리를 자르려는 당중앙의 단호한 결심이자 행동이다.   얼마전 모 교원한테 들은 이야기다. 새로 취임한 교장이 출퇴근등록제를 실시함과 동시에 당직을 세워 각 교연실을 "순라"하도록 하였는데 당직이 돌 때 제자리에 없으면 출근하였어도 제도를 위반한것으로 간주돼 일정액의 벌금이 부과돼 외려 교원들의 원성이 컸다고 한다. 정상관리보다 지나친 틀로 교원들을 "통제"하려 하였는데 역시 형식적인 면이 컸다고 볼수 있다.    출퇴근제도의 명분을 살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출퇴근제도의 공정성, 투명성, 효과성을 기해야 출퇴근제도에 있어서  지나친 형식주의를 극복할수 있다.   이번 주씨 부국장의 면직 파문이 천둥소리만 크고 비가 내리지 않는 우리의 고질적인 형식주의를 깨는 기폭제가 되였으면 한다.         석천
55    “쓰레기정보”와 우리 생활 댓글:  조회:4104  추천:2  2013-11-04
인터넷의 시대, 특히 스마트폰시대에 들어서면서 날로 정보홍수속에 파묻혀 산다는 느낌이다.   “쓸데없는 정보가 왜 이렇게 많어?” 스마트폰소지자들이라면 거의 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그만치 “쓰레기정보()?)o信息)”가 사용자들을 괴롭히고 날로 그들의 일상생활을 교란시키고있다. 이른바 “쓰레기정보”들이란 교란형, 사기형, 저주형들로 이속에는 불법광고메시지, 메시지업무공급상이 임의로 제공하는 일시다발메시지, 고객을 유도하는 메시지 등이 있다. 일전 언론들에서 “쓰레기정보”의 검은 내막을 사회에 공개했는데 핸드폰업무관련 대리상들과 그들의 먹이사슬이 서로 결탁하여 엄청난 리익을 챙기고있고 이미 하나의 회색산업(灰色€{?{/)규모를 이루고있다는것이다. 이런 “쓰레기정보”가 매년 수백억원을 창출하고있다니 실로 놀라지 않을수 없다.   최근 이런 “쓰레기정보”속에 부동산광고와 할인광고외 사기성광고와 음란물광고 내용도 들어있어 스마트폰사용자들을 성가시게 굴고있는가하면 사회안정에도 불리하게 작용하고있다. 불법분자들에게 선량한 사람들을 사기치는 하나의 수단으로 리용되고있어 아차 하는 순간에 재물이 날아나고 사기를 당하는 등 일이 루차 발생되고있다.   음력설이나 전통명절에 친척이나 친인에게 간편하고도 쉽게 인사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은행 돈지불까지 가능하여 참으로 좋았는데 되려 스마트폰이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매개로 리용되고있다니?     이에 상응해 “쓰레기정보”를 차단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람도 나왔지만 정작 깔고나면 외려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용정보가 차단되여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국가관련기관에서도 최근 “쓰레기정보”의 엄중성을 느끼고 여러가지 단속조치 강구를 약속하고있으나 최상의 차단방법은 우리 스스로 이런 “쓰레기정보”에 대해 경각성을 높이는데 있다.   따라서 개인 신분증이나 카드비밀번호 등 신상비밀을 함부로 외부에 로출시키지 말고 “쓰레기정보”를 분별할줄 아는 생활습관과 지혜의 안목을 키우는것이 더 바람직한것이 아닐가.        석천
54    스모그와 친환경의식 댓글:  조회:3678  추천:8  2013-10-28
 련며칠 눈앞을 분간키 어려울 정도로 미세먼지가 천지를 뒤덮는 날씨가 이어졌다. 사람들의 심리정서 저하는 물론 가시도가 너무 낮아 항공기도 연착되고 부분 구간 고속도로도 페쇄돼 일상이 엉망이 되였다.   PM2.5지수를 따지면 엄중한 대기오염, 류행언어로 표현하면 스모그날씨란다. 사스, 조류독감 등 인류를 위협하는 새로운 질병이 불쑥 튀여나오더니 인제는 스모그와 같은 단어가 우리 생활에 별로 생소하지 않게 등장하고있다.   스모그가 발생되는 날씨에는 인체에 직접 흡입되는 미세먼지를 포함 오염물이 인체의 호흡계통과 페부에 직접 침입돼 기침, 심뇌혈관질병과 기타 질병, 더 엄중하면 페암을 유발할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있다. 또 관련 기관에서는 일기예보처럼 스모그예보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학생들의 수업, 차량출행 제한 등에 차질이 빚어질수 있어 신중하게 고려중이라고 했다.   스모그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류가 치렬한 생존경쟁으로 자연을 무참하게 파괴해 나온 악과라고 할수 있다. 스모그와 같은 악천후를 줄이는데는 너나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본다. 자그마한 행위에서부터 친환경의식을 수립해야 한다. 일도의 전기, 한방울의 물이라도 절약하는걸 습관화해야 한다. 쉽게 내버려지는 종이 한장도 수십년 자란 나무에서 생산됨을 알고 종이 한장이라도 아껴쓰는것이 자그마한 일에서부터 친환경을 위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행히 늦게나마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고 록색환경 건설을 웨치고있지만 우리 말 속담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자연생태환경을 포함해 무엇이나 있을 때 소중하게 여기고 잘 간직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                석천
53    민간단체의 힘 댓글:  조회:4006  추천:2  2013-10-21
민간단체의 힘 오지훈   본지 10월 11일자에 실린 “대련시조선족학교 교장인선문제 파란등”을 보면서 다시한번 민간단체의 힘을 느껴본다.   우리 나라가 시장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민간단체의 역할이 갈수록 더욱 중요시되고있는데 대해 모두 공감하고있다.  산재지역 조선족사회에서 조선족민간단체는 회원들간 단순한 정보소통과 친목증진이 아니라 더우기 당 및 정부와 대중간 소통의 다리를 놓아주고 민족성원의 애로사항 해결에 진력하고있어 "제2의 정부"로 불리우고있다. 그만큼 역할이 크고 또 그만큼 민족사회의 애로사항 해결에 발벗고 나서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번 대련시조선족학교의 교장인선문제 해결과정에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를 비롯한 조선족단체의 단합된 힘과 끈질긴 노력이 돋보인다. 새학기 이 학교의 교장이 우리 민족이 아닌 한족으로 교체되여 대련시조선족사회뿐만아니라 성내 조선족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왔다. 그 교체원인도 원인이지만 한족교장이 조선족학교의 교장으로 되였다는 자체가 관련 소수민족권익보장조례에 어긋나기때문이다.   그리고 수년간 경비문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골치거리를 앓고있던 료양시조선족학교가 료양시에서도 교육시설과 환경이 으뜸가는 학교로 일신한데는 료양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의 노력이 컸다. 이 협회는 전 시 조선족 인대대표와 정협위원을 동원하여 수차 상급부문에 학교의 어려움을 호소하여 끝내 시령도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민족의 일, 민족의 문제에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양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같이 우리 민족의 민간단체가 단합된 지혜와 힘을 과시한다면 민족의 일이나 문제들은 쉽게 풀어나갈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또한 이러한 민족사항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관련 당과 국가의 민족정책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리용하는것이 문제해결과 지속발전의의 관건이 아닐가.   석천  
52    천안문광장의 쓰레기 댓글:  조회:3670  추천:2  2013-10-21
천안문광장의 쓰레기 Author:관리자 Date:10/11/2013 매번 긴 련휴가 지나고나면 “모 관광지가 쓰레기로 뒤덮였다”는 뉴스가 매스컴을 도배하다싶이 한다. 금년 국경절련휴도 례외가 아니다. 10월 1일 하루동안 천안문광장을 찾은 11만명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5톤이라 한다. 기타 국내 관광지도 모두 관객들의 “쓰레기세례”를 면치 못했다. 유명관광지인 팔달령만 보더라도 6일 사이에 109톤의 쓰레기를 처리하였다고 하니 가히 리해가 될것이다. 일부 중국인들의 비문명과 몰상식한 행태들은 국내에서뿐만아니라 국외에서도 버젓하게 연출되고있다. 역시 국경절련휴기간 미국 웰가에 가서 횡재를 뜻하는 황금소를 타고있는 한 중국인의 사진이 각종 언론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신규 “관광법”이 출범하여 이런 현상에 대해 처벌한다고 했으나 아직 별로 큰 효험이 없다. 제도적인 규제도 규제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개개인의 소양과 함양이 제고될 때만이 비로소 가능한것이다.  왜 중국인만 모이면 그렇게 요란스럽고 쓰레기가 넘쳐나고 락서현상이 란무한가? 웨이쳇에서 본 만화인데 외국인들이 일자로 줄을 선다면 중국인들은 “배불뚝이”로 서고있다. 간단히 보면 외국인과 중국인간 행위습관의 차이인것 같지만 엄격히 따지면 량자간의 문명과 비문명의  차이에 대한 예리한 풍자이다.  언제면 선진적이고 문명한 관광문화가 중국인들에게 정착될수 있을가? 문명은 “옷매무시를 바로잡는것(正衣冠)”처럼 작은 일에서부터 이뤄진다. 다행스러운것은 천안문광장에 버리는 쓰레기가 최근년에 현저하게 줄어들고있다는것.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0년 국경절련휴기간 일평균 15톤에서 2012년에는 8톤, 금년에는 5톤이라고 한다.  석천     
51    교사절과 “촌지” 댓글:  조회:4052  추천:1  2013-09-13
한 여론의 조사에 의하면 교사절에 60%의 학부모들이 선물을 준비할것이라고 하였다. 소수의 자작 카드와 그림외 가치가 수천원에 달하는 쇼핑카드, 기름카드, 그리고 몇백원에서 몇천원이 들어있는 “촌지”(紅包)들이다. 학부모들이 선물을 준비하는 리유는 “선물보내지 않은걸 교사들이 기억할가봐 두렵다”는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교사절 “선물바람”은 전 사회를 휩쓸고있어 교사의 품덕(師德)이 문제로 대두되고있다. 교사절이 다가오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교사절이 “교사제[劫(jie), 겁탈 겁으로 빼앗다라는 의미]”로 될가봐 두려움과 함께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있다. 전 사회를 놀래운 학교성침해사건, 학생구타사건, 아동학대사건 등 사건들이 언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교사절의 “선물바람”도 교사의 품덕으로 거론, 중앙에서부터 각급 정부에 이르기까지 교사의 품덕이 “빨간선(紅線)”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나섰다. “일을 보려면 ‘빨간 봉투’가 없어서는 안되는” 목하 중국의 현실이라 하지만 언어와 행동으로 가르치는것을 업으로 하는 교사가 “선물바람”을 당연지사로 받아들인다는건 사회적으로 제창하는 “존사중교(尊師重敎)”와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생각된다. 교사의 품덕을 혼으로 삼는 교육사업에 있어서 제자에 대한 사랑이 사적욕심이 없는 사랑일 때만이 진정으로 제자의 존경을 받고 사회의 존경을 받을수 있다. 모종의 목적에 의해 물질이 오가는 교육은 진정한 교육이 아니며 초심같은 어린 심령에 검의 그림자를 드리울수밖에 없다. “스승의 은혜에 당연히 감사해야 한다. 그러나 단지 선물보내는 방식으로만 표달하는건 아니다.” 학생이 직접 제작한 선물이 가장 진심어린것으로 되고 학부모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감사의 뜻을 전해도 된다. 가르침을 받는자의 본보기가 되여야 하는 스승과 허심하게 가리킴을 받는 제자간의 관계가 “좋은 스승과 유익한 친구(良1I益友)”로 될 때만이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고 사회의 문명건설과 건전한 발전을 추진할것이라 본다.   석천
50    사제지간의 정 댓글:  조회:3767  추천:0  2013-09-11
ㅡ 제29번째 교사절을 맞으며 제29번째 교사절을 맞으며 전 성 조선족중소학교 교사들에게 따뜻한 명절인사와 함께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 지난 1985년에 제정된 교사절은 전 사회적인 "존사중교(尊師重敎)"의 사회풍조 조성과 교육사업에 대한 교사의 기여 긍정, 교사대우 향상에 적극적인 영향을 일으켰다.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자식 공부시킨다는 말이 있듯이 스승을 존경하고 교육을 존중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우량전통의 하나로 대물림받고있다.   본지에 실린  "은사님의 은덕"(9월 3일자 신문)은 다시한번 존사중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환기시키고있다. 80고령의 서영섭교수(중앙민족대학교 퇴직교수)가 지난해 당년(1962년) 제자들과 상회한뒤 1년 365일을 하루도 빠뜨림없이 제자들한테 손수 메일을 발송하여 스승과 제자간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다. 인격수양에서 로년기 심리위생, 보건지식, 국내외시사, 세계명승고적소개 등 천하만사의 풍요로운 내용은 제자들한테 한권의 백과사전처럼 무궁무진한 힘이 되고 더없는 관심과 배려가 되였고 또 제자들의 신변잡사, 애로사항들에 세세히 정력을 기울이는 로교수와 제자들간 맺어진 돈독한 정은 뜨거운 사랑으로 제자들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될것이라고 하였다. 또 "향촌의 녀교사"라는 구 쏘련의 영화를 한번 보았다면 한 나젊은 녀교사가 평생을 향촌교육사업에 쏟아부으면서 전국 방방곡곡에 제자들을 배출해낸 감동적인 장면들에 눈물을 흘렸을것이다. 일찍 모택동주석은 서특립선생 탄신 60돐에 즈음해 보내는 편지에서 서특립선생을 영원한 스승으로 칭하며 스승을 존경하고 로인을 존중하는 자신의 감정을 감동적으로 표달하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직업은 교사직이다. 인류령혼의 공정사인 그들은 하얀 백지장같은 초심들에 아름다운 리상을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인류를 위해 기여하도록 로심초사하며 혼신을 교육사업에 몰부었고 또 초불처럼 자신을 깡그리 태워 빛을 발하였기때문이다.   교사절을 맞아 전 사회적으로 교사들의 심혈과 노력을 인정(認同)하고 교사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교사들의 지위를 인정하여 그들이 사회의 존경과 사랑을 받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교사들도 우리의 후세대들을 위해 출세욕, 금전욕, 물질욕 등 갖은 유혹을 물리치고 교사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수 있다.    아울러 우리 후세들의 가슴에 멍이 들고 그늘이 지지 않도록 하여 고상하고 순결한 끈끈한 사제지간의 정으로 영원히 간직되였으면 한다.    석천   
49    폭력집법행위와 준법의식 댓글:  조회:3902  추천:1  2013-08-05
갈수록 소위 도시집법자(城官)들의 집법행위가 도를 넘어서고있다. 일전 신화사가 금년 3월부터 7월 사이 집계한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도시집법자들의 폭력집법사건만 무려 17건이다. 최근 한 로점상의 멱살을 쥐고있는 한 집법자의 폭력집법행위 장면이 동영상으로 클로즈업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과 전사회적인 질타의 호성이 높아지고있다.   도시관리행정집법국(城管局)은 1997년에 나타나면서부터 시민들과 끊임없는 모순과 출돌의 소용돌이속에 휩쌓여왔다. 특히 도시발전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량의 농민공이 도시에 흘러들었는데 생계를 위한 이들의 란전행위는 도시질서를 엄중하게 문란시켰다. 집법자들과 로점상들간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게릴라전(유격전)"이 펼쳐진것이다. 말그대로 한개 도시의 도시계획, 도로교통질서, 주차, 환경보호, 시공현장(주택철거 등 포함)에서 무허가 택시와 가이드 등 관리 모두가 집법자들의 몫인데다 벌금을 통한 관리가 주요수단이여서 이들의 권리는 더욱 팽창되고 횡포도 더해질수밖에 없다. 그런데다 집법자들의 권리와 책임이 분명하지 않아 그들이 임의로 할수 있는 권한이 커져서 집법행위가 도를 넘어서 인제는 폭력으로 변해버렸다. 집법과정에 폭력을 휘둘러 로점상을 사상까지 이르게 한 사건도 한두건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집법무적(城管無敵)"이란 소설까지 나왔고 "집법"이 아니라 깡패의 횡포라고 규탄했을가? 지어 어떤 네티즌은 "집법자들은 도시 야만의 상징이다"라고 펌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간과할수 없는것은 집법자들의 자질이 보편적으로 낮은것도 폭력집법행위를 야기시키고있는 원인중 하나다.    도시관리는 오래된 큰 난제로 불려왔으며 집법자들의 폭력집법행위에 대한 민분도 거세지고있는데 이는 민생을 강조하고 목하 진행중인 당의 대중로선교육실천활동과는 엇박자로 되고있다. 집법자들의 폭력집법행위는 도시관리가 아니라 사회의 안정을 파괴하고있어 전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여 사정바람이 불어야 할 시점이다.    무단 주차와 로점상들의 란전행위 또한 도시관리의 두통거리다. 최근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자가용차량의 무단 주차와 로점상들의 무단 란전행위는 도시의 교통질서를 엄중하게 혼란하게 만들어 집법자들의 집법에 난도를 더해주고있다. 지하철 입구나 시장 주변을 보면 길가나 인행도에 마구 주차한 차량과 로점상들의 란전들이 늘어서있어 행인들의 정상주행에도 영향주고있다. 집법자들의 폭력집법행위를 근절시키는데는 집법자들의 자질제고와 법제의식이 수립되여 집법행위가 법률적관리궤도에 오르고 한편으로 시민들의 준법의식이 강화되여 서로 리해하고 서로 상생하는 조화로운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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