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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출근길
2013년 12월 30일 17시 22분  조회:2069  추천:2  작성자: 옛날옛적
  출 근 길
걸음마다 쾌활한 걸음
얼굴마다 웃음띤 얼굴
출근길에서 노상 만나는 얼굴들이지만
만날 때마다 그렇게도 반가웁구나.
 
석삼년 그리다 만난 벗마냥
어깨를 치고 손을 마주잡고
무슨 이야기 그렇게도 신이 나고
무슨 웃음 그렇게도 넘치는거냐?
 
다니는 직장은 서로 달라도
지어는 이름마저 딱히 몰라도
친형제마냥 정다운 사이들
 
물어 무엇하리 그 많고많은 사연---------
어제는 작업량 얼마나 넘쳐냈느냐고
오늘은 무엇을 혁신할 계획이냐고
웃음속에 주고받는 마음의 흐름 뜨겁거니
 
네가지 현대화 하루 속히 당겨오려
창의고안에 밤을 밝힌것이
<<죄>>가 되던 그 나날엔
어느 뉘의 가슴엔들 성에가 끼지 않았으랴.
 
만백성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
나라화근 뽑아버린 오늘은
가없이 맑고푸른 저 하늘로
공장굴뚝 연기도 춤추며 올라라.
 
우리네 가슴속에도
희망의 꽃봉오리 망울지고
아득히 멀어져가던 현대화의 앞날도
금다리 늘이며 어서 오라 손짓하누나.
 
두주먹 불끈 쥐면 무쇠도 깨여질듯
출근길 나서면 다리에 바람이는가
심장마다 끓는 피 격랑을 일으키며
사회주의건설터로 흘러가노니
 
현대화의 웅위로운 설계도 안고
공장기업 찾아가는 우리네 출근길은
<<4인방>> 죄행을 청산하러 가는 전투의 길
조국에 첩보 올리러 가는 승리의 길
 
걸음마다 힘있는 걸음
얼굴마다 희망찬 얼굴
2000년의 령마루를 향해 뻗어뻗은 출근길
이 길을 걷는 영광, 언제나 명절기분이여라.
                              1976.12
(중화인민공화국창건30주년기념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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