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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기인 정치가 리항복 18)아비는 누구고 아들은 누구
2015년 12월 22일 19시 08분  조회:2499  추천:0  작성자: 옛날옛적
 18.아비는 누구고  아들은 누구?
 
어느날, 조정에서 사무를 다 보고 퇴조할 무렵이였다. 승지가 찾아와서 금상께서 두사람을 좀 만나겠다는 전갈을 했다.
“전하, 소신들이 오늘 혹시 무슨 잘못을 저질렀나이까?” 
리항복과 리덕형은 내전에 들어가자 룡상앞에 무릎을 꿇고 이구동성으로 물었다.
“어서 일어들 나게.오늘은 날씨도 유달리 좋고 과인의 기분 역시 좋아서 경들과 함께 심심풀이나 할가해서 특별히 불렀다네.”
“상감님의 하해같은 사랑에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리항복과 리덕형은 약속이나 한듯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과인이 알던대 경들은 서로 아비가 되겠다고 한다는데 오늘 매듭을 지어야겠군. 여기 종이쪽지 두개에 각각 글 한자씩을 적어놓았는데 경들은 자기가 주은 쪽지에 쓰인 글자대로 실행할수 있겠는가?”
“네. 실행할수 있사옵니다.”
두 신하가 일제히 대답하자 선조왕은 두 신하가 등을 맞대고 앉게 한 뒤 글쓴 쪽지 두개를 그들의 등뒤에 놓았다.
이윽고 두사람이 쪽지를 하나씩 주어 펼쳐보았는데 한음이 주은 쪽지에는 <아비 부(父)>자가 적혀있었고 리항복이 주은 쪽지에는 <아들 자(子)>자가 적혀있었다.
<아비 부(父)>자를 집어든 한음이 만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여 리항복을 힐끔힐끔 훔쳐보면서 임금에게 아뢰였다.
“전하, 신이 오늘 전하께서 여기 쓰인대로 리항복의 아비가 되겠사옵니다. 리항복을 아들로 삼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니다.”
이 때 <아들 자(子)>자를 집은 리항복이 그저 당하고있을수는 없었다.잠시 생각을 굴리던 리항복은 <아들자(子)>자가 적힌 쪽지를 무릅우에 올려놓고 웃으면서  말하였다.
“전하,보십시오.리덕형이 한 말은 옳지 않습니다.전하께서선 신에게 이 <아들 자(子)>자를 하사하셨습니다. 신은 지금 전하께서 하사하신 <아들>을 이렇게 무릎우에 앉혔습니다.그러하오니 신은 그 아들의 아비로 된것이 아니옵니까?  신은 전하의 분부대로 새 아들  덕형이를 나라에 충성하고 아비어미한테 효도하는 좋은 아들로  키우겠사옵니다.”
선조왕은 리덕형이가 아들자(子)자가 쓰인 쪽지를  쥐였을 때 리항복이가 어떻게 대답하는가를 지켜보려고 했는데 그가 이렇게 묘하게 말을 둘러댈줄은 생각하지 못했었다.
“경들의 말을 들어보니 둘 다 일리가 있구나.둘 다 아비질은 하고싶고 아들질은 하기 싫어하니 과인도 누가 아비고 누가 아들이라고 결정해줄 수가 없군 그려.하하하.”
 선조임금이 리항복과 리덕형에게 동점을 매겨주자 두 신하도 따라서 통쾌하게 껄껄 웃었다.
“오늘은 날씨가 유달리 화창하니 과인은 경들과 함께 대전뜰을 거닐면서  꽃구경을 할가 하는데 경들의 의향은 어떠하오?”
 “바라마지않습니다.”
선조왕은 사랑하는 두 신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대전의 뜰을 거닐었다. 선조왕은 미리 두번째 장난을 준비했었다. 그는 두 신하를 부르기 전에 내관을 시켜서 뜰 한곳에  구덩이를 파고 함정을 만들어놓았었다. 선조왕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을 슬슬 함정쪽으로 유인해갔다.
선조왕이 유인책을 쓰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두사람은 기분이 도도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화단에 활짝 핀 꽃들을 구경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때 한발 앞에 서서 덜렁덜렁 걸어가던 리항복이 한쪽 발을 잘못 디뎌 함정속으로 쑥 미끄러져들어가고말았다.
이 광경을 본 리덕형이 손벽을 치며 껄껄 웃어대자 선조왕도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그는 함정에 빠진 리항복이 이제 무엇이라고 말을 하는가  지켜보고있었다.
이때 함정안에 비스듬이 누워있던 리항복이 함정밖에서 시물시물 웃고있는  리덕형을 노려보더니 추상같이 호통쳤다.
  “덕형이 네 이놈, 네놈은 어찌 제 아비를 하관(下棺)하면서 추통성곡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바보같이 웃기만 하느냐? 이 불효막대한 놈.”
 리항복이 함정에 빠졌지만 기지를 잃지 않고 장난을 멋지게 받아넘기는것을 본 선조왕은 즐거워서 배를 끌어안고 웃었다
한음 리덕형의 영정
 


리항복은 조정에서 함께 문과에 급제한 한음 리덕형과 가장 허물없이 지냈다.본관이 광주(广州)인 한음은 고려말의 명신 리집(李集)의 후손으로서 정승을 지낸 리인손(李仁孙),리극균(李克均)의 6대손과 5대손이자 령의정을 지낸 류전(柳琠)의 생질이다.
14세때 외삼촌댁이 사는 포천에서 지낼 때 문장가로 이름난 양사언(杨士彦),양사준(杨士俊),양사기(杨士奇) 형제들과 어울렸다. 
어느날 그는 양사언의 시에 화답하여 시 한수를 지어 읊었다. 
들은 넓어 저녁빛 얇게 깔렸는데
물이 맑자 산그림자 가득해라.
록음속에 하얀 연기 이는데
아름다운 풀언덕에 두세채 집이로세.
(野阔暮光薄 水明山影多 绿阴白烟起 芳草两三家)라고 읊자 양사언은 
“그대는 나의 스승이지 맞수가 아닐세”라고 말하며 탄복했다 한다. 
    리덕형은 항복이보다 다섯살아래로써 자는 명보(明甫)인데 어려서부터 총기가 뛰여나고 학문에 조예가 깊었다. 열여덟살에 생원시에 수석을 하고 스무살에 문과에 3등으로 급제한 리덕형은 승문원에서 보직되였다. 그는 리항복과 같은 해에 률곡 리이선생의 추천을 받아 옥당에 들어가서 사가독서를 하였고 그 뒤 홍문관 정자로부터 수찬,교리에 승진했다가 정언을 거쳐 리조좌랑에 임명되였다.
리항복은 성격이 활발하고 롱을 잘하고 사유가 민첩한데 리덕형은 속이 깊고 학문이 연박한 반면 입이 무거웠다.그리고 리항복은 서인들이 사는 지역에 살고있어서 서인에 속하였고 리덕형은 동인들이 사는 지역에 살고있어서 동인에 속하였다.두사람은 성격이 판이하고 속한 당파도 달랐지만 정의를 지키여 치렬한 붕당싸움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무에 충직했으며 어려울때 서로 돕고 장난도 무척 심하였다.
어느 화창한 봄날,조정에서 쉬는 쉬는 날이라 집에서 책을 읽다가 싫증이난 리항복이 절친한 친구 덕형이댁을 찾아갔다.
“명보, 집에 있나?”
리항복은 리덕형네 대문을 열면서 크게 소리쳤다.
이때 리덕형의 부인은 뜰에서 한창 빨래를 하고있다가 리항복의 목소리를 듣고 급히 내실로 뛰여들어갔다. 많은 빨래를 하노라니 진땀이 나서 겉옷을 벗고 빨래를 하고있었기 때문이였다.
리항복은 덕형이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사랑방앞에 가서 문을 열어보니 뜻밖에 친구가 사랑에 있지 않았다.
“이 친구가 어디 갔을가?” 리항복은 고개를 기웃거리면서 한참동안 뜰에서 서성거리였다. 
벗어놓은 겉옷을 미처 입지 못한 리덕형의 부인은 속옷바람으로 손님이 있는 밖으로 나올수가 없어서  내실에서 밖에 대고 큰소리로 아뢰였다. 
“오셨어요? 주인량반은 오늘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리덕형의 부인이 겉옷을 입지 않은것을 안 리항복은 급히 뜰을 나왔다.이튿날 리항복은 덕형이를 만나자 어제 일이 생각나서 슬그머니 롱을 걸었다.
“여보게,명보, 어제 내가 자네댁을 찾아갔더니 자네부인이 나한테 추파를 보내더구만. 내가 무척 맘에 들었던가 보지?”
“허튼 소리 말게. 세상 녀자들의 마음이 다 흔들린다 해도 우리집 사람은 폭풍이 몰아쳐도 끄떡하지 않을거네.”
“그럼 자네 집에 돌아가거든 한번 물어보게.”
리덕형은 자기 부인의 정조를 철석같이 믿고 사랑해왔다. 아무리 친구가 롱을 건다해도 그 롱은 안듣기만 못하였다.집에 돌아온 그는 안해를 보고 슬쩍 물었다.
“어제 항복이가 우리집에 와서 부인한테 롱을 건 일이 있소?”
“갑자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는 왜 하세요? 당신의 그 장난꾸러기친구가 무슨 거짓말을 하던가요?” 부인은 의아해하는 눈길로 남편의 기색을 훑었다.
“아니, 아무 일도 아니오.”
“아니긴 뭐가 아니예요? 당신의 눈이 다 말하고있는데요. 래일 퇴근할 때 그 장난꾸러기친구를 우리집에 데려오세요.”
“ 왜요? 무릎맞춤을 하려구요?”
“래일 와보면 알거예요.”
이튿날 저녁 퇴근무렵에 리덕형이 리항복을 만나 말했다.
“오늘 우리집에 가서 술 한잔하지 않겠나?”
“자네 부인이 날 대접한다는데 내가 안가면 되겠나? 가구말구.”
속이 출출하여 술생각이 나던 리항복은 얼싸 좋다 하고 덕형을 따라나섰다.
그들이 사랑에 앉자 주안상이 차려졌다. 두 친구가 막걸리를 부어서 권커니 작커니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술도 거나했다.술을 다 마시자 리덕형의 부인이 하녀를 시켜서 미나리 소를 넣은 송편 두접시를 들고와서 하나는 항복의 앞에 놓고 다른 하나는 리덕형의 앞에 놓았다.
리항복은 술이 얼근해져서 맛도 모르고송편을 련거퍼 몇개를 없애버렸다. 배불리 먹고 주안상을 물리자 리항복은 비틀거리며 대문밖을 나오면서 리덕형을 보고 말했다. 
“명보, 오늘 자네 부인덕분에 잘 먹었네.”
리덕형이 친구를 바래주고 돌아오자 부인이 깔깔 웃으며 말했다.
“오늘 그친구가 떡을 참 잘먹던대요. 래일 만나거든 떡맛이 어떻던가고 물어보세요?”
“그건 무슨 뜻이오?”
“제가 그친구의 입버릇을 고쳐주려고 꾀를 꾸몄다오.”
“부인께서 무슨 꾀를 꾸몄는가 속시원히 말해주오.”
“거짓말하는 사람의 입에 똥을 퍼붓는단 말이 있지 않은가요?”
“그럼 부인께서 떡안에 똥을 발랐단 말이오?”리덕형은 부인이 앙갚음을 하느라고 떡의 속에 똥을 발라 친구사이에 못할 짓을 했을까봐 은근히 걱정되여 물었다.
“그 사람도 악의로 말한것이 아닌데 아무렴 제가 그런 못된 짓이야 하겠어요? 래일 만나면 한번 놀래워주세요.”
다음날 조정에서 퇴근할 때 리덕형은 리항복을 만나자 가만히 물었다.
“자네 어제 우리집의 떡맛이 어떻던가?”
“자네 부인이 날 위해 상을 극진히 차렸더군. 돌아가면 부인께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게.”
“자네 그 떡이 어떤 떡인지 알고 먹었나?”
“그게 무슨 떡인데? 내가 먹어보니 보통 떡과 맛이 같던데.”
“모르고 먹었으니 약이로군 그려.그건 자네 고약한 병을 고치는 특효약이라네.”
“특효약이라? 나한테 무슨 병이 있다고 특효약을 줬다는거요?떡안에 무얼 넣었는가?”이항복은 친구가 뜸을 들이자 무척 궁금했다.
“자네 거짓말 잘하는 병을 고쳐주려고 특효약을 조금 넣었다네.”
“그게 뭔데 이렇게 사람을 애태우나?”
“거짓말 잘하는 사람의 입에 뭘 넣어주라는 말이 있던가? 자네야 총명한 사람이니 대뜸 알게 아닌가?”
“그럼 떡속에 인분을 넣었단 말인가?.자네가 어디 나한테 인분을 대접할 담량이 있는 사람인가?자네 부인도 그렇게 현숙한데 나한테 그런 못된 짓은 할리가 없고. 그따위 거짓말로 날 놀래울 생각은 아예 말게.하하하.”
“인분을 바른 떡을 먹고 대번에 사람이 변했구나. 약효가 참 대단한걸.”
“그래, 그런 <인분>은 매일 대접해도 잘먹을테니 좋은 술이 생기면 또 부르게. 하하하.” 
“하하하.”두사람은 한바탕 호탕하게 웃었다.
한음은 문과시험을 치르고 아직 방이 나붙기 전에 리항복이한테 당한 일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저녁무렵,서당에서 글을 읽으며 방을 기다리다  밖에 나온 리항복이 리덕형을 보고 가만히 물었다.
“명보, 어제 이상한 일이 생기지 않았던가?”
“무슨 일 말이냐?”
“그저께 내가 서당에서 글을 읽다가 저녁에 측간에 들어가서 용변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무엇인지 슬그머니 내 낭신을 걸어당기는게 아니겠니?일어서려고해도 놓지 않으니 할수 없이 참고 기다렸댔지.그랬더니 도깨빈지 신선인지 나를 보고 참을성이 대단한걸 보니 장래에 정승이 될거라고 말하고선 자취없이 사라졌단 말이야.정말 내가 장차 정승이 될수 있을가? 그런데 자넨 그런 일을 당한 일이 없니?”
“없어.너는 아마 정승이 될 복을 타고난 모양이구나. 축하한다.”
과거의 방이 나오던날 이른 아침,덕형이는 습관대로 대변을 보려고 측간으로 들어가서 쪼그리고 앉았다.대변을 보려고 배에 힘을 주고있는데 웬 노끈이 슬그머니 그의 낭신을 걸어당기는것이였다. 리덕형은 무엇의 작간인지 궁금했으나 일어날수가 없어서 쪼그리고 앉은채 참고있었다. 이윽고 석쉼한 사나이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참을성이 대단하구나. 장래에 틀림없이 정승이 될 재목이구나.”
이윽고 그의 낭신을 당겼던 노끈이 풀리였다. 덕형이가 측간을 나와보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것 참 이상한데 하고 생각하면서 그가 서당안으로 들어오니 항복이가 그를  보고 히물히물 웃으면서 넌지시 물었다.
    “너 오늘 좋은 일이 생긴 모양이구나. 무슨 일이 있었니?”
리덕형은 오늘 장난꾸러기친구에게 톡톡이 속았다는 것을 깨알았으나 남들한테 말이 날까봐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리덕형이 과거에 급제한 뒤 거처할 집이 없어서 장인인 리산해대감의 거처 뒤에 별당을 짓고 들어가 살게 되였다.
하루는 리항복이 덕형이네 새집에 놀러갔더니 덕형이는 어딘가 출타하고 그의 장인이 한창 방바닥에 도배장판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대감님,오늘 수고가 많습니다.”
 백사가 인사를 올리자 리산해가 반갑게 맞았다.
“자네 마침 우리집에 잘왔네.새집에 도배까지 했는데 당호(堂号)가 없고 또 글씨받을 곳도 없어서 근심하던 참이였네.자네가 이 당호를 지어주고 액자(额子)도 크게 써서 붙여주게나.”
“그렇게 하지요.”
리항복은 덕형이와 롱을 하려고 먹을 갈아 큼직하게 “청청당(清清堂)”이라 써놓았다.
 “댁에 청복이 거룩합니다.그래서 “청청당”이라고 썼습니다.덕형이가 댁에 없으니 저는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리항복은 리산해대감에게 하직인사를 남기고 서둘러 댁을 나왔다.
리산해는 리항복이 시원스레 써놓은 액자를 보자 기분이 유달리 좋아서 즉시 풀을 바르고 액자를 붙여놓았다.
이윽고 어디에 놀러갔던 한음이 새집에 돌아왔다. 액자를 한참 바라보던 한음이 대뜸 장인을 보고 물었다.
“방금 항복이가 왔다갔습니까?”
“그렇다네.자넨 그걸 어떻게 알고 묻는가?”
“그사람이 워낙 장난꾸러라 또 버릇없는 장난질을 했네요.”
리덕형은 흰종이에 풀을 발라 액자를 덮어버렸다.
그러자 장인인 리산해가 놀라서 물었다.
“자네는 왜 잘쓴 액자를 없애버리는가?”
장인의 물음에 덕형이가 웃으며 해석했다.
“청은 꿀이라 하온즉 <청청당>은 꿀꿀이집이란 뜻입니다.걔가 누구앞이라구 감히 이런 장난을  한단말입니까?”
“듣고보니 자네 말도 옳구나. 항복이가 욕질은 했다만 재주꾼이 분명하군그려.허허.” 리산해는 도리여 유쾌히 껄껄 웃었다.
리항복과 리덕형이 막역지우면서 서로 장난이 심한것은 조정안팎이 다 아는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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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야야
날자:2015-12-24 07:00:39
누가 읽지도 않는 글을가지고 남의 글을 다 덭고설치냐? 어데가 쉬파리 털 먹고 다닌늠으!
1   작성자 : 이 무슨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로 남의 좋은글 덮어버렸노? 나원 어이 없어서 참,,,
날자:2015-12-22 19:34:19
이 무슨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로 남의 좋은글 덮어버렸노?
나원 어이 없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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