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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고 갸륵한 사랑의 용기
2009년 05월 22일 14시 38분  조회:3650  추천:0  작성자: 人和

 

강소성 계동시 회동진 만영촌에서 출생한 황신은 2005 8월에 고중을 졸업한후 광서쫭족자치구 의주시에서 품팔이를 하고있는 큰 아버지의 소개로 의주시 사해운수회사에 들어가 품팔이를 하였다.

 

2개월후의 어느날, 20살에 나는 황신은 룡강로자연미화장품상점에서 샴푸를 고르다가 조심하지 않아 고급화장품 한병을 땅바닥에 떨어뜨려 깨버렸다. 상점의 판매원은 소매가격에 따라 220원을 배상하라고 했으나 몸에 200원밖에 없는 황신은 도매가격에 따라 배상하겠다고 고집했다. 쌍방에서 떠들자 숱한 구경군들이 몰려와서 황신은 난처한 립장이 되였다. 그때 한 젊은 녀판매원이 다가와서 도매가격에 따라 180원을 배상하도록 배려해주었다.

 

황신은 감격의 눈길로 그 녀판매원을 바라보았다. 키가 크고 예쁘게 생긴 그녀는 온화한 미소를 짓고있었다. 그녀에게 호감을 가진 황신은 이튿날 또 화장품상점에 찾아갔다. 그는 그녀와 한담을 하다가 함께 식사를 하자고 요청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황신은 그녀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 되였다. 반효문이라고 하는 그녀는 그보다 4살 년상이였는데 광서쫭족자치구 합산시에서 출생하였다. 2살때 아버지를 여읜 그녀와 그녀의 오빠는 초중을 졸업한후 사처로 돌아다니면서 품팔이를 해야 했다. 어린 나이에 고생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황신은 불쌍한 그녀를 꼭 도와주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때로부터 황신은 저녁마다 반효문을 청해 함께 식사도 하고 산책도 하였다. 황신은 반효문과 접촉이 잦아지면서 그녀가 매우 단순하며 선량하다는것을 발견하고 점점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였다. 동시에 그녀의 몸이 매우 허약하다는것을 발견했다. 번마다 산보를 오래 하면 땀을 흘리고 다리가 나른해서 더 걷지 못하는것이였다. 황신은 여러번이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으나 반효문은 번마다 거절했다. 어느 한번 황신은 너무도 안타까와서 효문이, 난 효문이를 몹시 사랑하오! 그런데 효문이가 자신의 몸을 이렇게 아끼지 않으니 내 마음은 칼로 에이는듯 아프오!”라고 말했다. 말을 들은 반효문은 몸을 돌려 달아나는것이였다.

 

그후 반효문은 황신을 멀리하면서 만나자는 황신의 요구를 번마다 거절했다. 반효문이 자신을 싫어서 그러는것이라고 생각한 황신은 정서가 저락되여 울적한 나날을 보내면서 그녀를 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15일도 안되여 그는 그녀를 보고싶어 화장품상점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반효문이 병이 들어 며칠전에 사직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는것이였다. 조급해난 황신은 한달음에 반효문의 집으로 찾아갔다. 초췌해진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있던 반효문은 집까지 찾아온 황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황신의 신분을 알게 된 반효문의 어머니는 딸이 직장암에 걸렸는데 1만원의 수술비용이 수요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반효문은 2004년에 갑상선암에 걸렸다. 수술하기 위해 숱한 돈을 꾸느라고 빚을 졌기때문에 이번에는 수술비용을 마련할수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병상에 누워만 있었던것이다.

 

황신은 반효문의 암증을 치료는 못한다고 해도 그녀의 생명을 연장해주리라고 마음속으로 다졌다. 그는 곧 사직하고 저금한 돈 2000원을 가지고 왕효문의 집으로 찾아가서 그녀를 돌봐주기 시작했다.

 

심수에서 품팔이를 하고있는 반효문의 오빠가 4000원을 부쳐보냈으나 수술비용은 엄청나게 모자랐다. 황신은 자신이 급성담낭염에 걸려 수술을 해야 한다고 부모를 속여서 8000원을 얻었다.

 

2006 7월초, 황신은 반효문을 데리고 광서의과대학제2부속병원에 가서 직장암근치수술을 받게 했다.2007 9 2, 1년이란 고통스러운 화학치료를 거친후 반효문의 체내의 암세포는 완전히 소실되였다. 그런데 얼마 안되여 또 무서운 암증이 반효문에게 덮쳐왔다.

 

2007 10월초, 반효문은 배에 바람이 차고 위가 불편한 감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위염인가 하여 별로 주의를 돌리지 않았다. 3개월을 지체한후 증상이 심해지자 남녕시제1인민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았더니 중기란소암이란 진단이 나왔다. 의사는 그녀의 량측 란소에 모두 악성종양이 나타났고 자궁과 기타 부위도 전부 수술로 제거해야 하기때문에 10만원이란 비용이 있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황신은 단위의 사장한테 가서 돈을 꿔달라고 하다가 거절당했

고 병원에 가서 애걸했으나 또 거절당했다. 그는 부모한테 사정을 말하고 돈을 꿔달라고 전화를 걸었으나 부모는 페인이 된 녀자를 상관하지 말고 그녀한테서 떠나라고 그에게 “명령”했다.

 

다른 방법이 없게 되자 황신은 반효문의 사정을 적은 패쪽을 목에 걸고 구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두 구경만 할뿐 그를 도와주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2008 2월말, 황신은 거리에서 구걸하다가 귀인을 만났다. 남녕에 출장을 나왔던 서안홍운이사회사 경리 등지홍은 황신과 반효문의 이야기를 들은후 감동되여 당장에서 3만원을 내놓았다.

 

3 9, 반효문은 광서민족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을 준비를 했다. 수술하기 전날밤에 반효문은 황신을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내가 란소를 제거하면 페인이 되여 당신과 결혼할 자격이 없어요. 그러니 어서 내곁을 떠나세요”라고 말했다.  반효문의 어머니도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 딸이 더는 자네의 짐이 되게 할순 없네. 어서 떠나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횡신은 “효문이 어떻게 되든지 난 영원히 곁에 남아 돌봐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튿날, 반효문은 순조롭게 란소제거수술을 받았다. 그후 2개월동안 그녀는 5번이나 되는 화학치료를 받아 병세가 점차 안정되였다. 그녀는 더는 은인의 돈을 쓰고싶지 않아 퇴원하겠다고 고집했다. 그러나 란소를 제거했기때문에 그녀의 체내에는 녀성호르몬이 엄중하게 결핍되여 인공합성한 녀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것으로 녀성의 제2성징이 퇴화되는것을 통제해야 했다. 의사는 또 반효문과 황신이 적당한 성생활을 하여 음도를 자극함으로써 음도가 위축되는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후 인심을 격동시키는 시각 황신은 온화한 애무로 반효문의 격정을 불러일으켰고 두 사람은 완전히 몸과 마음이 하나로 되였다. 성관계가 끝난후 반효문은 황신의 품에 안겨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수술후 반효문의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어느날 아침, 화장을 하던 그녀는 처참한 소리를 지르더니 미친듯이 거울과 화장품을 방바닥에 팽개쳤. 원래 그녀는 거울속에서 자신의 얼굴에 옅은 수염이 돋은것을 발견했던것이다. 자신의 몸에 남성의 특징이 나타나자 반효문은 성격이 거칠어져서 쩍하면 황신에게 화를 내군 했다. 황신은 그녀의 주의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퇴근후 모든 활동과 모임을 물리치고 일찍 집에 돌아와 그녀의 손을 잡고 산책하였다. 그는 또 음반과 중고풍금을 사다놓고 자신이 출근한후 그녀가 혼자 오락에 빠져 모든 번뇌를 잊도록 해주었다. 그외 그는 남녕시건강미협회와 재활협회에 련계하여 반효문을 요청하여 암과 싸운 이야기를 강의할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청을 들었다.

 

황신의 노력으로 반효문은 점차 자신심을 얻었다. 그녀가 병이 나으면 품팔이를 하여 황신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생각하고있을 때 또 무서운 병마가 덮쳐왔다. 2008 9월초,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식욕이 없어졌다. 광서의과대학제2부속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았더니 수담관암( 管癌)이라는것이였다. 사는 유일한 치료방법은 수술하여 수담관을 제거하는것인데 수술난이도가 높 10만원의 수술비용이 수요된다고 알려주었다.

 

거듭되는 암증의 타격을 받은 반효문은 몸을 더 지탱할수 없을 지경이였다. 집세마저 내기 어려웠던 황신은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수밖에 없었. 15일후 반효문은 전신에 열이 발생하면서 암세포가 초기확산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는 여러번이나 자살하려고 했으나 황신에 의해 성사하지 못하고말았다. 반효문에게 병마와 싸울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황신은 그녀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부모

에게 전화를 걸어 이 일을 알려주었다.

 

2008 10 1, 합산시 하리광구의 한 자그마한 집마당에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결혼식이 거행되였다. 신랑이 병색이 짙은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했을 때 축하하러온 마을사람들은 일제히 박수를 쳤다.첫날밤, 황신은 반효문을 끌어안고 “지금 당신은 나의 안해로 되였소. 당신은 약속해주오. 나를 위해 잘 살겠다고말이요. 우리 부부 일심동체로 되였으니 함께 병마와 싸웁시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반효문은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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