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옛날과 지금 이야기
http://www.zoglo.net/blog/china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사회 이야기

총각만 찾는 리혼한 녀자
2009년 05월 22일 14시 41분  조회:3980  추천:0  작성자: 人和

 

소홍이가 리혼한지 3년만에 련락을 한것은 뜻밖이였다. 새로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곧 결혼할것이라는 말과 함께 그래도 친구인데 널 꼭 만나게 해주고싶다는 전화였다. 그녀와 나는 함께 회사에 들어가 친구로 되였는데 하루 20시간은 붙어다닐 정도였다. 그러다가 그녀는 갑작스런 리혼결정으로 회사도 그만두고 나와 련락도 끊어버린 상태였다. 갑자기 전화가 와서 결혼할 남자를 소개하겠다니 괘씸하지만 그 남자가 총각인데다 년하이고 의사라는 얘기를 듣고 만나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홍의 전 남편은 소홍이에게 헌신적이고 착하기만 했지 능력이 없었다. 지만 이번의 새 남자는 첫인상부터가 괜찮아보였다. 저 남자 왜 소홍이같은 리혼한 녀자에게 결혼하자고 매달리는걸가 의아할 정도였다. 그러나 서로 보듬어주고 의지하여 새출발하겠다는 두 사람이 참 예뻐보이기까지 했다.

 

소홍아, 네가 이제 네 짝을 진짜 만났구나.”라고 하며 감격스러워 코끝이 찡했다. 서로 한발씩 뒤늦게 만난 인연을 안타까와하며 이제라도 만났으니 알콩달콩 잘 살것이라고 내 앞에서 두손을 꼭 마주잡아보였다.그후 소홍은 총각을 따라 경성으로 들어갔는데 3년동안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는 사람한테서 소홍이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녀가 새로운 회사

를 꾸려 엄청나게 잘나가는 녀사장이 되였다는것이였다. 내가 결혼이야기를 꺼내니 그 총각은 사기군이여서 헤여졌다고 했다.그후 3년이 지난 지금 소홍이와 다시 련락을 하고 지내는데 얼마전 새로 사귄 남자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 하고있는 회사의 직원인데 나이도 많고 리해심 많은 총각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고있는 일을 잘 도와주고 가장 믿을만한 사람이며 자신을 녀자로서도 아끼고 사랑해준다고 했다. 난 그 남자가 소홍이보다는 회사를 집어삼킬 욕심에 그녀에게 접근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리혼한 녀자라면 같은 아픔을 지닌 리혼한 남자와 재혼할 가능성이 많고 그러는것이 어찌보면 공평하다고 생각했는데 소홍이는 왜 매번 총각을 만나려고 하는지 의아했다.

 

소홍이는 그 남자와 다음달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청첩장을 보냈다.“정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것이다. 그동안 해온 내 실수를 절대로 반복하지 않으려면 하얀 백지가 필요했거든. 정말 하얀 백지 같은 남자라고 생각한. 축하해달라.청첩장과 함께 온 편지를 받고 울컥했다. 하얀 백지에 다시 쓰고싶었다는 말.“총각을 찾아 재혼하려니 내가 가진것이 없어선 안되겠더라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성공했지. 내가 총각과 결혼해도 욕먹지 않을 정도로 내가 당당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 이제 애도 낳고 너처럼 아줌마가 되여서 살거다.그래, 소홍아. 너만 행복하게 살수 있다면 결혼을 축하해줄게!   

 

《녀성생활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9 사랑의 힘이 기적을 창조했다 2012-01-20 0 7120
98 남자친구의 과거까지 사랑한 처녀 2012-01-20 0 6047
97 있지도 않은 “련인”에게 30만원 협잡당한 녀인 2012-01-16 0 5477
96 대리남자친구로 나섰다가 당한 봉변 2012-01-16 0 5932
95 귀족학교 가난뱅이교원의 일그러진 부자꿈 2012-01-12 0 5375
94 교통사고배후에 숨겨진 피비린 살인극 2012-01-12 0 4443
93 살인극으로 바뀌워버린 출국꿈 2012-01-10 1 4787
92 두 아기를 우물에 처넣은 계모 2012-01-10 0 4457
91 가정행복을 지키기 위해 칼부림한 소년 2012-01-04 0 4872
90 엄마의 애인으로부터 류산테로 당해 2012-01-04 0 4797
89 형제간에 한녀자를 양보하다가 벌어진 비극 2011-12-31 1 4753
88 허위적인 라체사진에 목숨잃은 녀대학생 2011-12-31 0 8507
87 잘못된 만남이 빚어낸 교훈 2011-12-26 0 5869
86 누가 살인 흉수인가? 2011-12-26 1 5536
85 녀자친구의 옛정부에게 목숨을 잃은 참극 2011-12-23 0 6138
84 14살소년이 저지른 살인극 2011-12-19 0 5650
83 인터넷으로 갓난애살해과정을 생중계한 19살 엄마 2011-12-19 1 4504
82 묘령의 처녀를 살해한 흉수는 누구 2011-12-16 0 5135
81 성노리개로 전락된 의사의 분노 2011-12-12 0 6669
80 3년간 3명의 친자식을 팔아넘긴 10대부부 2011-12-08 0 5435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