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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규칙”의 악과로 인생을 망친 연출
2009년 06월 08일 14시 07분  조회:4135  추천:0  작성자: 人和

2008년 3월의 어느날, 북경 모 텔레비죤방송국의 유명한 연출 하수성이 강간혐의범으로 체포되였다.  이번 일로 하수성은 단위에서 제명당했고 안해 류화도 남편을 절대 용서할수 없다면서 리혼을 제기했다…

 

인테넷에서 미녀자매를 만나다

 

북경의 한 간부가정에서 태여난 하수성은 1999년에 중국매체대학 신문학부를 졸업한후 북경 모 회사에서 선전간사로 있다가 2003년에 북경 모 텔레비죤방송국에 초빙되여 연출로 일했다.

 

2004년에 하수성은 은행직원 류화를 만나 결혼했으며 이듬해 귀여운 아들을 낳아 키웠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 있고 행복한 가정이 있음으로 하여 하수성의 생활은 안정되고 충실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단풍잎”의 출현으로 산산쪼각이 날줄이야.

 

“단풍잎”의 본명은 호려원이고 올해 23살이며 광서 계림사람이다. 호려원은 북경 모 중점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하고 북경의 모 번역회사에 취직했다. 하수성은 “버들가지”라는 아이디로 자주 인터넷에 올라 채팅을 했다. 어느날 “버들가지”와 “단풍잎”이 우연히 만나 재미나게 잡담을 했다. 첫 대화가 있은후부터 하수성은 매일 잠들기전에 “단풍잎”과 잡담을 하는것을 잊지 않았다.

 

2007년 10월의 어느날, 하수성은 꿈속에서 그리던 “단풍잎”을 직접 만나고싶어 전화를 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커피점에서 만났다. 호려평은 “버들가지”가 텔레비죤방송국 연출이라는 말을 듣고 아주 흥분해면서 자신에게 녀동생이 있는데 도와달라고 청을 들었다. “광동 모 대학에서 신문학을 전공하는 녀동생이 있는데 대학을 나오면 나를 찾아올것이예요. 녀동생을 많이 도와주세요.”

2008년 1월 20일, 두 사람은 또 인터넷에서 만났다.

 

“단풍잎”: “녀동생을 당신에게 맡기겠어요. 많이 관심해줘요.”
“버들가지”: “당신 중매를 서는거요? 아니면 나에게 아가씨를 소개해주는거요?”
“단풍잎”: “참. 롱담도 과하시네. 나의 동생이면 당신의 동생이 아닌가요? 안그래요?”
“버들가지”: “무슨 뜻이죠? 그가 나의 처제란 말이요?”
“단풍잎”: “당신이 그렇게 생각해도 좋아요. 그럼 언제 날 안해로 삼겠어요? 그날이 오길 기다리겠어요.”

 

언니가 “내부규칙”을 허락

 

2008년 2월 14일, “단풍잎”과 “버들가지”는 인터넷에서 또 만났다.

 

“단풍잎”은 아주 정색해서 말했다. “하선생님, 이전의 말은 모두 롱담이였어요. 이번에 정식으로 들어주세요. 현재 광동의 모 중점대학을 다니고있고 녀동생이 아무리 우수하다 할지라도 북경에서 발전하려면 어림도 없죠. 실습할 단위조차 찾기 힘든 형편입니다. 동생의 취직문제에서 선생님이 많이 신경을 써주세요. 만약 선생님이 출근하는 텔레비죤방송국에 취직할수 있다면 더욱 좋겠어요. 그럴수만 있다면 우리 자매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꼭 보답하겠어요.”

 

그러자 “버들가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텔레비죤방송국에 취직하기 쉽지 않소. 나에겐 그런 권리가 없소. 하지만 난 녀동생을 우리 부서에 와 실습할수 있도록 추천할수 있소. 실습이 끝나면 남아서 일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소. 녀동생의 개인서류를 먼저 나에게 보내주오.”

 

사실 그동안 호려화는 자신의 개인서류를 여러 매체에 올렸지만 와서 면접보라는 단위가 하나도 없었다. 하여 그녀는 광서로 돌아가 일자리를 구하려 했지만 언니가 북경에 남아 서로 의지하면서 살고싶다고 하기에 꾹 참고 기다리던 참이였다.  “단풍잎”은 녀동생의 개인서류를 보낼 때 일부러 녀동생의 생활사진 여러장을 더  보냈다.

 

호려화의 개인서류를 받아쥔 하수성은 멍해졌다. 광서에 이처럼 잘 생긴 미녀가 있다니 그는 믿어지지 않았다. 하수성은 엉뚱한 생각까지 하면서 호려원에게 전화했다. “녀동생이 당신처럼 참 예쁘군요. 하지만 당신처럼 세상물정을 아는지는 모르겠소.”

 

호려원은 하수성의 말뜻을 알아차린듯 이렇게 말했다. “하연출님, 당신이 ‘내부규칙’을 말하는것은 아니겠죠? 녀동생은 이름있는 ‘교정의 꽃’이고 원근에 소문난 미녀입니다. 왜요? 마음에 드나보죠?”

 

그동안 하수성의 안해 류화가 부처장자리 경쟁준비에 눈코뜰새 없이 바삐 보내는 바람에 젊은 부부가 잠자리를 같이 한지도 오래되였다. 정력이 왕성한 젊은 남자는 예쁜 녀자의 사진을 보고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얼굴을 붉히였다…

 

2008년 2월 27일 저녁 10시, 하수성이 집으로 돌아오니 아들과 보모는 이미 자고있었으며 안해는 귀가하지 않았다. 이때 하수성의 머리속에 호려화의 이쁜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호려화가 생각나 짤막한 메시지(短信)를 보냈는데 인차 회답이 왔다. “하선생님, 전 지금 인터넷에 올랐어요. 아이디가 ‘정조옥’이예요. 선생님을 기다리고있던 참이였어요.”

 

“버들가지”: “아이디 참 재미있는데. 누굴 위해 정조를 지키려 해요?”

 

“정조옥”: “난 자신을 위해 정조를 지키고싶어요. 마음에 드는 백마왕자가 나타나면 그에게 활짝 열어주겠어요.”

 

“버들가지”: “당신은 참 훌률하고 이뻐요. 난 당신을 우리 텔레비죤방송국에 와서 실습할수 있도록 추천하겠소. 만약 모든것이 잘 풀리면 텔레비죤방송국에 남게 될지도 모르오.”

 

“정조옥”: “너무 고마와요. 소녀라지만 은혜를 갚을줄 몰라서야 되겠어요?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을거예요.”

 

은혜를 꼭 갚아주겠다고 하니 하수성의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내부규칙”착각으로 인생을 망치다

 

2008년 3월 13일 저녁, 하수성은 퇴근하여 집에 돌아온후 인터넷에서 호려원을 만났다.

“버들가지”: “녀동생의 일은 잘 되여가고있소. 하지만 준비를 잘하라고 전하오.”

“단풍잎”: “준비요? 무슨 준비죠? 혹시 ‘내부규칙’말인가요?”

“버들가지”: “참, 별소릴 다하네. 상대방은 당신의 친동생이란걸 모르오?”

“단풍잎”: “난 동생을 도와주고있어요. 그런데 동생이 아직 철들지 못해서 많이 가르쳐줘요. 그럼 둘이 래일 만나세요. 내가 동생에게 전하겠어요.”

 

3월 14일 오후 5시, 하수성은 퇴근을 앞두고 안해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 오늘 저녁 일있어 좀 늦을것 같구만. 그런줄로 알고 먼저 휴식하오.”

 

하수성과 호려화는 약속한 지점에서 만났다. 직접 만나고보니 호려화는 사진보다 더 예뻤다. 하수성은 가슴이 쿵쿵 뛰였지만 억지로 참으면서 료리를 청한후 호려화에게 양주를 부어주었다. 술이 서너잔 돌아가자 하수성은 말이 많아졌다. 그는 대학교시절의 자랑거리와 련애경력을 늘여놓기 시작했는데 대학교때에 많은 녀자들이 줄지어 따랐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텔레비죤방송국에 취직하게 되면 평생 평온한 생활을 할것이고 친척친우 이웃까지도 당신때문에 자호감을 느낄것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려화는 언니와 달리 그냥 조용하게 그의 말만 듣고있었다. 하수성이 흥분되여 호려화의 손을 잡으려 하자 그는 얼굴을 붉히면서 피하군 했다. 식사후 하수성은 호려화를 집까지 바래주겠다며 그녀를 차에 태웠다. 집근처에 도착하자 호려화는 미안해하면서 인젠 돌아가도 된다고 말했지만 하수성은 언니의 부탁이라면서 끝까지 바래주겠다고 우기였다. 호려화가 집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하수성도 따라들어서서는 문을 안으로 잠그어버렸다. 상서롭지 못함을 느낀 호려화가 막 집문을 나서려는데 하수성은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호려화가 안된다면서 견결히 반항하자 하수성은 화를 내면서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언니가 말해주지 않았어? 그런데 넌 왜 거절하는거야?”

 

“뭐요? 언닌 절대 그럴수 없어요. 난 자신의 정조와 절대 교역을 하지 않아요.”

 

하수성은 굶주린 승냥이처럼 나약한 호려화에게 덮쳐들었다… 경황중에 호려화는 과일칼을 집어들고 하수성의 목을 찌르려 했다. 하수성은 겁을 먹고 호려화의 몸우에서 내려왔다…

 

호려화는 통곡했고 하수성도 제정신이 들었다. 하수성은 옷을 주어입고 도주하려다가 이대로 갈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호려원에게 전화하여 사실경과를 간단하게 설명하고는 속히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호려화도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집에서  폭행당했으니 즉시 경찰에 제보한후 이곳으로 속히 오라고 전했다.

 

북경의 모 증권회사에서 실습하고있는 남자친구와 호려원 그리고 경찰들이 거의 동일한 시간에 도착했다. 도주하려던 하수성은 사회구역 대문어구에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언니 호려원은 조사를 받을 때 이렇게 실증했다. “나는 하수성과 채팅을 할 때 과분한 롱담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롱담에 불과합니다. 내가 어찌 친동생더러 ‘내부규칙’을 범하게 하겠어요? 하수성처럼 고급교육을 받은 지명인사가 이런것이 법을 어기는 행위임을 어찌 모를수 있단 말입니까?”


2008년 7월 8일, 하수성은 강간죄혐의로 체포되였으며 단위에서 제명당했다. 안해도 전혀 용서할수 없다면서 리혼했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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