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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함정인 인터넷사랑에 빠져
2009년 07월 23일 11시 03분  조회:3864  추천:0  작성자: 人和

남경시 시민 조군은 남경시 한 번화거리에서 pc방을 경영하고있었다.  어느날 그는 인터넷에서 사귄 녀자친구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다.


“조군씨, 사랑해요. 아버지가 꾸린 새 공장이 곧 개업해요. 당신이 이번 기회에 장인어른되시는분에게 잘 보여야 하지 않겠어요?”


조군은 통쾌하게 승낙하면서 즉시 2만원을 부쳐보냈다. 하지만 조군은 자신이 인터넷을 리용하여 사기치는 한무리 사기군들에게 협잡당했다는 사실을 모르고있었다.  나중에 자신이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군은 남경시 고루파출소에 제보했다.  경찰들은 즉시 출동하여 광주에 가서 한무리 사기집단을 짓부시고 사기혐의자 6명을 나포했다.


올해 35살인 조군은 일찍 pc방을 경영하여 많은 돈을 벌었지만 여직껏 마음에 드는  대상자를 만나지 못했다.  올해 4월에 그는 우연하게 한 인터넷혼인소개소사이트( 站)에 뜬 미혼녀자들에 관한 리력서를 보게 되였다. 이들의 리력서를 하나하나 펼쳐보니 모두 예쁜 용모를 가진 녀자들이였다. 조군은 아주 흥분되여 즉시 이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군의 우편함에 “사랑의 꽃편지”가 날아들어왔다.  그중에서도 려려라고 하는 아주 예쁘게 생긴 광동의 녀자가 조군의 마음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자주 만나 잡담을 했으며 나중에 사랑하게 되였다.
“조군씨, 사랑해요. 우리 아빠는 대기업의 보스얘요. 나는 아빠의 기업을 관리하고있어요. 결혼할 나이가 퍽 지났지만 사업때문에 합당한 대상자를 만나지 못했어요.”


“그렀소?  돈많은 부자집의 공주님이 왜서 나같은 남자를 사랑하오?  난 돈도 없고 배후도 없는 보통시민에 불과하오.”


“호호호, 아빠엄마는 돈보다는 성실하고 정직한 남자를 사위로 삼으려고 해요.”


“허허허, 돈없는 나같은 남자도 그 요구에 부합되나보군?”


“그럼요, 내가 딱 마음에 들면 그만이죠. 그리고 장차 아빠의 재산은 자식이 하나뿐인 내가 물려받을걸요.”


“그렀소?  딸의 몫이면 사위몫이 아닐가?”


“참 총명하시네.  당연히 그렇죠.  날 이뻐해주세요.”


여직껏 마음에 드는 대상자를 만나지 못한 조군은 그 많은 재산을 물려받을수 있다고 하니 저도몰래 웃음주머니가 흔들거리였다.


올해 5월 2일에 조군은 인터넷에서 또 려려를 만났다.


“그동안 잘 지냈어요?  나의 사랑하는 조군씨!”


“그냥 려려만 생각하면서 지냈소.”


“이봐요, 아빠가 여러개 공장을 가지고있어요. 나 지금 새 공장의 개업식현장에 와있어요.  핸드폰으로 들어봐요.  밖에서 폭죽이 터져요.”


조군이 핸드폰을 켜니 폭죽소리가 들려왔다.


“조군씨, 개업식에 친척과 친구들이 축하례물을 보내왔어요.  미래의 사위인 당신의 축하례물은요?”


“난 돈이 별로 없는데 얼마면 되겠소?”


“돈은 그만두고 꽃바구니면 족해요.”


돈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조군은 더욱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그는 꽃바구니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려려에게 물었다.


“꽃바구니면 되겠소?  그런데 어떻게 보내오?”


“우리 집 부근에 꽃상점이 있어요.  꽃상점의 전화번호를 알려줄테니 아빠에게 꽃바구니를 전해달라고 주인에게 부탁하면 돼요.”


조군은 려려가 알려준 전화번호대로 꽃상점주인과 련계를 취했다. 그러자 꽃상점주인은 당지의 풍속대로 값이 가는 꽃바구니를 보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조군이 알아본데 의하면 그 꽃상점에 3000원짜리 꽃바구니와 5000원짜리 꽃바구니도 있고 1만원짜리 꽃바구니도 있었다. 조군은 미래의 장인에게 잘 보이려고 5000원짜리 꽃바구니를 보내달라고 부탁하면서 알려준 구좌에 5000원을 부쳐보냈다.  그런데 생각밖에 려려한테서 전화가 왔다.


“조군씨,  당신이 이렇게 린색한줄은 생각못했어요. 당신이 보낸 꽃바구니가 너무 초라해서 낯을 들고 다니지 못하겠어요. 미래의 사위라는 당신이 참 너무 째째해요.”


려려가 화를 내니 조군은 당황했다. 이 일로 하여 려려가 당금 자기곁을 떠날것만 같아 인차 꽃상점주인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시오,  돈을 더 보내줄테니 더 좋은 꽃바구니가 없습니까?”


“왜 없겠습니까? 비싸서 그렇죠.”


“얼마면 돼요?  돈은 걱정말고 제일 좋고 제일 비싼걸로 골라 보내주세요.”


“이곳에 제일 비싼 ‘도금화’란 꽃바구니가 있소. 하지만 1만 5000원이여서 너무 비싸…”


“그럼 그걸로 하십시오.  즉시 돈을 보내겠습니다.”


조군은 전화를 끊자마자 돈 1만 5000원을 또 부쳐보냈다.


조군은 돈을 부쳐보낸후 려려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가 련결되지 않았다. 련 며칠동안 계속 전화를 해보았지만 계속 끊어져있었다.  이때에야 조군은 려려에게 사기당했다는것을 알아차리였다.
조군은 려려에게 사기당한줄을 번연히 알면서도 처음에 파출소에 제보하지 않았다. 그는 려려를 잊지 못해 그에게 메시지(短信)를 보냈다.


“당신이 어찌 이럴수가 있소? 난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오.  당신은 나의 감정을 희롱했고 나의 돈을 사기쳤소.  이는 비도덕적인 행위요.”


며칠후에 생각지 못했던 려려한테서 이런 메시지가 날아왔다.


“조군씨, 노여워말아요. 난 확실히 당신의 감정을 리용하여 돈을 홀려냈어요.  하지만 보스에게 바치다보니 지금 그 돈이 없어요. 용서해요.”


그번 일이 있은후에도 조군은 인터넷에서 자주 려려를 만나 잡담을 했다.


“려려,  난 당신을 잊지 못할것 같소.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가?”


“난 당신을 한번 사기친 나쁜 녀자인테 괜찮아요?”


“모두 지나간 일인데 잊어야지.”


“그럼 좋아요. 나 시간을 잡아서 한번 남경으로 놀러가겠어요.”
두 사람은 이렇게 남경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번에 조군은 전번처럼 어리석진 않았다. 조군은 남경시 고루파출소에 자신이 사기당한 사실을 적발하고 그 사기군이 곧 남경에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5월 19일에 려려는 남경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공안경찰들에게 잡혔다.
알고보니 이는 한차례 인터넷혼인소개소를 리용한 사기사건이였다.  려려는 올해 23살이고 광동사람이며 이미 결혼까지 한 가정부녀였던것이다.  그는 고향사람들과 함께 사기친 사실을 탄백했다.
“호씨성을 가진 고향사람이 나를 찾아와 나더러 미혼녀자로 가장하고 인터넷혼인소개소에 등록하면 청혼하는 남자들의 돈을 홀려낼수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하여 돈에 눈이 어두워 그들과 손잡고 나쁜 일을 했습니다.  꽃상점주인도 가짜였습니다.”


경찰들의 교양하에 려려는 자신이 지은 죄를 뉘우치고 법죄혐의자들의 단서를 제공해주었다. 경찰들은 려려의 도움으로 즉시 출동하여 광동에 가서 련속 이틀밤을 새우면서 한무리 사기집단을 짓부셨다.


조사해본 결과 이 사기집단 성원들은 모두 한고향사람들이였다. 이들은 선후하여 항주, 복건 등지에서 도합 4번이나 사기사건을 저질었는데 액수가 10여만원에 달했다.  현재 6명의 사기혐의자들이 경찰에 의해 구류되였다.


당지경찰들은 시민들에게 인터넷혼인소개소에 등록할 때 정규적인 인터넷혼인소개소인가를 꼭 확인해야 하며 경솔하게 상대방을 믿지 말아야 할뿐만아니라 맹목적으로 돈을 부치지 말고 꼭 부쳐보내야 할 경우 개인의 상세한 정보를 루설하지 말것을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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