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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체사진 찍은 강탈법을 잡은 녀성 이야기
2009년 03월 27일 17시 54분  조회:5867  추천:0  작성자: 人和

2008년 4월, 중경시의 한 녀공무원 배문려는 인터넷에 집을 세준다는 광고를 냈다. 하지만 이 광고가 “원앙새강도”를 불러들일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4월 8일 집을 세맡겠다던 “부부”가 배문려를 랍치하고 그녀가 휴대한 은행카드, 목걸이, 금반지 등을 모조리 략탈해갔으며 또 비렬하게 라체사진을 찍어낸후 인테넷에 올리겠다고 위협하면서 협잡하려 했다. 결국 배문려는 추호의 두려움도 없이 용감하게 맞서 싸웠으며 공안기관을 협조하여 한무리 강도집단을 일망타진했다.


집을 세주려다 화를 자초


올해 26살인 배문려는 2004년 9월에 대학본과를 졸업하고 공무원시험에 합격되여 중경시 모 사업단위에 취직했다.


총명하고 진취심이 강한 배문려는 몇년후 부주임으로 승급했으며 2006년에는 연구생시험에 합격됐다. 석사공부를 마친 남자친구 단학수는 중경시당위 모 기관에서 사업했다. 사귄지 오래된 이들은 2009년 상반년에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2008년 2월, 이들은 양광화원단지에 새 아빠트를 사서 장식해놓고 결혼하면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집을 너무 오래 비워두는것 같아 상론을 거친후 집을 세주기로 했다. 2008년 3월 28일, 배문려는 중경시가옥정보넷에 집을 세준다는 광고를 냈다.


4월 8일 오후 4시경, 배문려는 집을 세맡겠다는 한 녀자의 전화를 받았다. 두 사람은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날 저녁 남차친구가 연장작업을 하기에 배문려는 혼자 떠났다. 저녁 8시쯤에 실팍한 30대녀자가 한 남자를 데리고 양광화원단지에 나타났다.


배문려는 그들을 데리고 집구경을 시켰다. 배문려와 실팍한 녀인이 서로 말을 주고받는 사이에 남자가 가만히 출입문을 닫아걸었다.


사실 그들은 집을 세맡는다는 명의로 전문 사기치고 강탈하는 한쌍의 “강도련인”이였다. 남자는 위강이라고 하는데 중경시 남안구사람이며 1981년생이였다. 녀자는 묘신이라고 하는데 남자보다 8살 더 많았다. 두 사람은 고정된 직업이 없었다.


10분후 집을 돌아보고나서 그들은 한달에 500원으로 집을 세맡겠다고 했다. 그런데 배문려가 탁자에 엎드려 계약서를 쓰고있을 때 뒤에 있던 위강이가 갑자기 달려들어 배문려의 목을 조르면서 “소리치면 죽여버릴테다”고 위협했다.


묘신은 침실에 들어가 침대보를 갈기갈기 찢어 끈을 만들었다. 그 끈으로 두 사람은 배문려를 꽁꽁 묶어놓았다. 묘신은 배문려의 목걸이와 약혼반지를 빼앗아내고 또 배문려의 핸드빽에서 현금 1500여원과 일본제 디지털사진기, 삼성표 핸드폰, 6장의 은행카드를 들춰냈다. 하지만 6장의 은행카드에 9000원밖에 없는것을 확인한후 그들은 아주 실망했다.


노기등등해진 위강은 날카로운 비수를 뽑아 배문려의 얼굴에 대고 “오늘 네년의 얼굴에 칼흔적을 남겨놓을테다. 명심해, 이후 낯선 사람을 경솔하게 믿지 말기를 바란다”고 으르렁거렸다. 그러자 배문려는 짐짓 가련한 표정을 짓고 애원했다. “오빠, 언니, 집에 욕심나는것이 있으면 몽땅 가져가요. 난 당신들과 원쑤진일도 없는데 제발 놓아주세요. 그리고 빨리 이곳을 떠나세요. 이제 곧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데리고 마작놀러 올것이니 서둘러야 해요.”  묘신도 배문려가 가련해보이는지 위강을 보고 “그만해요. 이년도 불쌍해요. 값진 물건을 가지고 빨리 떠나자요.”라고 말하면서 그만두라고 했다. 그리고 은행카드를 가지고 밖에 나가 망을 보는 짝패와 함께 자동인출기에서 현금을 꺼낸후 다시 올라와 집을 털기 시작했다. 그들은 손목시계 2개, 금반지 2개, 황금목걸이 1개, 고급화장품 등 값진 물건들을 들춰냈다.


이때 위강은 배문려를 침실로 끌고간후 침대에 묶어놓고 돈과 재물을 숨겨놓은 곳을 대라고 협박했다. 배문려는 자신이 강하게 나오면 해를 입게 될것을 잘 알고있었다. 그는 이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놓아주면 집에 돌아가 결혼준비로 부모님들이 저금해놓은 10만원을 주겠다고 말했다.
위강은 더는 돈이 나올수 없음을 느꼈는지 얼굴이 반반한 배문려에게 딴 마음을 먹었다. 그는 침실문을 닫아걸고 손수건으로 배문려의 입을 틀어막은후 가위로 그녀의 옷을 갈기갈기 오려내기 시작했다. 위강이 달려들자 배문려는 결사적으로 반항했고 결국 위강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위강은 침실밖에 있는 묘신이 들을가봐 배문려의 귀빰을 후려갈기고는 그만두었다. 묘신은 침실에 들어와서 거의 알몸으로 된 배문려를 보더니 뭐하느냐고 위강에게 따지고들었다. 그러자 위강은 핸드폰으로 배문려를 사진찍으면서 “이년이 우릴 찾아와 시끄럽게 굴면 라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릴것이야.”라고 말했다.


이때 아래서 망을 보던 짝패가 현금 1.9만원(배문려의 신용카드는 透支信用 였기에 1만원을 더 내올수 있었음)을 꺼냈다고 하면서 어서 떠나자고 재촉했다…


광고를 미끼로 강탈범을 낚다


그날 저녁 10시 30분경에 단학수가 연장작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배문려가 집에 없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배문려가 낮에 집을 세맡으려는 사람이 있어 세양광화원단지에 간다고 했는데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는지 걱정된 단학수는 택시를 잡아타고 세양광화원단지로 달려갔다.


단학수가 집문을 열고 보니 집안이 란장판이 되였고 침실에서 한 녀자가 신음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침실문을 열어보니 배문려가 알몸으로 된채 꽁꽁 묶여있었다. 단학수는 인차 배문려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는 외상이 좀 있지만 치료받으면 인차 나을것 같다고 하면서도 정신상 심한 타격을 받았기에 잘 위로해주라고 부탁했다.


4월 12일, 배문려는 단학수와 함께 공안기관을 찾아가 강탈당했다고 제보하면서 혐의자들의 외모특징을 제공했다. 경찰들은 배문려가 제공한 정보에 근거하여 분석을 거친후 이자들이 근간에 련속 발생한 입실강탈강간사건과 관계있다고 판정했다. 배문려는 이처럼 많은 자매들이 무고하게 피해를 본것을 보고 더욱 격분했다. 그녀는 경찰을 도와 입실강탈범을 꼭 잡아내리라 다짐했다.
배문려는 이자들이 계속 입실강탈하는것을 보면 긍정코 새로운 목표를 노릴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신문과 인터넷에 집을 세준다는 광고를 내면 강탈범들이 꼭 올가미에 걸려들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전번처럼 위험성이 있지만 그녀는 물러서지 않았다.


2008년 5월 10일, 배문려와 단학수는 중경의 여러 신문사와 광고회사를 찾아가 집을 세준다는 광고를 냈다. 이름도 왕설이라는 가명으로 하고 집도 황관명주단지이며 련계전화도 새로 바꾸었다. 5월 16일 저녁, 집을 세맡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배문려는 이튿날 저녁에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튿날 오전 배문려는 파출소에 알렸다. 저녁 8시에 단학수가 들어있는 아빠트부근에 그자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자들은 배문려를 발견하고 속았다고 소리치면서 차를 돌려 뺑소니쳤다.


5월 20일, 배문려는 위강의 공갈전화를 받았다. “너 감히 경찰에 알려? 꼭 복수할테야. 3일내에 현금 10만원을 내 구좌에 넣지 않으면 너의 그 잘난 라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공개하겠다.”


공갈전화를 받은 배문려의 심정은 무거웠고 불안했다. “제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요. 돈은 요구한대로 주겠어요. 먼저 3만원을 주고 당신이 나의 앞에서 그 사진을 없애버리면 나머지 돈은 현금으로 주겠어요.”


위강은 배문려의 QQ주소를 요구했다. 배문려는 이자들의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고 QQ주소를 알려주었다. 이튿날 배문려는 공안기관을 찾아가 그자들이 인터넷에 꼭 오를것이라고 알렸다. 기술인군들은 그자와 대화할 때 될수록 시간을 끌라고 알려주었다. 저녁에 배문려와 위강이 인테넷에서 만나 대화를 했고 경찰들은 위강이 머물러있는 지점을 알아냈다. 하지만 경찰들이 찾아갔을 때 집은 텅 비여있었다.


5월 30일, 위강이 인터넷에 또 나타났다. 위강은 돈을 주지 않으면 라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배문려는 위강과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끄는 한편 또 경찰에 알렸다. 기술인군들은 마침내 위강 등이 들어박혀있는 곳을 알아내고 형사경찰대대에 알렸다. 형사경찰들은 즉시 행동하여 위강과 묘신 그리고 공범인 묘항, 리치 등 4명 강탈혐의자를 나포했다.


2009년 1월 16일, 중경시인민검찰원 제5분원에서는 위강, 묘신 등 4명을 강탈죄, 강간죄, 부녀희롱죄 등으로 법원에 기소했다.


이 사건을 책임진 검찰관은 집을 세주려는 주인들에게 충고를 주었다. 집을 팔거나 세를 주는 광고를 낼 때 정규적인 신문이나 광고회사를 통해 내야 하고 낯선 사람이 집을 사겠다고 하면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만나는것이 좋으며 상대방의 신분증을 꼭 확인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또 낯선 사람이 집을 보려 할 때 녀주인 혼자 만나지 말고 동행자 혹은 남편이 동반하는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출입문을 잠그지 말아야 한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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