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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담을 허무는 사람들
2018년 07월 28일 07시 24분  조회:957  추천:0  작성자: 최상운
                                    무형의 담을 허무는 사람들
 
        
   연길시신흥가두민화사회구역 270호동에 가면 정원에서 풍겨오는 이름모를  꽃내음 풀내음을 맡을수 있어 기분이 좋아 진다. 작은 정원이지만 소나무, 과일나무, 꽃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놓은듯 싶다. 이런 아늑하고 향기가 넘쳐나는 정원에서 사는 주민들은 기분좋게 살고 있다. 그들은 아름다운 정원에서 이웃들과 정을나누면서 화기애애 하게 살고있다.
   “물마실때 움물판 사람을 잊지말라” 이 마을 사람들은 항상 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데 기여를 하신 분들을 잊지않고 있다.
  수년전 단층집만 옹기종기 모여있던 이 마을이 시정부의 건설계획에 의하여 아빠트 단지로 변하였다. 아빠트 단지로 되면서 주민들은 현대적 아빠트 생활의 편리함과 현대생활의 질을 감안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어느사이인가 무형의 담벽이 생기여서 한 호동에 살면서도 이웃집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지나왔다.
   삭박해지는 인심을 돌려 세우기 위하여 호동의 퇴직한 당원간부들인 시공안국에서 퇴직한 간부 고경웅씨, 신흥가두 기업에서 퇴직한 간부 황일태씨, 연변 의학원에서 퇴직한 한동일교수님이 앞장섰다
   이들은 인심을 막고있는 이 담을 허물자면 수선 주민들의 자주 모일수 있는 장소를, 환경이 좋게 만들어야 하며 서로 자주만나야 의사 소통이 잘 된다고 여기였다. 그리하여 주민들의 회의를 열고 아빠트 단지내의 정원을 잘 꾸리기로 결의 지었다. 결의와 함께 당원간부들이 선두에섰다. 그들은 산과 들에가 꽃나무들을 옮겨오고 과일나무를 조화롭게 심었다. 강가나 산에서 돌을 보아도 무심히 보지않고 희귀한 것이 있으면 실어다 정자 주위에 보기좋게 놓았다.
   아빠트 단지의 주위환경의 좋아지니 자연히 흩어졌던 인심이 모아졌다. 지금은 이웃들과 서로 웃음으로 대하며 아주머니들은 색다른 음식, 아니 찰옥수수 죽이라도 있으면 서로 들고 다니는 시골마을의 인품이 흐르고 있다. 바깥 로인들은 뜨락에 심은 앵두, 도마도, 포도를 익는족족 집집마다 같다준다. 작은 도마도, 포도 한알에도  서로돕고 우애하는 미풍량속(美風良俗)이 슴배여있다
   민심은 흩어지면 물방울이 되고 합치면 강이된다. 민심이 합치니 강이되여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흐르고 있다. 호동에는 불상사가 있으면 선참으로 달려가는 로당원간부들이 있으며, 사회구역안의 사회치안을 지키기위해 춘하추동 가리지않고 지켜주는 로인의무 순라대원들이 있다.
   자력갱생으로 이루어진  이 사회구역  정원은   “무릉도원”과 같이 아름다운 동네로 되여 다른구역에서도 이 사회구역을 고찰, 참관을 하고있다.
  당심과 민심이 합치니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신흥가도 민화사회구역의 주민들의 생활실천에서 증명하여주고있다. 
  이 마을은 연길시 환경미화 우수구역으로 평선되였으며 황일태씨는 시당위로부터 모범당원으로 표창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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