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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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식 한글표기의 페단
2012년 01월 30일 21시 40분  조회:16457  추천:53  작성자: 주청룡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육성방송

 주청룡


29. 웨이드식 한글표기의 페단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웨이드식 한글표기의 페단에 대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지금 우리의 일부 언론 매체거나 인터넷에서 중국의 인명, 지명을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한것을 보게되는데 많은 독자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웨이드식란 중국어의 로마자 표기방식을 말하는데 한국의 외래어 표기법에서 중국어 표기는 웨이드식[Wade式]을 한글로 표기하고 “중국 인명은 과거인과 현대인을 구분하여 과거인은 종전의 한자음대로 표기하고 현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고 하였으며 “중국의 력사지명으로서 현재 쓰이지 않는것은 우리의 한자음대로 하고 현재의 지명과 동일한것은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및 일본의 지명 가운데서 한국 한자음으로 읽는 관용이 있는 것은 이를 허용한다. (례하면 上海를상하이 혹은 상해, 黃河를황허 혹은 황하)”고 하였습니다.
 
우리말에서 한자어는 우리 조상들이 한자를 들여오면서 무려 2천년 동안 갈고 다듬어 완전히 우리말로 만든 아주 세련된 말입니다. 이런 세련된 말은 우리 민족은 듣기도 쉽고 발음 하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하면 중국어의 원음과도 같지않고 우리말의 한자어와도 같지않은 중국어도 아니고 조선어도 아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말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인명, 지명을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하면  ‘모택동[毛澤東]’을 'ma o ze dong'화 하여 ‘마오쩌둥’, ‘등소평[鄧小平]’을 'deng xia o ping' 화 하여 ‘덩 샤오핑’, ‘호금도[胡錦濤]’를 'hu jin ta o'화 하여 ‘후진타오’로, ‘료녕성[遼寧省]’을 'lia o ning sheng'화 하여 ‘랴오닝성’, ‘청도[靑島]’를 'qing da o'화 하여 ‘칭다오’로 표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모[毛]’는 ‘마오’로, ‘소[小]’는 ‘샤오’로, ‘도[濤]’는 ‘타오’로, ‘료[遼]’는 ‘랴오’로, ‘도[島]’는 ‘다오’로 표기하는데 이것들은 한자와 우리글 한자어로는 모두 한 음절이지만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하면 두 음절이 되므로 중국어의 원음도 아니고 우리의 한자어도 아닌 말로 됩니다.

‘강택민[江澤民]’에서의 ‘江[강]’, ‘신강[新疆]’에서의 ‘疆[강]’ 은 한어 원음대로 하면 ‘쟝’으로 표기 되여야 하고 ‘온가보[温家宝]’에서 ‘家[가]’는 원음대로 하면 ‘쟈’로 표기되여야 하는데 한국의 중국어 표기법의 ‘ㅈ, ㅉ, ㅊ’자음 뒤의 ‘ㅑ, ㅖ, ㅛ, ㅠ’음은 ‘ㅏ, ㅔ, ㅗ. ㅜ’로 적는다”는 원칙에 의하여 ‘쟝’을 ‘장’으로 ‘쟈’를 ‘자’로 표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강택민’을 ‘장쩌민’으로 ‘온가보’를 ‘원자바오’로 발음 하고 표기하니 중국어의 원음도 아니고 우리의 한자어도 아닌 외곡된 말로 됩니다.
 
그리고 또 한국의 중국어 표기법의 “성조(聲調)는 구별하여 적지 않는다.”는 원칙과 웨이드식 한글표기는 어떻게 하든지 중국어의 원음대로 표기 할수 없는 외곡된 말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북경올림픽 운동때 스던 ‘국가체육장’ ‘새둥지’를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하면 ‘궈자티위창’,  ‘냐오차오’라고 말하거나 쓰게 되면 누가 이 생소한 단어를 알아 듣거나 알아 볼수 있겠습니까? 우리말 그대로 ‘국가체육장’ ‘새둥지’라고 하면 우리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주 쉽게 그 명칭의 뜻을 리해 하겠는데 이렇게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하면 우리말 우리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불편을 가져다 줍니까?

그리고 중국의 인명을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하여 성명권을 침해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례하면 중국의 조선족인 강원도(姜元濤)의 려권과 외국인 등록증에 이름이 병음으로 JIANG YUAN TAO로 표기되여 있는데 이 사람의 서류를 작성할 때에는 웨이드식 한글표기로 하면‘장위안타오’라고 한글로 표기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례들이 많고도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래의 이 사람의 조선어로 된 이름도 아니고 중국어로 된 이름도 아닌 한 사람의 이름을 마구 뜯어 고친 성명권 침해로 된다고 봅니다. 하여 중국의 조선족들은 “어떻게 하면 ‘강원도’가 ‘장위안타오’로 되는가?” 우리 이름을 되돌려 달라고 함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웨이드식은 한자음이 없이 로마자를 사용하는 영어권에서는 중국어의 음역(音譯)사용으로 가능하지만 우리말, 우리글은 한자문화권내에 속하기 때문에 웨이드식 한글표기는 정확하지 못하며 우리의 한자어로 표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기방법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저는 중국 인명, 지명에 대해서는 우리의 한자어로 부르거나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서 한자를 병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1월30일 

    동북아신문 2010년 6월 11일, 동북아신문 2011년 2월 25일, 한민족신문 2011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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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7 ]

37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2-07 14:39:46
잠시 출장 다녀오니....조선족 교원님 말씀 백번 지당하다 생각이 듭니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중국어의 한자어표기가 알아듣기 쉽고 편하게 느껴집니다" 이 말씀은 조선족 교원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당연이 중국에선 중국표현이 편하며 필요합니다. 하지만 왜 한국에서 까지 중국식을 요구 하시는 겁니까.. 이곳에서 가장 많이들 하시는 말씀은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중국에서 조선족 방식이 있다면 한국엔 한국인들 만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니 아래 말씀드린것 처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 준다면 이러한 글 들이 올라 올 필요가 없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36   작성자 : 한국국회가 보인다
날자:2012-02-07 14:20:11
tygv님처럼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면 끝이 없어요.조선족 교원님 말씀은 한국어에 대한 부정이 아니지요.다만 웨이드식 발음표기법에 대한 견해였지요.어찌보면 tygv님이나 리동훈님 원유님은 한사람 같으시네요.tygv님이 어느 당파를 대표하여 한국국회에 들어가면 싸움이 끝이 없겠어요.한국 TV를 시청하면 어느 주제라고 찍어 말하기 곤난한 쟁론을 끝업이 하고요 또 몸싸움까지하던데요.반도 사람들 성질 참 고약해요...
35   작성자 : 조선족 교원
날자:2012-02-07 00:52:31
글귀를 보니Tygyv네티즌은 이미 앞에 나타난 사람 같은데 무었때문에 탈을 바꾸어 쓰고말씀하십니까? 정당하게 원래의 모습으로 나타날것이지.
제가 언제 한국에서 우리 중국조선어를 따르라고 하였습니까? 중국조선족은 한겨레이면서도 중국조선족의 특유한 문화를 갖고 있다고 하였지. 오히려 님의 댓글을 보고 더욱 반감이 갑니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훌륭한 중국조선어를 버리고 페단이 많은 한국어를 따라 배우겠습니따? Tygyv님께 질문 드리고 싶은데 미국, 일본, 카나다의 우리겨레들이 중국조선족처럼 독특한 언어규범이 있습니까? 그들이 우리 중국조선족처럼 언어 주장을 갖고 있습니까? 한국의 동화책을 우리 학생들이 보면 애들이 페단이 많은 한국어를 따라배울까 근심이 됩니다.
34   작성자 : tygv
날자:2012-02-07 00:10:49
다시한번 뇌까립니다.왜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원 영어언어에서 목전 미국식 영어가 세계적으로 공통언어로 됐는지 책을 잘 보고 발론하세요
조선족교사들 성적위주의 조선어를 가르치지 말고 학생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한국의 만화책이라든가 또 역사책이라든가 잘 해석함이 조선족교사들의 언어학 수준이 아니겠어요 일본어 혹은 영어가르치기에 열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조선글 한글 차이점을 가르치는 것도 시대가 우리 조선족에게 부여한 사명이 아닐까요?
33   작성자 : tygv
날자:2012-02-06 23:52:01
그래 연변의 조선족들 누구도 알아못듣는 즉 세게 다른 한민족이 알아도 못듣는 언어를 고집하고 잘 사세요
한국이 국어법을 이렇게 제정했으면 그걸 따르는 것이 재외동포들의 순리가 아니겟어요
왜 미국,일본,캐나다 등 재외동포들은 일언반구도 없는데 이른바 중국국적인 조선족만 그렇게 불만 더 나아가서는 비아냥 어조로 글을 씁니까?한국어를 모르면 배워야 하고 반드시 연변식의 조선어를 한국에서 따르라 하는 것은 우습지 않겠어요
지어는 지나가다 네티즌은 비아냥 글로 한 네티즌을 야유하는데 그럴 필요성이 있겠어요
연변의 글 쓰는 분들 ...
그리고 조선족 교원이란 네티즌 당신은 진짜 교사가 옳습니까?언어학을 담론하는데 왜 뚱땅지같은 중국문화요 서양문화요 하면서 원유라는 네티즌과 시비를 걸어요?
당신 교사로서는 정체성을 잃지마세요.이런 무식하기를 짝이 없는 교사들이 연단에 오르니 조선족이 동화될 수밖에 없지...

32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2-02-04 21:40:33
우애안여어우 = 원유???
31   작성자 : 조선족 교원
날자:2012-02-04 15:45:47
저는 연변의 한 중학교 교원입니다. 저도 원유님의 댓글을 많이 보는 사람인데 제가 보건대 원유님은 서양문화에 많이 물젖은 것 같 습니다. 조글로에 글을 올리는 분들은 대부분 중국의 조선족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중국인입니다. 중국문화와 서양문화가 똑 같을수 없습니다.

중국조선족은 한겨레이면서도 중화민족에 속한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때문에 한겨레의 문화도 가지고 있으면서 중국조선족의 특유한 문화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서양문화에 물젖은 사람들은 중국어의 웨이드식 한글표기가 알아듣기 쉽고 더 편하게 느껴지겠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의 조선족들은 중국어의 한자어표기가 알아듣기 쉽고 편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한국에서 중국의 인명, 지명표기를 하는데 대하여 불만이 많았지만 그것이 무슨 표기인가하는 것을 몰랐었는데 주청룡선생님의 글을 보고 웨이드식 한글표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중국의 조선족들은 우리가 정확하게 발음할수 있는 한자어가 있기에 그것이 발음하기 쉽고 리해하기 쉽고 편하게 느껴지지만 웨이드식 한글표기에 대하여서는 무슨 뜻인지 리해를 할수 없으므로 오히려 반감이 갑니다.

제가 지난 여름방학에 한국에 갔을 때 우리 친척들은 등소평이라고 말하면 알아듣고 덩샤오핑라면 알아 못 듣고 용정이라면 알아듣고 룽징이라면 알아못들더군요.
원유선생님도 서양문화를 너무 고집하지 말고 중국조선족의 심정도 리해를 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30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2-04 09:19:25
ㅋㅋㅋ한반도님, 저의 이해력을 촉구하시기 전에 님의 난독증을 먼서 검사해봄이 어떨지요. 지금 주 선생님과의 토론은 한글 표현의 폐단을 토론하는 이때에 뭔 중국언어관을 들먹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어 관련 폐단이란 글이 였다면 전 댓글 달일도 없고... 님께서 위 주 선생님의 글을 좀더 자세하게 읽으시고 이해 노력을 증진한후 토론에 들어 오셔도 늦지 않을까 합니다.

주 선생님 만약 저의 이러한 댓글때문에 번거로우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지난번 감사하게 저를 찿아 주셨을때 분명 서로의 발전을 위해 건전하고 발전 사항이 있는 토론을 하자고 하였기에 저가 알고 있는선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외국인 거주증이 있습니다. 저의 영어 이름을 한글로 표현하여 부르면 꼭 "욕"을 하는것 처럼 들려 주위 사람들로 부터 조소를 자아 냈습니다. 하여 서울 목동에 위치한 외국인 관리 사무소에 수정을 요구한바 있습니다. 그내용이 너무 길이 이글에 나열할수는 없지만 나중에 시간나시어 찿아 보시면 한결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29   작성자 : 한반도
날자:2012-02-03 19:32:02
원유님은 한국분이십니까,주선생의 글은 중국식 사유로 쓴 문장입니다.옳으면 옳타 아니면 아니다 페단이면 페단이다...이런 식이지요.원유님 ,자고로 중국에선 산에 가면 산노래를 부르고 강에 가면 강노래를 부르라 했습니다.내 보건대 원유님의 사유방식은 한반도식 사유방식으로서 이것도 저것 같고 저것도 이것 같은...본문에 대한 리해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군요.말의 얼굴을 그리는 데 왜 자꾸 소의 궁둥이를 가져 옵니까.중국에 대하여 몹시 리해가 부족하군요.중국언어관을 몇년 더 노력한 다음 토론에 들어 감이 어떠하실는지요.
28   작성자 : aaaa
날자:2012-02-03 17:45:02
원유란 분이 저렇게 끈질기게 달아붙으니 주청룡서생님니 저것을 다 해석하자면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27   작성자 : 주청룡
날자:2012-02-03 17:09:38
원유선생님께 답합니다. 중국인들의 려권에는 한자와 한어병음이 다 적혀 있습니다. 례를 든다면 강원도의 려권에 한자로 姜元涛, 한어병음으로 JIANG YUANTAO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체류자격증에 한자는 없고 한어병음만 있기에 더욱 많은 페단들을 가져 옵니다. 만약 체류자격증에 려권 그대로 姜元涛, JIANG YUANTAO로 적혀있고 서류를 작성할때에 ‘姜元涛’, 혹은 한자어로 ‘강원도’라고 한다면 중국조선족들에게는 거부감이 없을것입니다.
저는 한국인들이 중국병음 발성을 알아야 한다는 뜻은 없습니다. 또 그런 요구를 제기 할수도 없구요. 중국에서는 한족들은 한어로‘姜元涛’라고 부르고 조선족들은 조선어로‘강원도’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중국인이기에 한족들이 ‘姜元涛’라고 한어로 불러도 조금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26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2-03 16:30:02
주선생님의 해명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어폐가 있는것같아 삼가 몆자 적어 올립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건 한국내에서 사용하는 중국병음식 또는 웨이드식 발음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토론이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대 다수의 한국인들은 중국병음과 웨이드식을 알지 못합니다 한술 더 떠서 말씀드리면 나이드신분들 이외에는 대부분이 한자도 잘 모르십니다. 또한 중국어 성조는 더더욱 모를거라 예상합니다. 선생님 또는 다른 중국인들의 여권 또는 소지한 개인 증명서에 강원도 란 이름을 JIANG YUAN TAO 써 있기에 영어발음 그대로 읽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강원도"를 영어 원음 그대로 "KANG WON DO" 라 써있다면 당연시 강원도님 이라고 불렸을거라 예상을합니다. 그럼 선생님 말씀은 모든 한국인들이 중국병음 발성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인지요 반대로 중국에선 강원도란 한국 이름을 강원도라고 원음 그대로 불러주는지가 굼굼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해 준다면 간단하게 이해를 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한국, 북조선에서 중국조선족어의 폐단이란 기사나 사설을 본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5   작성자 : 유식한체
날자:2012-02-03 16:01:04
20번은 무슨 사람이길래 우리에게 거부감이 가게 저렇게 유식한체 하는가?
24   작성자 : 토론은 필수
날자:2012-02-03 15:48:58
주청룡님의 웨이드식 표기법에 관한 토론은 참 좋은 글입니다.언어란 사람이 알아듣기 쉽고 발음 번지기 좋아야 할 것이고 중국어발음을 우리말로 발음 낼 때에 중국어에 능숙한 연변사람들의 발음법에 따르면 될것이 아니겠습니까,중국어 발음이 서투른 한국학자님들이 만들어 낸 웨이드식 표기법은 따라 부르기가 구차스럽지요.중국조선족이 고작 200 만명이라 맟춤 발음법을 내 놓지 말아라 하는 식은 없겠지요.
23   작성자 : abcd
날자:2012-02-03 15:40:52
우리는 우리 편안한대로 나가면 되지 무엇때문에 불편을 느끼면서 무턱대 한국을 따르겠는가?
22   작성자 : 20층님
날자:2012-02-03 15:31:30
중국이 언제부터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되였나요?
21   작성자 : 나도 한마디
날자:2012-02-03 15:11:09
한국도 자기의것만 고집하지 말고 한국의 언어규범에서 페단이 많은것은 과감히 버릴줄알아야 한다.
20   작성자 : 삼가
날자:2012-02-03 14:41:00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중국국민 즉 조선족입니다.
요즘 한글에 대해 일부 조선족 분들이 이러저러하게 담론을 크게 하고 있는데 그것은 굉장히 옳지 않은 담론이라 생각합니다.언어는 한 개국가로서 그 국가의 국어법에 의해 제정됨을 명기하고 또 외국인은 그 국가의 국어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함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물론 중국조선족은 한(조)반도와 한 피줄로 이어진 단일민족이라 하지만 언어상의 불통으로 수많은 조선족 언어학자 지성인들이 왜 중국조선족은 한글을 빨리 익히는 것이 조선족의 이익에도 좋고 세계 한겨례와의 소통도 좋고 이질감해소에도 좋다고 권고하는데 한글의 이러저러한 문제점을 재삼 거론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어학 문제는 연변대학 조선-한국학 학원,혹은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학부 학자교수들이 학술적으로 연구할 문제이지 이른바 글을 쓰는 문인 혹은 교사들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올해는 중한수교 20주년입니다.이런 시점에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에서의 중한사이에 굳이 조선족이 앞장서 한글이 어떻소 저렇소 하는 것은 되려 좋지못한 작용을 놀지 않겠는가하는 우려입니다.
특히 주청룡씨가 중국의 중앙방송에 그것도 중국국가를 대변하는 방송에 어학에서의 학술적인 문제를 담론하니 한국정부는 물론 한국인들도 납득이 되겠습니까?좀 냉철한 철학적인 사고로 글을 씀이 양국관계의 조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 한국의 언론에서 중국어의 어학적인 페단을 발표하는 것을 봤습니까?국가마다 법이 있으니 우리말에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왜 나왔습니까.
아울러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한글의 페단은 대서특필하고 꼬집으면서 중국조선족이 중국어 단어는 말이나 글에서 거침없이 쓰고 있는 것은 왜 고치겠끔 지적안합니까?
조글로에 들어와 보면 이른바 글을 쓴다는 일부 조선족들이 한국이 마치도 “동네북”인양 아무소리나 하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하고 주의해야 할 경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선족은 중한관계에서 리더작용를 잘 해야 함은 역사적으로 조선족에게 부여한 미룰수 없는 사명이라는 것을 재삼 느껴야 할 것입니다.
조선족 대중들이 이렇게 한글의 문제점을 대서특필하면 혼란을 가져옴으로 대중언론에는 이런 글을 삼가함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막 말로 좀 주제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   작성자 : 주청룡
날자:2012-02-03 13:54:53
저도 이 글을 쓸때에 한국분들이 보면 언짢게 생각할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한국의 언어 규범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할 자격이 없잖습니까? 하지만 한국의 언어규범이 중국조선족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하다니 당연히 한국의 언어규범에 대하여 말하게 된것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언어규범이 웨이드식을 쓰더라도 우리는 중국조선어규범에 따라 습관되여 왔기에 웨이드식 한글표기는 우리에게는 페단으로 느껴지기에 그것을 따르지 말고 중국조선어 규범에 다라 말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방언도 존중하여야 한다는 글도 이미 써 놓은 것이 있는데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도 구두어에서는 서로 방언을 쓰더라도 서사어에서는 표준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18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2-03 10:44:27
주 선생님과의 토론에서 전 항상 배우는 입장입니다. 저의 절못된 인식있어 지적해주신다면 낮은 자세로 배울까 합니다. 저가 전하고자 하는 관점이 엉뚱한곳으로 흐르는것 같아 댓글을 달아 봅니다.

중국과 대만간의 언어적 차이점을 예로 들어 보겟습니다.
그동안 중국본토 대륙과 대만의 병음은 무려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나 양안의 관계 진전이나 소통은 물론 국제사회의 중국어 접근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돼 왔습니다. 예컨대 ‘마오쩌둥’(毛澤東)의 경우 대륙에서는 ‘MaoZedong’으로, 대만에서는 ‘Mao Tsetung’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인 ‘장(張)’자의 경우 대륙은 ‘Zhang’으로, 대만은 ‘Jhang’으로 표기해 국제적으로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세계 경제적 슈퍼 파워(Super Power)중에 하나인 중국본토의 대세론에 의하여 더이상 세계에서 고립된다는걸 우려한 대만 정부는 중국 본토 병음을 따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대만의 병음은 중국본토 병음보다 50년정도 더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만 이유야 불문하고 대세인 중국본토 병음을 따라 하기로 결정했다 합니다.

그럼 한국 또는 북조선과 연변지역 조선어을 비교해 봄이 좋을듯합니다. 북조선에선 "문화어" 한국에서 '표준어"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조선어는 어느 한곳도 통일적으로 따라 한다 노력이 없습니다. 이러한 사항은 우리 중국조선족으로 하여금 세계곳곳에 있는 한민족과 본토로부터 고립을 야기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상으로 말할때는 지방 방언을 할지언정 글로 표현 할때 만큼은 표준어를 기준으로 함이 어떨지요? 먼저 대만처럼 본토의 원음을 따라하고 난다음에 보고 느끼고 배운점으로 한국어 표현의 폐단을 말씀하셔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북경, 베이징, 페이킹으로 부른던 언어의 주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권리입니다. 그건 그나라 언어의 표현의 한계가 있기 떄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로산지"라 부릅니다. 미국인들 앞에서 한국에서 말하듯이 "로스엔젤레스"라고 하면 한국경헙이 없는 미국인이라면 억양과 발음때문에 절대적으로 무슨 말인지를 이해를 못할겁니다. 그건 각국의 언어가 표현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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