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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보배섬, 대만에 가다[7]
2014년 02월 07일 21시 26분  조회:6110  추천:0  작성자: 주청룡

아름다운 보배섬, 대만에 가다 [7]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4-01-27 11:04:08 ] 클릭: [ ]

간정국가공원(垦丁国家公园)

이튿날(5월 5일), 우리는 대만 최남단인 간정국가공원(垦丁国家公园)으로 갔다. 간정국가공원은 병동현(屏东县)경내에 위치한 항춘반도(恒春半岛)에 자리잡고있다. 륙지면적은 18,084헥타르이고 해륙총면적이 33,249헥타르로서 모두 열대에 속한다.

간정국가공원은 삼면이 모두 맑고 푸른 바다이며 동쪽은 태평양, 서쪽은 대만해협, 남쪽은 바스해협(巴士海峡)과 잇닿아 있으며 지질변화가 복잡하여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간정국가공원 묘비두(猫鼻头)풍경구는 서쪽끝에서 뿔처럼 남쪽으로 바시해협을 향해 뻗어 나왔고 아란비(鹅銮鼻)공원은 동쪽끝에서 남쪽으로 바시해협을 향해 뻗어 나왔는데 뿔모양으로 된 이 두 곳은 대만도 최남단이 된다.

묘비두풍경구

묘비두(猫鼻头)풍경구는 대만해협과 바시해협의 분계점에 있으며 묘비두에는 바다절벽에서 떨어져 내린 산호초암이 있는데 그 형상이 마치 고양이가 쫑그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묘비두라고 하였단다. 묘비두는 전형적인 산호초해안침식지형으로서 산호초들이 지각운동으로 하여 해면에 로출되여 장기적으로 파도에 씻기고 풍화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기둥, 그릇, 주름치마, 동굴 등 기이한 모양을 이루어 산호초해안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묘비두픙경구

묘비두

대만의 최남단인 간정국립공원은 유명한 풍경구라 볼것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하루로 제한되여 그곳을 일일이 다 돌아볼수 없었다. 하여 서쪽끝에 있는 묘비두공원에서 자연경관들을 감상하면서 여러가지 배경을 선택하여 멋진 포즈를 취하면서 많은 기념사진들을 남기였다.

그리고 해안을 따라 동쪽끝에 있는 아란비공원으로 가면서 창밖으로 공원해안의 자연경관들을 감상하였다. 묘비두공원과 아란비공원사이는 만(湾)으로 되여 있었는데 이것을 남만이라고 불렀다. 륙지와 바다사이는 대부분 벼랑으로 되여 있고 바다의 산호초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수백종의 열대식물들이 서로 어울려 바다가 없는 우리 북방의 연변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신기하기만 하였다. 하여 모두 《야~ 경치가 좋구나!》 《야! 멋있다!》는 감탄사가 저도 모르게 터져나왔다.

아란비공원

뻐스가 아란비공원에 도착하여 공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오후에는 아란비공원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실컷 놀았다. 공원에는 산호초, 석회암이 사처에 널려있고 기암괴석이 가득하였다.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 연변사람들에게 이런 기회가 몇번 찾아오랴. 이런 기회를 놓칠리 없었다. 모두들 물속에 첨벙첨벙 뛰여들었고 나름대로 자맥질에 흥이 났다. 헤염칠줄 모르는 사람들은 옅은데서 물장난을 하였고 헤염 깨나 하는 사람들은 좀 깊은 곳에 들어가서 헤염재간을 피웠다. 그런데 한 사람은 계속하여 헤염쳐 들어갔다. 너무 안으로 깊이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은 저러다가 돌아오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으로 인젠 그만 들어가고 나오라고 소리쳤다.

그 사람은 정말 헤염재간이 대단하였다. 몇백메터 헤염쳐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나왔다. 그제야 많은 사람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였는데 그 사람은 아무일도 없는듯이 태연스레 오래간만에 이렇게 헤염을 쳐 본다면서 자못 흐뭇해 하는것이였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본래 어릴때부터 도문의 두만강가에서 살았으며 헤염재간을 많이 익혔다고 했다.

아란비공원

아란비등탑

공원안에 있는 아란비등탑은 아란비의 표징이였다. 19세기 중엽에 각국의 배들이 아란비의 근해를 오가면서 암초에 부딪쳐 자주 전복되군 하였다. 청정부는 미, 영, 일 렬강들의 압력하에 1883년에 아란비등탑을 웠는데 당시에는 세계상의 유일한 무장등탑으로 되였다고 한다.

갑오중ㅡ일전쟁(1894년)후 청군이 철거하면서 이 등탑을 폭파하였는데 1898년에 다시 건축하였다.

대만팔경 아란비 표지석

등탑은 세계에서 보기 드문 무장등탑으로서 백색의 원주형철탑으로 되여 있으며 높이가 24.1테터이고 둘레의 길이가 110메터로 모두 5층이다. 1층은 석유를 저장하고 2층은 그린포(格林炮)를 장치하고 3층은 휴게소며 4층은 용림포(榕林炮)를 장치하고 5층에는 광원(光源)이 있다.

아란비등탑은 포대(炮台)로 되였는데 탑을 둘러싼 담벽에는 화구들이 있었으며 담벽 주위에는 또 전호(战壕)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미군의 포격을 당해 파괴된것을 후에 신식 대형 4등급 회전식 렌즈전등으로 수건하여 10초에 한번씩 번쩍거리는데 비추는 거리는 27해리(50킬로메터)이며 목전 대만지구에서 불빛이 가장 강한 등탑이라고 한다.

온천수영장

간정국가공원에서 실컷 논 우리는 오후 4시가 되여서야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였다. 저녁 7시 반이 되여 대동현(台东县)에 이르렀는데 우리가 숙소를 잡은것은 바로 온천호텔이였다. 호텔은 산밑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산에서 솟아나오는 온천을 끌어들여 온천욕장, 온천수영장을 만들었단다. 이 호텔에 들게 되면 온천욕, 온천수영은 면비로 되여 있어 우리팀원들은 모두 저녁식사가 끝나자 려로의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욕장으로 갔다. 욕장과 수영장은 모두 호텔 뒤울안에 있었는데 온천수는 몇길 잘 되는 절벽에서 넓다란 폭포수로 떨어졌다. 그전에 여러 곳을 다니면서 온천욕을 하였지만 로천온천욕장은 처음이였다. 지난 해 금강산에 가서도 온천욕을 하였는데 로천온천욕장이 있다고 하면서도 개방은 하지 않아 매우 서운하였는데 이번에 대만에 와서 산에서 직접 퍼붓는 온천폭포를 맞으면서 온천욕도 하고 수영도 하니 기분이 한결 더 좋았다.

[후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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