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http://www.zoglo.net/blog/jinsongzhu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 발표된 작품

나의카테고리 : 시사론평

삼일신고 읽는 법
2015년 08월 06일 17시 14분  조회:2163  추천:0  작성자: 김송죽
 

                          삼일신고 읽는 법

 

   마의극재사(麻衣克再思)가 이르되ㅡ 아! 우리 신도들은 반드시 <신고>를 읽되 먼저 깨끗한 방을 가려 <진리도>를 벽에 걸고 세수하고 몸을 깨끗이 하며 옷깃을 바로하고 비린내와 술을 끊으며 향불을 피우고 단정히 꿇어 앉아 한얼님께 묵도하고 굳게 맹서를 지으며 모든 사특한 생각을 끊고 삼백 예순 여섯 알의 박달나무 단주를 쥐고 한 마음으로 읽되 원문 삼백 예순 여섯자로 된 진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단추에 맞춰 끝마칠지니라.

   삼만 번에 이르면 재앙과 액운이 차츰 사라지고 칠만 번이면 질병이 침노하지 못하며 십만 번이면 총칼을 능히 피하고 삼십만 번이면 새짐승이 순종하며 칠십만번이면 사람과 귀신이 모두 두려워하고 일백만번이면 신령과 <밝은이>들이 앞을 이끌며 삼백육십 육만번이면 몸에 있는 삼백 예순 여섯 뼈가 새로워지고 삼백예순 여섯 혈(穴)로 기운이 통하여 천지가 돌아가는 삼백 에순 여섯 도수에 맞아 들어가 괴로움을 떠나고 즐거움에 나가게 될 것이니 그 오묘함을 이루 다 어찌 적으리요.

   그러나 만일 입으로만 외고 마음은 어긋나 사특한 생각을 일으켜 함부로 함이 있으면 비록 억만 번 읽을지라도 이는 마치 바다에 들어가 범을 잡으려 함과 같아 마침내 성공하지 못하고 도리어 수명과 복록이 줄게 되며 재앙과 화가 고대 이르고 그대로 괴롭고 어두운 누리에 떨어져 다시는 빠져 나올 방도가 없으리니 어찌 두렵지 아니하랴. 애쓰고 힘쓸지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8 삼일신고(4) 2015-08-06 0 2218
97 삼일신고(3) 2015-08-06 0 2077
96 삼일신고(2) 2015-08-06 0 2278
95 삼일신고(1) 2015-08-06 0 2325
94 임금이 지은 삼일신고 예찬 2015-08-06 0 2237
93 삼 일 신 고 2015-08-06 0 2106
92 대종교 경전(한글판) 2015-08-06 0 2285
91 지옥에 갓다온 화가의 그림 2015-07-28 0 2890
90 스탈린은 히틀러와 같은 전쟁범 2015-07-25 2 4590
89 일본이 이제는 보지 못하게 했던 영화들을... 2015-07-22 1 4782
88 弘益人間 9. 2015-07-20 0 2558
87 弘益人間 8. 2015-07-18 0 2418
86 弘益人間 7. 2015-07-18 0 2186
85 弘益人間 6. 2015-07-18 1 2374
84 弘益人間 5. 2015-07-18 0 2188
83 弘益人間 4. 2015-07-18 0 2326
82 弘益人間 3. 2015-07-18 0 2421
81 弘益人間 2. 2015-07-18 0 2376
80 나는 어떻게 악마로 변했는가(번역문) 2015-05-07 11 3809
79 불후의 귀감 2015-05-02 2 276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