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맥주야 놀자...
2015년 02월 14일 15시 55분  조회:5559  추천:0  작성자: 죽림
@@맥주병의 갈색은 태양광의 특정 파장이 맥주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80% 가량 차단한다. 갈색 외에도 투명 또는 녹색 병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병 자체를 특수 처리했거나 맥주에 첨가물을 넣어 특수 가공한 것이다.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무조건 4~5%로 생각했다간 한 잔에 쓰러질지도 모른다. 알코올 도수가 0.5% 미만인 맥주가 있는 반면 ‘무시무시하게’ 독한 맥주도 존재한다. 독일의 맥주 축제에서는 무려 35%가 넘는 맥주를 판매하고 ‘사무엘 아담스 유토페이스’ 같은 병맥주는 알코올 함유량이 25%나 된다. 

보리의 싹인 맥아는 원래 탄수화물 덩어리지만 끓는 과정을 거치면 당분으로 변한다. 여기에 효모를 첨가해 숙성하면 효모의 일부는 밑으로 가라앉고 일부는 위로 떠오른다. 이때 위로 떠오른 효모를 상온(18~25℃)에서 발효시킨 맥주를 상면발효맥주(에일 맥주)라 하고, 아래로 가라앉은 효모를 저온(7~15℃)으로 발효시킨 맥주를 하면발효맥주(라거 맥주)라 부른다. 

맥주의 씁쓸하면서도 산뜻한 맛은 ‘호프(hop)’라는 이름의 첨가제를 넣었기 때문이다. 호프의 역할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맥주를 마시면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일으키는 주범도 바로 이것. 호프에 함유된 알파 에스드라는 성분이 이뇨 작용을 일으킨다.

맥주 병뚜껑의 톱니 수는 맥주 회사에 상관없이 모두 21개다. 1892년 영국의 윌리엄 페인트라는 사람이 현재의 것과 똑같이 생긴 병뚜껑을 발명했는데, 그것이 지금까지 그대로 쓰이는 것이다. 21개짜리 병뚜껑이 세계 공용이 되면서 페인트는 당시 돈으로 하루에 1,000달러의 특허 사용료를 받았다고 한다. 

맥주 1,000cc의 열량은 400kcal. 밥 한 공기와 같다. 맥주 1,000cc를 마셨다고 해서 배가 나온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맥주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돋운다. 맥주를 마시면서 튀김이나 볶음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물을 많이 먹으니 살이 찌는 것이다.

물은 한 번에 두 컵을 마시기가 힘든데 맥주는 몇천cc씩 술술 넘어간다. 왜 그럴까? 흡수 기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맥주는 위장에서 바로 흡수되지만 물은 소장과 대장까지 이르러야 비로소 흡수가 진행된다. 또 맥주는 함유된 탄산이 소화를 돕지만 물은 그렇지 못하다. 

맥주에도 ‘이단아’가 존재한다.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를 약 40%씩 낮춘 ‘라이트’, 단맛을 없애고 깨끗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에서 개발한 ‘드라이’, 차갑게 해서 맛에 변형을 준 ‘아이스 맥주’ 등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7 재밋는 건배사 모음 2015-11-22 0 8268
276 인민페 구권에 도입된 인물도안 보기 2015-11-13 0 5035
275 문화 뉴스 됏토리 그리고... 2015-11-11 0 7242
274 옛 시인의 노래 2015-11-06 0 5681
273 중로변경선에 새로운 경계비, 지명비 생겨... 2015-11-06 0 5565
272 재미있는 순 우리말 사전 2015-10-21 0 7225
271 야구를 하는 방법을 알아야 재미있는데... 2015-10-13 0 7586
270 한국에서 번역된 중국 8대 기서 2015-10-13 0 9576
269 전통혼례에서 나무기러기 쓰는 리유? 2015-10-13 0 5819
268 틀리기 쉽은 맞춤법 2015-10-09 0 5400
267 력대 노벨문학상 목록 2015-10-09 0 4853
266 吟遊(음유)시인 2015-10-07 0 5296
265 알아보는 만주어 2015-09-29 0 5225
264 中國內 유일한 조선족대학생 李陸史문학제 2015-09-22 0 7681
263 윤동주 시의 이민문학적 성격 2015-09-17 0 6493
262 <천개의 고원>의 잡담 2015-09-09 0 5574
261 ...계속 2015-09-09 0 9843
260 백두산 천지괴물??? 2015-09-09 0 5209
259 백두산 신비한 동굴 두개 발견!!! 2015-09-09 0 7224
258 시인이랍시고 하는 눔들, 황금이라 불리우는 <눈>- 조심, 조심 천만 조심하기... 2015-09-06 0 5595
257 詩란 눔은... 2015-09-05 0 7797
256 캐나다 의사 - 노먼 베쭌 (베순) 白求恩 2015-09-02 0 7370
255 숫자로 보는 열병식 2015-09-02 0 5348
254 재미로 보기 - 열병식 최초, 최대... 2015-09-02 0 4852
253 재미로 보기 - <<원숭이, 독수리 특수부대>> 2015-09-02 0 4921
252 력사자료 - 정률성 2015-09-01 0 10272
251 재미가 있는 한국 방언세계 2015-08-27 1 6934
250 세계에서 가장 멋진 서점 17곳. 2015-08-26 0 5440
249 트로트 100곡 제목 2015-08-25 1 6955
248 전위예술 = 아방가르드 2015-08-22 0 6503
247 포스트모더니즘 - 문학비평용어 2015-08-22 0 7085
246 자동기술법 - 문학비평용어 2015-08-21 0 6007
245 아방가르드 - 문학비평용어 2015-08-21 0 8661
244 七月七夕 /중국 조선말세계 2015-08-20 0 6445
243 연변작가협회 그 발자취 2015-08-16 1 5845
242 혼상제례용어해설 2015-08-15 0 6982
241 시간 차이 알기 2015-08-14 0 5139
240 잡지는 잡지다워야 잡지 2015-08-11 0 5099
239 음악분수 2015-08-11 0 5617
238 우리도 자연재해 대비에... 2015-07-26 0 5974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