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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吟遊詩人)은 원래 중세 유럽에서 여러 지방을 떠돌아다니면서 시를 읊었던 시인을 말합니다
클로팽 (Clopin). 프랑스 음유시인
그가 집필하고 상연했던《Desputaison de la Sainte Eglise et de la synagogue》은 탈무드에 담긴 내용들을 둘러싸고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사회적인 논란을 다룬 작품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논란은 1240년 파리의 공개적 탈무드 소각으로 이어졌다. 클로팽은 이 작품에서 잘 조직된 유대인들을 인간의 육신과 영혼을 병들게 하는 살인자들로 묘사하고 있다.
클로팽의 작품 외에도 유대인을 부정적으로 다룬 중세 예수 수난극(Medieval Passion Play)들은 많았다. 유대인들이 악마의 하수인들로 등장하는 프랑스의 《The Chaumont Christmas Play》, 유대인을 철저한 이중인격자들로 묘사한 《Le Mystere de la Passion》, 독일의 《The Frankfurt Passion Play》, 유대인들의 유아 제식살해와 기타 신성모독 행위들을 다룬 작품으로 중세유럽 전역에서 자주 상연되었던 《The Play of the Sacrament》와 유대인을 사악한 천재로 묘사한 《The Theophilus Legend》 등이 대표적이다
쟝 프루아사르 (Jean Froissart). 프랑스 역사가
중세시대 프랑스의 각종 일화와 모험담을 수록한 프로사르의《Chronicles》은 후세의 문인과 극작가들에게 많은 소재를 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문헌에는 또한 당시 유대인들의 비행과 이들이 프랑스에 거주함으로 발생하는 사회악들에 대해 개탄하는 대목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는 기독교도 유아 제식살해는 실질적인 증거들이 뒷받침해주는 엄연한 사실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죠프레이 초서 (Geoffrey Chaucer). 잉글랜드 시인
“우리의 가장 큰 적인 용, 사탄... 유대인들의 마음속에 둥지를 트고 있네... 고리대금과 갖은 악행으로 빼앗은 재물로 군주의 마음을 빼앗고... 기독교도를 증오하는 저주받은 민족이여!... 도대체 그 마음속에서 그 어떤 불의를 꾸미고 있는가?... 피는 저주받은 너희들의 악행에 울부짖는다... 저주받은 유대인들이 링컨셔의 휴를 죽인 것처럼... 나약한 우리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성모 마리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The Prioresses Tayle, The Canturbury Tayles)
초서는 《The Canterbury Tales》에서 1255년에 일어났던 링컨셔의 휴 살해사건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당시 기록들은 당국이 찾아낸 증거들에 근거하여 흑마술을 신봉하는 일부 유대인들이 이와같은 일을 실제로 저질렀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링컨셔 지방의 고적으로 손꼽히는 링컨성당에서 휴의 사당이 제거된 것은 1930년대의 일이다.
지오반지 피오렌티노 (Giovanni Fiorentino). 이탈리아 시인
그의 작품 《Il Pecorone》에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와 1파운드의 살점을 베어내는 잔혹스런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작품에 영감을 받은 셰익스피어에 의해 이 인물은 《Merchant of Venice》에서 샤일록으로 부활한다. (The First Novel, Fourth Day)
라파엘 홀린쉐드 (Raphael Holinshead). 잉글랜드 역사가
그가 저술한 《Chronicles of England, Scotland and Ireland》는 동시대의 셰익스피어를 비롯하여 후세의 많은 문인들이 애용하고 즐겨 참고했던 16세기 말엽의 역사서였다. 이 책에서 홀린쉐드는 이렇게 쓰고 있다, “노르만왕의 정복이 앵글로색슨의 수난이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정복군을 따라 들어온 유대인들 때문이었다.”
미구엘 세르반테스 (Miguel Cervantes). 스페인 문호
“오, 파괴적인 족속이여! 오, 극악무도한 자들이여! 오, 더러운 민족이여! 너희들의 허황된 꿈과 정신나간 우행(愚行)과 그 유례가 없는 억지와 가슴속의 걍팍함과 모든 진리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이 세상에 가져온 불운을 보라.” (La gran sultana dona Catalina de Oviedo)
크리스토퍼 말로우 (Christopher Marlowe). 잉글랜드 극작가
“내 얘기를 하자면 이렇다네, 난 밤거리를 휘젖고 다니며 담벼락 아래서 신음하는 병자들을 죽였다네. 때에 따라서는 우물에 독약을 풀기도 했지. 기독교도 도둑놈들을 키워내는데는 돈 몇푼 쓰는 것도 아깝지 않았어. 저들이 나의 본을 따르는 것을 보고 낙으로 삼았다네. 소시적 나는 독약을 만드는 법을 배워서 이탈리아 놈들에게 제일 먼저 시험해 보았지. 그곳에서 나는 수많은 시체들로 신부와 장의사들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고 장례식의 종소리를 울리는 일과 무덤파는 일로 묘지기의 손을 바쁘게 했다네. 그 다음에 나는 책략가였어.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 동안 나는 찰스 5세를 돕는다는 명분아래 나의 묘수를 써서 동지나 적을 가리지 않고 죽였다네. 그 다음에 나는 고리대금업자였어. 속임수와 중개업의 비의를 동원하여 갈취하고 압류했지. 얼마지나지 않아 난 파산자들로 감옥을 채웠고 부모잃은 아이들로 고아원을 채웠고 보름달이 뜰 때마다 몇놈을 미치게 만들었지. 가끔가다 어떤이는 불운을 이기지 못해 목을 매달기도 했어. 그들의 가슴에 나의 저주를 파묻고는, ‘아 놈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했지. 하지만 내가 저들을 괴롭히고 얻은 축복을 보게나. 내겐 마을 하나는 통체로 살 수 있는 돈이 있다네. 자, 이보게, 자네는 자네의 인생을 어떻게 써먹었는가?” (The Jew of Malta)
토마스 데커 (Thomas Dekker). 잉글랜드 희곡작가
희곡《Newes From Hell》의 주인공은 죽은 뒤에도 고리대금업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한 유대인이다. 《The Honest Whore》에는 그의 다른 작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에 옮기기 힘들 정도의 극렬한 반유대적 표현들이 포함되어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잉글랜드 문호
“나는 그 이가 기독교도이기 때문에 증오하오. 하지만 그 얘긴 나중에 하고. 그는 돈을 빌려주면서 낮은 이자를 받아 여기 베니스의 이자율을 끌어내리죠. 나 한테 한번 걸리기만하면 난 나의 그 태고적 원한을 놈에게 배로 갚아 줄것이오.” (Shylock in Merchant of Venice)
“분명 유대인은 악마의 화신이지.” (Launcelot, Ibid.)
희곡의 역사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캐릭터 중에 하나로 꼽히는 샤일록에 대해 유대인들은 마땅히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 유대계 작가들은 희곡《베니스의 상인》에 내포된 잠재적 반유대주의를 신약성경과 《시온의정서》의 그것에 비교하기도 한다. 1936년 미국의 저명한 유대인단체 반-비방연맹(Anti-Defamation League)은 〈B'nai B'rith Sounds Call to Arms〉란 제목의 공식성명을 발표하여 “250여개 도시의 각급 학교에서 《베니스의 상인》의 상연을 근절시키도록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작품 외에도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이 등장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은《Two Gentlemen of Verona》, 《Much Ado About Nothing》, 《Love's Labour Lost》, 《A Midsummer Night's Dream》, 《Henry IV》, 그리고 《Macbeth》이다.
에밀 졸라 . 프랑스 작가
그는 유명한《J'accuse(나는 고발한다)》를 발표해 드레퓌스를 옹호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그가 제기한 몇가지 주장이 문제가 되어 그는 1898년 2월 명예훼손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친(親)유대적 작가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그의 작품들에는 유대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할 만한 대목들이 적지않게 등장한다. 예를 들어 1882년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도산한 카톨릭 계열의 금융회사 Union Generale 사태에 기초한 1891년작《L'Argent》에는 유대계 국제금융의 막후 책략과 술수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샤를 모라스 프랑스 우익지도자
“루소는 그 누구도 길들일 수 없는 짐승이었고 그 어떤 힘도 억제할 수 없는 악마였다. 그는 200년 동안 붕괴와 해체의 요기(妖氣)가 그득했던 음습한 세상이 잉태한 마귀였다. 세상에 그 꼴을 드러낼 때까지 시집도 못간 추녀의 레옹 도데 프랑스 작가, 우익지도자
알퐁소 도데의 아들인 그는 에두아르 드루몽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부패와 정쟁으로 찌든 제3공화국과 허구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유명한 그는《Au Temps de Judas》를 통해 유대인의 금권(金權)정치가 프랑스 사회에 끼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드루몽의 사후, 그는 모라스와 함께〈악시옹 프랑세즈〉운동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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