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2차 세계한상대회에서 룡정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리광평씨의 작품 50점이전시됐다.
세계 45개 국가의 한민족 경제인들과 지명인사들이 참석한 한상 대회의 일환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전시회”도 동시에 열렸는데 중국, 일본, CIS(독립국가연합)지역과 미국 4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보내온 200여점 사진 작품이 전시, 대륙별 코리안 디아스포라들의 해외개척활동과 애환, 생활, 전통문화, 단체활동과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됐다.
전시회의 취지는 4개 국가 및 지역 조선민족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성공을 일구어 낸 과거의 력사 발자취를 조명해 보려는데 있다.
전시회에서 리광평 씨는 “중국조선족이주사, 생산풍속, 주거습속, 식생활습속, 인생의례, 명절과 놀이, 민간신앙,민속가무 등 촬영품들 중에서 력사성, 진실성과 예술성을 크게 부각시킨 작품 50점를 엄선해 전시했다”고 밝혔다.
리광평씨는 중국 룡정에서 출생, 길림성방송텔레비죤대학 당정관리학과 졸업하고 룡정시문화관 관장을 지냈다.룡정3.13기념사업회 회장, 연변사진연구소 부소장. 연변동북아문화연구원 향토문화연구소 소장, 중국민속촬영협회 회원등 다양한 직을 담임하고있다.
1999년 퇴직한후 리광평씨는 우리 민족의 이민사를 사진으로 기록해 후세에 남겨줘야 할 사명감을 느끼고 수십킬로그람되는 사진기자재를 지니고 오토바이로 수만킬로메터를 달리면서 선후로 7개 현과 시, 34개 향진, 94개 마을을 찾아다니며 500여명의 이주민과 만나 자료수집을 했고 결과물로 지난 2004년 조선족집단이민 다큐멘터리사진전 “잊혀지는 흔적을 찾아”서를 개최했고 2005년에는 다큐멘터리사진전 “피흘린 참전용사들”을 펴냈다.
김혁 기자
연변일보 “종합신문” 2013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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