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 사진아, 나도 어디 한번 찍어나보쟈...
2017년 최고의 항공사진,
'북극곰의 점프'.
[ 2018년 02월 01일 ]
DJI-스카이픽셀 사진전서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사진작가 플로리앙 르두의 작품 ‘하늘에서 본 북극곰’. [사진 SkyPixel, Florian Ledoux]
DJI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세계 최대 항공 촬영 커뮤니티 사이트 스카이 픽셀(SkyPixel)이 2017년 사진 콘테스트 우승자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풍경, 인물, 스토리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141개 국가에서 4만40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상은 프랑스 사진작가 플로리앙르두의 작품 ‘하늘에서 본 북극곰’이 수상했다. 팬텀 4 PRO를 이용해 캐나다 누나부트에 서식하는 북극곰이 유빙에서 점프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다.
르두는 “야생에서 놀라운 광경을 많이 봐왔지만, 이 순간이 내가 본 장면 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될 정도로 인상 깊었다”며 “미래 후손들도 지금 우리 세대가 본 북극 야생동물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웅장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카이 픽셀 심사위원이자 호주 출신 사진가, 영화제작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하고 있는 재라드 성은 “사진의 종류에는 크게 작가들의 탁월한 기법으로 감명을 주는 사진과 감정을 전달함으로써 감동을 주는 사진 2종류가 있다”라며 “이 사진은 후자의 케이스로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의 위기를 떠올리게 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르두는 부상으로 DJI 인스파이어 2를 포함한 약 1600만원($1만5100)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대상 외에도 각 부문에 전문가 및 애호가 그룹으로 나눠 1등, 2등, 3등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상하이의 190년 된 낡은 건물에서 춤을 추는 소녀부터 기후 변화가 불러온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시각으로 담은 세상을 선보였다.
대니 정 DJI 마케팅 부사장은 “2017년 스카이 픽셀 사진 콘테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접수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촬영 사진 콘테스트로 자리 잡았다”라며 “사람들이 세상을 독창적이고 고유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태어난 스카이 픽셀은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기록을 남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조쉬랍 타임지 멀티미디어 편집자 및 국제 포토그래피 센터 교수, 수상 경력이 있는 사진가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팻 케이, 세계 각지에서 풍경과 야생동물을 촬영하는 사진가인 크리스 맥레넌 같은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풍경 프로페셔널 부분 1위 수상작인 Zay Yar Lin의 ' Sun's Up, Nets Out' [사진 SkyPixel, Zay Yar Lin ]
풍경 프로페셔널 부분 2위 수상작인 Drone Hikers의 Comet Into Darkness.[사진 SkyPixel,Drone Hikers]
풍경 아마추어 부분 1위 수상작인 Trung의 Lobsters Farm [사진 SkyPixel ,Trung]
풍경 아마추어 부분 2위 수상작인 Javier del Cerro의 'GEOMETRY OF LIQUID GOLD' [사진 SkyPixel, Florian Ledoux ]
최고 인기작 탑 10중 하나인 mark calayag의 'Plane in the Forest'. [사진 SkyPixel, mark calayag]
최고 인기작 탑 10중 하나인 Eberhard Ehmke의 'white wonderland'. [사진 SkyPixel, Eberhard Ehmke]
미수상작 탑 9중 하나인 Abdullah Alnassar의 'The path of camels across the sands'.[사진 SkyPixel,Abdullah Alnassar ]
미수상작 탑 9 중 하나인 olivier의 'ELEMENTS'. [사진 SkyPixel, olivier]
미수상작 탑 9 중 하나인 LENG_VISION의 '抓住秋天的尾巴'. [사진 SkyPixel, LENG_VISION]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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