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싱숭생숭 진달래 피는 봄날 詩 한송이]- 진달래
2016년 04월 07일 07시 43분  조회:4489  추천:0  작성자: 죽림

내 눈까지 붉게 물든다... 주말 막바지 '붉은 비명'

소월(素月)시인님이 여수 영취산을 먼저 찾았다면
아마 시(詩)를 달리 쓰지 않았을까.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라고.


--------------------------------------------------



진달래

이 길 원


조숙했나 보다. 이 계집
계곡에는 아직도
겨울이 웅크리고 있는데
잎이나 피워 그 알몸 가리기도 전에
붉은 꽃잎 내밀어 화사하구나
싸늘한 가시 바람 억세게 버틴
가냘픈 가지들의 이 꽃덤불
꽃덩어리 꽃등불
에덴의 이브도 잎새 하나야 있었는데
유혹할 사내도 없는 이 천부적 화냥기는
제 알몸 열기로 불태우는구나
아직도 파란 겨울 하늘이 남아 있는 걸
진달래야 진달래야 진달래야 진달래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23 [또 詩공부]- 틀에 박힌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기 2016-04-08 0 6779
1322 [한밤중 詩 한컵 드리꾸매]- 동물의 왕국 2016-04-08 0 4165
1321 <악기> 시모음 2016-04-07 0 4651
1320 ... 2016-04-07 0 5007
1319 ... 2016-04-07 0 4545
1318 [머리 뗑하게 하는 詩공부]- 詩作 첫줄 어떻게 쓰나 2016-04-07 0 4074
1317 [싱숭생숭 진달래 피는 봄날 詩 한송이]- 진달래 2016-04-07 0 4489
1316 [추적추적 봄비 내리는 아침, 詩 한송이]- 철쭉 2016-04-07 0 4054
1315 그는 늘 왼쪽에 앉는다... 2016-04-07 0 4382
1314 詩의 씨앗 2016-04-07 0 4402
1313 멕시코 시인 - 옥타비오 파스 2016-04-06 0 4442
1312 꽃과 그늘 사이... 2016-04-06 0 4490
1311 詩人의 손은 어디에... 2016-04-06 0 4357
1310 詩지기가 만났던 <남도의 시인> - 송수권 타계 2016-04-05 0 4415
1309 [한밤중 詩 한쪼박 드리매]- 보리가 팰 때쯤 2016-04-05 0 4313
1308 [화창한 봄날, 싱숭생숭 詩 한꼭지]-나는 아침에게... 2016-04-05 0 4659
1307 아시아의 등불 - 인도 詩聖 타고르 2016-04-05 0 4830
1306 한국 詩人 김억 / 인도 詩人 타고르 2016-04-04 0 6964
1305 인도 詩人 타고르 / 한국 詩人 한용운 2016-04-04 0 4578
1304 [봄비가 부슬부슬 오는 이 아침 詩 읊다]- 쉼보르스카 2016-04-04 0 4588
1303 [이 계절의 詩 한숲 거닐다]- 사려니 숲길 2016-04-04 0 4484
1302 [월요일 첫 아침 詩 한잔 드이소잉]- 하루 2016-04-04 0 4178
1301 [청명날 드리는 詩 한컵]- 황무지 2016-04-04 0 4622
1300 <작은 것> 시모음 2016-04-04 0 4409
1299 詩와 思愛와 그리고 그림과... 2016-04-03 0 5284
1298 詩, 역시 한줄도 너무 길다... 2016-04-03 0 5864
1297 詩, 한줄도 너무 길다... 2016-04-03 0 4399
1296 [이 계절 꽃 詩 한다발 드리꾸매]- 벚꽃 시묶음 2016-04-03 0 5348
1295 <할머니> 시모음 2016-04-02 0 4327
1294 {童心童詩}- 텃밭에서(詩를 쉽게 쓰라...) 2016-04-02 0 4773
1293 {童心童詩} - 꽃이름 부르면 2016-04-02 0 3917
1292 <발> 시모음 2016-04-02 0 4511
1291 도종환 시모음 2016-04-02 0 5189
1290 [이 계절의 꽃 - 동백꽃] 시모음 2016-04-02 0 5201
1289 이런 詩도 없다? 있다!... 2016-04-02 0 4048
1288 [한밤중 아롱다롱 詩한컷 보내드리꾸이]- 모란 동백 2016-04-02 0 4419
1287 [머리를 동여매고 하는 詩공부]- 자연, 인위적 언어 2016-04-02 0 4234
1286 [머리가 시원한 詩공부]- 죽은자는 말이 없다... 2016-04-01 0 4039
1285 [머리 아픈 詩 공부]- 문학과 련애 2016-04-01 0 5145
1284 [싱숭생숭 봄날 아롱다롱 봄, 풀꽃 詩 한 졸가리] - 풀꽃 2016-03-31 0 3810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