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하이쿠 = 17자
2016년 05월 10일 14시 56분  조회:4329  추천:0  작성자: 죽림
고요한 연못 









고요한 연못
- 마쓰오 바쇼(1644~1694) 
 


고요한 연못


개구리 뛰어드는


물소리 퐁당
 


 
바쇼는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쿠(俳句) 시인이고 위 시는 원래 제목이 없다.

하이쿠는 단 17자의 짧은 분량에 삶과 세계와 우주를 담아내는 형식으로 유명하다.

1910년대 중·후반 미국의 이미지즘 시 운동을 주도했던 에즈라 파운드도 하이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지하철역에서’라는 유명한 시도 단 두 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주의자들의 발견대로 세계가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세계는 이 대립물 사이의 끝없는 길항(拮抗) 혹은 횡단의 기록이다. “고요한 연못”으로 뛰어드는 개구리는 고요를 비(非)고요로 만드는 행위자다. 그 순간의 “퐁당” 소리는 고요한 세계의 고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개구리에 의해 비고요의 상태로 바뀐 연못은 금세 다시 고요로 돌아갈 것이다.<오민석·시인·단국대 영문학과 교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43 누구룰 위하여 종은 울리나... 2016-05-19 0 4072
1442 {자료}- 김철 시인 / 김응준 시인 2016-05-18 0 7141
1441 시문학 부흥의 묘약은 어디?... 2016-05-18 0 4031
1440 이승의 버스가 씨근거리고... 새가 된 꽃이라며... 2016-05-18 0 4659
1439 [한밤중 詩와 함께]- 배꼽 2016-05-18 0 4018
1438 詩論을 알면 시쓰기 힘들다... 2016-05-17 0 4356
1437 55년만에 발굴된 민족시인 - 심련수 / ... 2016-05-16 0 5167
1436 詩人과 詩 그리고 갱신의 길 / ... 2016-05-16 0 4581
1435 詩의 언어는 과학적 언어가 아니다 2016-05-16 0 4449
1434 순화된 언어속에서 건져 올리는 낯설기라야 가치 있다 2016-05-16 0 4196
1433 [초저녘 詩 읊다]- 초승달 카페 // 송몽규를 다시 떠올리다 2016-05-16 0 4461
1432 詩의 언어는 음악적이여야... 2016-05-16 0 4595
1431 그 새벽, 시인이 서 있는 곳은,ㅡ 2016-05-16 0 4877
1430 동심이라는 이름의 마법 2016-05-16 0 4826
1429 비긋는 아침, 당신의 고해소는 어디?... 2016-05-16 0 4204
1428 교훈조의 詩는 좋은 詩가 아니다 2016-05-15 0 4764
1427 잊혀진 시인 찾아서 - 설창수 시인 2016-05-14 0 4739
1426 잊혀진 시인 찾아서 - 김종한 시인 2016-05-14 0 5357
1425 동시인 김득만 "365밤 동요동시" 출간 2016-05-14 0 4798
1424 사랑의 방정식 2016-05-14 0 4613
1423 울음상점에서 만나다... 2016-05-13 0 4360
1422 시인의 몸에 몇개의 지문이 없다... 있다... 2016-05-13 0 4667
1421 시작의 첫 줄에 마음 써라... 2016-05-12 0 4183
1420 시의 이미지는 진화한다... 2016-05-12 0 5039
1419 [안개 푹 설레이는 아침 시 한컷]- 옛 엽서 2016-05-12 0 4402
1418 왁자지껄한 평화속에서 꽃 피우라... 2016-05-11 0 3891
1417 아이는 삶으로 뛰여든다... 2016-05-10 0 4081
1416 나무들은 때로 불꽃 입술로 말한다... 2016-05-10 0 4202
1415 살구나무에 몸을 비벼본다... 2016-05-10 0 4496
1414 하이쿠 = 17자 2016-05-10 0 4329
1413 구체시 = 구상시 2016-05-10 0 4695
1412 혁명시인 - 김남주 시모음 2016-05-07 1 4879
1411 민족시인- 김남주를 알아보기 2016-05-07 0 5424
1410 [한밤중 詩 읊다]- 우리 엄니 2016-05-07 0 4644
1409 눈(안眼)인가 눈(설雪)인가... 2016-05-07 0 4356
1408 {이것도 詩라고 하는데...} 5월이 시작되다... 2016-05-07 0 4065
1407 詩人은 언어의 마술사이다... 2016-05-06 0 4099
1406 詩人은 현대의 돈키호테이다... 2016-05-06 0 4482
1405 詩人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 2016-05-06 0 6613
1404 詩人은 골목길을 좋아한다... 2016-05-06 0 5335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