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윤동주 미발표 詩 더 있다"
2016년 10월 10일 18시 30분  조회:4264  추천:0  작성자: 죽림

윤동주 미발표 시 더 있다
- 윤동주 추모 66주기서 증언 나와
 
 
지난2월20일 도꾜 이케부쿠로(池袋)의 립교(立敎)대에서 시인 윤동주의 66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거행, 윤시인이 1942년 류학했던 이 학교의 총장 등 한국. 일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시인의 조카인 윤인석(한국 성균관대 건축공학과)교수가 윤동주에게 미발표시가 있다는  증언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윤동주는 “서시” 등 시 76편, “오줌싸개 지도”등 동시 35편, “달을 쏘다”등 수필 5편 등 도합116편의 작품을 남겼다.
 
 
 
1947년 12월,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은 남편 오형범과 함께 고향 룡정을 떠났다. 그때 윤혜원의 행리속에 오빠 윤동주의 시 편들이 들어있었다. 룡정에서 소학교 교사를 지냈던 윤혜원씨는 당시 방의 책꽂이에 꽂혀있던 윤동주의 대학노트 3권을 가지고 떠났다. 그 노트에는 윤동주 시인의 초기와 중기의 작품 대부분 포함되여 있었다.그 대학노트에 담긴 윤동주의 걸작들은1948년 서울에서 처음 출간된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들어있지 않은 시편들이 대부분이였다. 유고시집에 실린 31편은 윤동주의 연희전문시절의 친구 강처중과 가장 아꼈던 후배 정병욱에 의해 보관되였다. 동생과 친구들에 의해 보관된 현재 116편으로 알려져있는 윤동주의 시들은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윤동주의 절친한 후배 정병욱,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과 그의 남편 오형범,
이들은 윤동주의 시편들을 보존해 세상에 알린 공신들이다.
 
많은 이들은 시인이 일본 립교대에 다니던 시절인 1942년 6월 이 학교 용지에 적어 연희대의 친구였던 강처중에게 보낸 편지속에 담긴 시 “봄”이 최후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몇 편의 시를 더 남겼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그중 한 가지는 1943년 교또(京都)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에 다니던 중 독립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교또 시모가모(下鴨) 경찰서에 체포된 직후에도 시를 지었다는것이다.
1995년 윤동주의 삶과 죽음을 다룬 프로그램을 만든 전 NHK 프로듀서 다고 기치로(多胡吉郞)씨는 "당시 가족들이 경찰서로 면회하러 갔을때 시인이 자작시를 일본어로 바꿔 보여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윤동주의 시가 조선등지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언도 있다.
 
윤인석 교수는 시인의 매제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오형범(오스트랄리아 시드니 거주)씨로부터 전해들은 증언을 전했다.
 

 
 
윤혜원과 오형범은 고향을 뜨던 당시1년간 조선의 청진과 원산에서 머물렀었다. 그때 청진에서 만난 김윤립이라는 고등학교 교사가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 있을때 엽서에 사연과 시를 적어 보내왔다”고 했다고한다.
 
김윤립은 그 당시 립교대학을 다닌것윽로 추정되며 윤동주가 1944년부터1945년에 지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이 시가 적힌 엽서는 그후 행방을 알수없는 김윤립에게 있다는것이다.
 
우리 민족이 가장 애대하는 시인 윤동주, 그의 소량이지만 편편마다 주옥같은 시편들을 아쉬움속에 읽어왔고, 더 읽고싶은 독자들에 의해 미발표시에 대한 증언은 다시 한번 학계와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김혁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43 누구룰 위하여 종은 울리나... 2016-05-19 0 4163
1442 {자료}- 김철 시인 / 김응준 시인 2016-05-18 0 7175
1441 시문학 부흥의 묘약은 어디?... 2016-05-18 0 4067
1440 이승의 버스가 씨근거리고... 새가 된 꽃이라며... 2016-05-18 0 4693
1439 [한밤중 詩와 함께]- 배꼽 2016-05-18 0 4043
1438 詩論을 알면 시쓰기 힘들다... 2016-05-17 0 4386
1437 55년만에 발굴된 민족시인 - 심련수 / ... 2016-05-16 0 5241
1436 詩人과 詩 그리고 갱신의 길 / ... 2016-05-16 0 4602
1435 詩의 언어는 과학적 언어가 아니다 2016-05-16 0 4476
1434 순화된 언어속에서 건져 올리는 낯설기라야 가치 있다 2016-05-16 0 4211
1433 [초저녘 詩 읊다]- 초승달 카페 // 송몽규를 다시 떠올리다 2016-05-16 0 4610
1432 詩의 언어는 음악적이여야... 2016-05-16 0 4629
1431 그 새벽, 시인이 서 있는 곳은,ㅡ 2016-05-16 0 4905
1430 동심이라는 이름의 마법 2016-05-16 0 4865
1429 비긋는 아침, 당신의 고해소는 어디?... 2016-05-16 0 4218
1428 교훈조의 詩는 좋은 詩가 아니다 2016-05-15 0 4846
1427 잊혀진 시인 찾아서 - 설창수 시인 2016-05-14 0 4760
1426 잊혀진 시인 찾아서 - 김종한 시인 2016-05-14 0 5395
1425 동시인 김득만 "365밤 동요동시" 출간 2016-05-14 0 4822
1424 사랑의 방정식 2016-05-14 0 4675
1423 울음상점에서 만나다... 2016-05-13 0 4395
1422 시인의 몸에 몇개의 지문이 없다... 있다... 2016-05-13 0 4693
1421 시작의 첫 줄에 마음 써라... 2016-05-12 0 4320
1420 시의 이미지는 진화한다... 2016-05-12 0 5180
1419 [안개 푹 설레이는 아침 시 한컷]- 옛 엽서 2016-05-12 0 4442
1418 왁자지껄한 평화속에서 꽃 피우라... 2016-05-11 0 3936
1417 아이는 삶으로 뛰여든다... 2016-05-10 0 4152
1416 나무들은 때로 불꽃 입술로 말한다... 2016-05-10 0 4251
1415 살구나무에 몸을 비벼본다... 2016-05-10 0 4513
1414 하이쿠 = 17자 2016-05-10 0 4359
1413 구체시 = 구상시 2016-05-10 0 4723
1412 혁명시인 - 김남주 시모음 2016-05-07 1 4909
1411 민족시인- 김남주를 알아보기 2016-05-07 0 5495
1410 [한밤중 詩 읊다]- 우리 엄니 2016-05-07 0 4675
1409 눈(안眼)인가 눈(설雪)인가... 2016-05-07 0 4422
1408 {이것도 詩라고 하는데...} 5월이 시작되다... 2016-05-07 0 4144
1407 詩人은 언어의 마술사이다... 2016-05-06 0 4135
1406 詩人은 현대의 돈키호테이다... 2016-05-06 0 4521
1405 詩人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 2016-05-06 0 6672
1404 詩人은 골목길을 좋아한다... 2016-05-06 0 5409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