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6월 2024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시문학소사전] - 모더니즘시란?
2016년 11월 06일 22시 03분  조회:4050  추천:0  작성자: 죽림
먼저 경향시란

경향시란 사회주의 사상에 많이 기울어진 시란 뜻입니다. 6.25전쟁으로 인하여 우리 민족에게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는 우리에게 악마의 사상으로 깊이 각인 되어 있지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적 지배와 지주와 소작인과의 갈등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사상으로서 지식인들에게 크게 어필했던 사상이었습니다. 억압된 지배구조와 부의 불평등 등을 투쟁에 의하여 해결하려는 사상인 만큼 좀 거칠었지요. 그러나 민족 문학의 큰 시각에서 보면 계급 문학의 시들도 일정한 의미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즉, 경향파 시들의 언어는 매우 거칠지만 시의 형상화 영역을 넓힌 점만은 인정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시가 개인의 정서와 함께 사회 사상을 반영하고 계급적 성격도 그려낼 수 있다는 새로운 영역을 발견한 것이죠. 

경향시(목적시) : 특정한 이념이나 목적을 뚜렷이 나타낸 시. 우리나라 경향파,프로문학파의 시들이 이에 속한다. 카프파, 동반자 계통의 시인들의 시로, 사회주의적 경향을 뜻함

경향시 - 계급문학, 프로문학, 신경향파문학(KAPF)


두번째 순수시란

순수시(純粹詩, pure poetry)... 

맨 처음의 사용은 프랑스의 상징주의자들이 했습니다.
'순수한 소리의 음악적 암시적 효과만이 있는 시' 이자 ' 산문성을 배제하는 시' 입니다.
하지만 시도 언어의 일종이기 때문에 그들이 정의내리는 진정한 '순수시'는 이상에 불구하지요.
더 크게 표현한다면 '오직 서정만을 추구하는 시'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0년대에 시문학파가 등장하면서 순수시가 시작되었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으로는 박용철, 김영랑, 정지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구인회>도 시가 목적적이 되가는것에 반하여 예술성과 형식미를 중시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대에는 서정주, 박재삼, 이성교, 정완영 등의 시인이 전통적 순수시를 계승, 발전 시켰습니다.
순수시는 언어미가 있어야하며 세련된 기교가 사용되구요, 언어의 선택이 매우 엄격하였습니다. 언어의 선택은 특히 김영랑 시인의 시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감각적 기법을 사용하여 시의 미적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세번째 모더니즘시
원래 '모더니즘'이란 철학, 미술, 문학 등에서 과거의 모든 전통주의에 대립하여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했던, 주로 현대의 도시 문명을 비판한 주관적인 예술 경향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넓은 의미의 '모더니즘'은 다다이즘,초현실주의,입체파, 미래파와 영,미를 중심으로 한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 나라의 모더니즘과 관련해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이므로, 우리 시문단에서 '모더니즘'이라고 하면 '주지주의 시'와 '이미지즘 시'를 가리킨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이상'의 시에서 보여지는 '초현실주의'의 시도 포함할 수 있지요.
시에 있어서 감정적인 것을 강조하는 시를 '주정시'라고 하는데, 이에 대립하여 감정보다 지성을 중시하는 시의 경향을 '주지주의'라고 합니다.
'이미지즘'은 1차 대전 말기 영, 미의 시인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시 운동을 일컫는 말로써, 사물을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명확한 심상을 제시하고자 했던 문학 운동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은 시에 있어서 특히 회화성(명확한 시각적 이미지)과, 정확한 일상 언어 사용 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이들 이미지즘 시인들이 보여 준 독보적인 경지는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크지만, 이들은 너무 기교적인 측면에만 치우쳐 내용의 깊이를 보여 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초현실주의'란 정신 분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이성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합리적인 것이나 의식 속에 숨어 있는 비현실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던 문예사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시 문학의 경우 '이상'이 그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우리나라 시문학에서 '모더니즘'이라고 하면 '이미지즘'과 '주지주의','초현실주의'를 함께 가리킨다고 보면 됩니다. 1930년대의 시에서 이러한 '모더니즘'계열의 시를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 이론을 소개한 사람은 '최재서'로 알려져 있고, 그 후에 '김기림,김광균,장만영,장서언'등의 시인들에 의해서, 이러한 지성과 이미지를 강조하는 시가 많이 쓰여졌습니다. 
'이상'의 경우는 다다이즘이나 초현실주의적인 경향의 새로운 시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넓은 의미로는 이도 '모더니즘'에 포함됩니다.
한 마디로 '모더니즘'은 과거의 전통적인 사상,형식, 문체를 벗어나 지성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회화적이고 감각적이며 말 그대로 현대적인 것을 강조했던 급진적인 시의 유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는 '김광균'을 들 수 있고, 그 외에 '김기림,장만영,장서언,정지용(초기),이상'과 같은 시인들을 거론할 수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김광균의 '와사등,추일서정, 데생,외인촌....' 정지용의 초기시 '향수,카페 프랑스,유리창',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태양의 풍속', 이상의 '거울,오감도, 장만영의 '달 포도 잎사귀'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네번째 저항시

저항시는
배경
일제말 까지 소위 암흑기에 일제에 대한 저항의지를 승화한 시를 지칭함
현실에 대한 철저한 내면적 인식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구도자 내지 예언자적인 
자세로 표현하여 정신적이 시의 영역을 구축함 
1920연대의 한용운, 김소월, 이상화의 시적 전통을 이어받음 


다섯번째 참여시

현실참여시는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고 고발하는 시로, 많이 창작되었으며 대표 시인에는 김수영, 신동엽, 고은, 김지하 등이 있다. 1970년에 들어 현실참여시는 더욱 암담해진 정치 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저항하면서 민중시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여섯번째 민중시

민중시는 참여시가 더 적극적으로 바뀌면서 생겼다고 보면 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13 [쉼터] - 문학상 받고 13년간이나 전전긍긍 살다... 2016-10-19 0 5118
512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 안에 가두지 않은 사르트르 2016-10-19 0 5530
511 [쉼터] - 115년만에 "노벨문학상" 큰 사고를 치다... 2016-10-19 0 5628
510 [쉼터] - "노벨상"때문에 남들이 더 입방아 찧어대다... 2016-10-19 0 4685
509 혹시나에서 역시나로의 "노벨상"은 초인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10-19 0 5490
508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거장기록 14 2016-10-17 0 3828
507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 노벨문학상 받기까지... 2016-10-17 0 5937
506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가사가 과학자들의 론문에 쓰이다... 2016-10-17 0 4558
505 아이들 가슴에 천만년의 보배로 가득 찰 때까지... 2016-10-17 0 4310
504 [쉼터] - 재밌는 "악마의 수자" 2016-10-16 1 4630
503 [쉼터] - 재미있는 자연속의 피보나치 수렬 2016-10-16 0 14274
502 [알아두기] - 음유시인(吟遊詩人)이란? 2016-10-16 0 4339
501 [쉼터] - 철학자들 모습 엿보다... 2016-10-16 0 3623
500 [쉼터] - 조선왕조 실록 알아보기 2016-10-16 0 4023
499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20 2016-10-16 0 4378
498 20세기를 기록한 명저서 100 2016-10-16 0 3688
497 립체파 화가 ㅡ 파블로 피카소 2016-10-16 0 4076
496 세계인의 헛소리, 빗나간 예측들 모음 2016-10-16 0 5094
495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령적지도자 100 2016-10-16 0 5314
494 1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큰 남생이 새 가족 늘다... 2016-10-16 0 3921
493 고향문화소식 ㅡ "미니영화" 눈을 뜨다... 2016-10-14 0 5700
492 [록색문학평화주의자]= 明太여 돌아오라... 2016-10-12 0 4156
491 우리 말을 풍성하게 하는 생선 = 明太 2016-10-12 0 4671
490 명천군 명(明)자와 물고기 잡아온 어부의 성 태(太)자를 따서 명명=명태 2016-10-12 0 4176
489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시가 되고 노래가 된 "명태" 2016-10-12 0 4583
4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 해빛보다... 2016-10-12 0 3902
487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명태가 금(金)태가 되기까지... 2016-10-12 0 3711
486 [록색평화문학주의자]="국민생선"- 명태를 "현상 수배범"으로 만든 인간 2016-10-12 0 4552
485 [취미려행]= 중국 5A급 려행지 모음 2016-10-10 0 4421
484 노벨문학상 거부한 작가도 없다?... 있다!... 2016-10-10 0 3915
483 대표도서로 보는 세계의 문학상 2016-10-10 0 5921
482 력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국가별 및 수상작품 2016-10-07 0 7356
481 고향문단소식 두토리 2016-09-30 0 3959
480 베이징문단소식 한토리 2016-09-30 0 4612
479 섣부른 시지기 다시 한번 섣부르게 하면서... 2016-09-29 0 5626
478 제20회 연변 정지용문학상 밝혀지다... 2016-08-24 0 6897
477 연변작가협회 60과 = 전 세계작가와의 만남... 2016-08-20 0 3900
476 중국 조선족과 무극 "아리랑꽃" 2016-08-18 0 3728
475 [쉼터] - 올림픽 뒷이야기 2016-08-17 0 4228
474 [쉼터]- 올림픽 정신- 운동화는 필요 없다... 2016-08-15 0 5888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