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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0일 19시 41분  조회:4609  추천:0  작성자: 죽림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5


*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 호주의 작가인 마리 에센바하(1830∼1916)의 「잠언집」에 나오는 말이다.
   기쁨에 잠겨 있는 사람은 현재에 만족하기 쉽다. 고통에 잠겨 있는 사람은
   고통을 떨쳐버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려 든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환경을 개선하고 잘못을 수정한다. 그런 경험은 영혼의 성장에 크게 도
   움이 된다. 또한 고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고통도 잘 이해할
   수 있다. 옛 소련의 문예평론가인 우라지밀 푸리츄도 『인생은 학교다. 그리
   고 행복보다 불행쪽이 더 좋은 교사다』라고 말했다.
 
* "말하는 것 두배는 남에게서 들어야 한다" 
   ;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데모스테네스의 말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한 개의 혀와 두 개의 귀를 주었다』고 이어진다. 인간
   에게는 혀와 두 개의 귀가 주어져 있는 것이니 혀의 두배로 귀를 기능시켜
   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는 서로간 말의 교환에 의해 이루어진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떠들어대면 그것은 연설이나 강의가 되고 만다.
     영국의 정치가 와이드빌은 『현자의 입은 마음속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마
   음은 입안에 있다』고 했다.
     영국속담에는 『현명한 자는 긴 귀와 짧은 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 "인간은 욕망이 강한 동물이다"
   ;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570?∼632)의 말이다. 인간은 욕망이 강한 동
   물이다. 편리하고 호화롭고 맛있는 것을 바라는 강한 욕구가 인간사회를 진
   보시켜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수준의
   욕망을 이룰 수 없다. 이웃은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손에 넣지 못하는 물건
   이 있다. 그래서 갖고 싶다는 욕망을 지워야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고,그
   물건이 없는 상태를 견뎌내야 한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할 때는 인내하며
   끝까지 견뎌야만 마지막 만족을 얻게 된다. 라 퐁텐도 「우화(寓話)」에서
   『인내하고 시간을 들이게 되면 힘이나 노여움이 하는 것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항산(恒産)없는 사람은 항심(恒心)없다" 
   ; 항산 없는 사람은 항심 없다. 맹자의 말이다. 그 뜻은 일정한 직업을 가지
   지 않는 사람은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여기서 항산의 항(恒)은
   상시라는 뜻이고 산(産)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일정한 직업,즉 일을 뜻한
   다. 이 말은 맹자가 주장하는 왕도정치의 기본을 이루는 것으로 정치의 근본
   은 백성들의 생활안정을 제일로 삼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정
   직한 일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직한 일자리를 가져야만 노력
   에 대한 교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사상가 칼라일을 『자기일을
   찾아낸 삶은 행복하다. 그에게는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고 했고 톨스
   토이도 일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하여 일
   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은 이미 지자이다"
   ; 불타의 말을 모은 법구경에 나오는 말이다. 『스스로 智者(지자)를 칭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다』고 이어진다. 제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칭하는 것만
   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신전에 걸려 있던 금언 『
   너자신을 알라』와 통하는 말이다. 델포이의 금언은 철인 소크라테스 사상의
   근본을 이뤘다. 자신이 누군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얼마나 무지한가를
   알 수 있다. 그것을 분별하는데서 학문이나 사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스웨
   덴의 속담에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을 행하는 것보다 어
   렵다』라고 했다.
 
* "流言은 知者에게서 멈춘다" 
   ; 流言(유언)은 智者(지자)에게서 멈춘다.
     중국의 유학자인 순자의 말이다. 흐르는 말,곧 소문은 시간이 흐를수록 걷
   잡을 수 없이 넓고 크게 퍼져나간다. 聖者(성자)나 賢者(현자)는 함부로 소
   문에 대해 흔들리지 않으므로 이들에게 이르러서야 비로소 멈춘다는 뜻이다
   . 사마천의 「사기」에도 『군자는 교분이 끊어지더라도 나쁜 말을 하지 않
   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성인군자는 설사 우정이 깨어져서 두번다시
   상대하지 않을것 같은 사람이라 해도 결코 그 사람에 대해서 나쁜 소문을 내
   지 않는다는 뜻이다. 王符(왕부)는 또 잠부론에서 『한마리의 개가 짖으면
   백마리의 개가 짖는다』고 했다. 한사람이 유언비어를 흘리면 대부분의 사
   람들이 그것을 전한다는 뜻이다.
 
* "신뢰는 유리거울 같은 것이다"  
   ; 신뢰는 유리거울 같은 것이다. 한번 금이 가면 원래대로 하나가 될 수 없
   다. 스위스의 철학자 아미엘(1821∼1881)의 말이다. 금이 간 유리는 아무리
   깨진 조각을 잘 짜맞추어도 원래대로 돌릴 수 없다. 신뢰도 마찬가지로 한
   번 잃게 되면 두번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진정한 신뢰는 서로에게 아무런 의심도 없어야 한다. 의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서로가 아무리 그것을 지워버리려 해도 처음의 허물없던 관계로 되돌
   릴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작가 러스킨은 『신뢰는 만인의 마음에 있어 유일한 모유이다』라
   고 했으며,프랑스의 작가 라 로슈푸코도 『신뢰야말로 재지(才智)보다도 교
   제를 깊게 한다』고 표현했다.
 
* "하나의 법이 서면 하나의 폐도 생긴다"
   ; 「一法立而一弊生」 - 한가지의  법규가 생김으로 해서 또 새롭게 한 가지
   의 弊害(폐해)가 생긴다는 뜻으로 중국 명나라의 여곤이 지은 「呻吟語」(
   신음어)에 나오는 말이다. 법규를 제정하고 그것으로 폐해를 금지하는 것은
   마치 제방을 쌓아 물을 막는 것과 같다. 제방의 폭이 좁고 토사의 분량이
   적어 틈이 생기고 물이 스며들어 제방이 무너지는 일이 있다. 그러나 제방을
   없애 버릴 수는 없다. 따라서 경솔하게 법규를 만들어서는 안되며,특정한
   일을 위해 법규를 만들어서도 안된다. 한 때의 폐해가 있다고 해서 영구히
   존속시킬 만한 법규를 폐하는 일도 하지 않아야 한다.
 
* "자기 가치를 낮춰 생각하는 것은 비굴이다" 
   ;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을 과대평가
   하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꽤나 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으나, 다섯의 능
   력밖에 없으면서 열의 능력이 있다고 맹신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
   이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것도 잘못이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비굴이요,자멸이다. 자만이 병인 것처럼 자멸도 병이다.
   이는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으로, 자신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조차 할 수
   없게 만든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도 「서간집」에서 『모든 사람은 자
   기 자신의 척도로써 자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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