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
2016년 11월 20일 22시 29분  조회:3486  추천:0  작성자: 죽림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모음 집 – 111


* 전체와 개체, 그것을 함께 묶어서 보는 것을 배워야 한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생명의 나무로부터 고별'
 
*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는 날이 바로 심판이 있는 날일 것이며 후회감으로 마음이 아플 때는 이미 늦어 버린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풀잎들은 그것을 안다'
 
* 나는 아침마다 개를 한번씩 쓰다듬어 주고 집을 떠난다. 그러나 어느 날엔가 그 개를
잃게 될 것이다.  나는 그 개의 죽음을 미리부터 예감하고 있다. 나의 주위에는 죽음 투성이기에. 덧없는 생명체들의 죽음. 장미꽃의 향내, 함수초(含羞草). 물 속에 핀 온갖 수초들과 흰 비둘기와 집토끼. 심지어 이름없는 닭들과 어슬렁대는 고양이들의 죽음을. 그리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아직도 살아있는 이들의 죽음을. 그럴 때마다 모든 것에 대한 고통스런 사랑이 나를 휘잡는다.
 그들을 싫도록 사랑해주지 못한 후회감과 나의 수목들과 친구들과 나와 접했던 온갖 피조물에 대해 다정하게 대해 주지 못했던 후회감들이. 아직도 나는 게을리했던 것을 보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풀잎들은 그것을 안다'
 
* 명예욕을 올바르게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사람이 늙어서 모든 성공의 상대성 원리를 경험하고 모든 업적이라는 것은 크고
작건 간에 우리들이 그것에 대해서 어떤 척도를 세울 수 없으며 단지 자의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은 그 명예욕을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회의적인 겸손이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우호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가치 판단에 있어 가장 조심스런 견해일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생명의 나무로부터 고별'
 
* 나는 처음 누가 나의 머리를 물속에 쳐박는 기분이었다. - 루이제 린저 <생의 빛나는...>
 
* 얼굴에는 전선(戰線)에 있는 고참병 같은 무관심과 냉랭함이 서려서...
  - 루이제 린저 <생의 빛나는 이 아침에>


* 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心臟)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人類)의 역사(歷史)를
꾸며 내려온 동력(動力)은 바로 이것이다. 理性은 투명(透明)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
(智慧)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人間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萬物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 민태원(1894~1935) <청춘예찬>
 
*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理想의 꽃이 피고, 希望의 놀이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사랑의 풀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沙漠)이다. 오아시스도 없는 사막이다. 보이는 끝끝까지 찾아다녀도, 목숨이 있는 때까지 방황(彷徨)하여도, 보이는 것은 거친 모래뿐일 것이다. 理想의 꽃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영락(零落:시들어 버림)과 부패(腐敗)뿐이다. 낙원(樂園)을 장식하는 천자만홍(千紫萬紅:울긋불긋한 여러가지 꽃의 빛깔, 또는 그 꽃)이 어디 있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온갖 과실(果實)이 어디 있으랴? - 민태원 <청춘예찬>
 
* 理想! 우리의 靑春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無限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음으로써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석가는 무엇을 위하여 雪山에서 苦行을 하였으며, 예수는 무엇을 위하여 황야(荒野)에서 방황하였으며, 孔子는 무엇을 위하여 天下를 철환(轍環:수레를 타고 돌아다님)하였는가? 밥을 위하여서, 옷을 위하여서, 美人을 구하기 위하여서 그리 하였는가? 아니다. 그들은 커다란 이상, 곧 滿天下의 大衆을 품에 안고 그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 주며, 그들을 幸福스럽고 平和스러운 곳으로 인도(引導)하겠다는 커다란 이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지 아니한 목숨을 사는가 싶이 살았으며, 그들의 그림자는 千古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현저(顯著)하여 日月과 같은 예가 되려니와, 그와 같지 못하다 할지라도 창공(蒼空)에 반짝이는 뭇별과 같이, 山野에 피어나는 군영(群英:여러가지 꽃)과 같이, 이상은 실로 인간의 부패를 방지(防止)하는 소금이라 할지니, 인생에 가치를 주는 원질(原質)이 되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의 누리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그들은 점염(點染:세속에 물듦)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목표를 세움)하는 곳이 원대(遠大)하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실현
(實現)에 대한 自信과 勇氣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理想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들의 이상은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보라, 靑春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들의 피부(皮膚)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는가? 우리 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生의 찬미(讚美)를 듣는다. 그것은 웅대(雄大)한 관현악(管絃樂)이며, 미묘(微妙)한 교향악
(交響樂)이다. 뼈끝에 스며들어가는 열락(悅樂)의 소리다. 이것은 피어나기 전인 幼少年
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시들어 가는 老年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오직 우리 청춘에게서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청춘은 인생의 黃金時代다. 우리는 이 황금 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發揮)하기 위하여, 이 황금 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자.
- 민태원 <청춘예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17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저서전 불티나다... 2016-10-19 0 4856
516 우리도 작문학(作文學) 문제로 고심할 때이다... 2016-10-19 0 4617
515 [쉼터] - 세상에 없는 세가지??? 2016-10-19 0 4495
514 [쉼터] - 같은 문학상을 두번 받고 권총으로 자살하다... 2016-10-19 0 5637
513 [쉼터] - 문학상 받고 13년간이나 전전긍긍 살다... 2016-10-19 0 5514
512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 안에 가두지 않은 사르트르 2016-10-19 0 5884
511 [쉼터] - 115년만에 "노벨문학상" 큰 사고를 치다... 2016-10-19 0 5986
510 [쉼터] - "노벨상"때문에 남들이 더 입방아 찧어대다... 2016-10-19 0 5019
509 혹시나에서 역시나로의 "노벨상"은 초인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10-19 0 5933
508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거장기록 14 2016-10-17 0 4332
507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 노벨문학상 받기까지... 2016-10-17 0 6408
506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가사가 과학자들의 론문에 쓰이다... 2016-10-17 0 4911
505 아이들 가슴에 천만년의 보배로 가득 찰 때까지... 2016-10-17 0 4616
504 [쉼터] - 재밌는 "악마의 수자" 2016-10-16 1 5048
503 [쉼터] - 재미있는 자연속의 피보나치 수렬 2016-10-16 0 15117
502 [알아두기] - 음유시인(吟遊詩人)이란? 2016-10-16 0 4823
501 [쉼터] - 철학자들 모습 엿보다... 2016-10-16 0 4128
500 [쉼터] - 조선왕조 실록 알아보기 2016-10-16 0 4484
499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20 2016-10-16 0 4682
498 20세기를 기록한 명저서 100 2016-10-16 0 4068
497 립체파 화가 ㅡ 파블로 피카소 2016-10-16 0 4545
496 세계인의 헛소리, 빗나간 예측들 모음 2016-10-16 0 5371
495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령적지도자 100 2016-10-16 0 5678
494 1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큰 남생이 새 가족 늘다... 2016-10-16 0 4342
493 고향문화소식 ㅡ "미니영화" 눈을 뜨다... 2016-10-14 0 6053
492 [록색문학평화주의자]= 明太여 돌아오라... 2016-10-12 0 4473
491 우리 말을 풍성하게 하는 생선 = 明太 2016-10-12 0 5059
490 명천군 명(明)자와 물고기 잡아온 어부의 성 태(太)자를 따서 명명=명태 2016-10-12 0 4566
489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시가 되고 노래가 된 "명태" 2016-10-12 0 4953
4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 해빛보다... 2016-10-12 0 4230
487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명태가 금(金)태가 되기까지... 2016-10-12 0 4192
486 [록색평화문학주의자]="국민생선"- 명태를 "현상 수배범"으로 만든 인간 2016-10-12 0 4879
485 [취미려행]= 중국 5A급 려행지 모음 2016-10-10 0 4810
484 노벨문학상 거부한 작가도 없다?... 있다!... 2016-10-10 0 4271
483 대표도서로 보는 세계의 문학상 2016-10-10 0 6394
482 력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국가별 및 수상작품 2016-10-07 0 8105
481 고향문단소식 두토리 2016-09-30 0 4309
480 베이징문단소식 한토리 2016-09-30 0 4958
479 섣부른 시지기 다시 한번 섣부르게 하면서... 2016-09-29 0 6084
478 제20회 연변 정지용문학상 밝혀지다... 2016-08-24 0 7260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