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오른손잡이이냐?... 왼손잡이이냐?...
2016년 12월 10일 20시 27분  조회:4035  추천:0  작성자: 죽림
왼손잡이-오른손잡이 건강상 이런 차이가...
2016년12월9일 

아리스토텔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폴 매카트니, 버락 오바마의 공통점은 뭘까.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다는 사실? 물론 이 같은 공통점도 있지만 또 한 가지는 전부 왼손잡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 인구의 90%가 오른손잡이, 나머지 10%가량이 왼손잡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추산으로 볼 때 오른손이 확실히 우위를 선점하는 손인 것처럼 보인다. 

건강과 관련해서도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 하버드대학교 공공정책과 조슈아 굿맨 교수가 선행 연구들을 종합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오른손잡이의 건강이 더 좋다는 일관된 결론이 도출된다. 단 그 차이가 매우 미약하다는 점에서 왼손잡이란 사실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이 '잘 사용하는 손'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이유는 질병의 단서가 되는 생물지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밝혀진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건강상 차이는 무엇일까. 

◆ 정신질환= 정신분열증은 우울증과 같은 다른 유형의 정신질환보다 유독 왼손잡이가 많다. 예일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정신분열증이나 분열정동장애가 있는 사람의 40%가 왼손잡이다. 이는 결코 적지 않은 비율이란 점에서 잘 쓰는 손과 정신질환 사이에 분명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소화불량= 영국소화기내과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왼손잡이는 자가면역질환과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소인을 보이는 케이스가 많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이에 해당하는 질환들이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중 왼손잡이는 21%에 달한다. 

◆ 유방암= 영국 과학자들이 진행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폐경기 이후 여성 중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유방암 위험률이 높다. 유방암과 잘 쓰는 손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규명하긴 어렵지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왼손잡이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에 좀 더 관심을 갖는 편이 좋겠다는 설명이다. 

◆ 수면장애= 왼손잡이는 잠을 자는 동안 팔과 다리가 떨리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로 잠을 설칠 확률이 높다. 수면클리닉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털리도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왼손잡이는 94%가 이러한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 오른손잡이는 69%가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학습장애= 가위와 같은 일상도구들은 대체로 오른손잡이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왼손잡이 아동은 학습 시 불편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소아과저널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와 언어를 처리하는 과정에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왼손잡이를 고치도록 하는 과정에서 양손을 모두 쓰는 상태가 되면 언어처리과정과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양손잡이 아동은 ADHD 증후군이 될 확률도 높다. 

◆ 운동능력= 왼손잡이의 대표적인 긍정적 측면은 바로 운동능력이다. 테니스, 복싱, 야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투구를 할 때 그렇다. 그 이유는 뭘까. 오른손잡이는 예상을 빗나가는 각도가 잘 나오지 않는 반면, 왼손잡이는 예기치 못한 각도로 던질 확률이 높다는 이유다. 

단 이 같은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차이점은 개인차가 매우 크므로 자신이 잘 쓰는 손과 이러한 건강상 특징을 억지로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 그보다 아직까지는 과학자들의 연구용으로 이용되는 주제 중 하나로 생각하는 편이 낫다. 
/외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17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저서전 불티나다... 2016-10-19 0 4856
516 우리도 작문학(作文學) 문제로 고심할 때이다... 2016-10-19 0 4617
515 [쉼터] - 세상에 없는 세가지??? 2016-10-19 0 4495
514 [쉼터] - 같은 문학상을 두번 받고 권총으로 자살하다... 2016-10-19 0 5637
513 [쉼터] - 문학상 받고 13년간이나 전전긍긍 살다... 2016-10-19 0 5514
512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 안에 가두지 않은 사르트르 2016-10-19 0 5884
511 [쉼터] - 115년만에 "노벨문학상" 큰 사고를 치다... 2016-10-19 0 5986
510 [쉼터] - "노벨상"때문에 남들이 더 입방아 찧어대다... 2016-10-19 0 5019
509 혹시나에서 역시나로의 "노벨상"은 초인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10-19 0 5933
508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거장기록 14 2016-10-17 0 4332
507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 노벨문학상 받기까지... 2016-10-17 0 6411
506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가사가 과학자들의 론문에 쓰이다... 2016-10-17 0 4911
505 아이들 가슴에 천만년의 보배로 가득 찰 때까지... 2016-10-17 0 4616
504 [쉼터] - 재밌는 "악마의 수자" 2016-10-16 1 5048
503 [쉼터] - 재미있는 자연속의 피보나치 수렬 2016-10-16 0 15117
502 [알아두기] - 음유시인(吟遊詩人)이란? 2016-10-16 0 4823
501 [쉼터] - 철학자들 모습 엿보다... 2016-10-16 0 4128
500 [쉼터] - 조선왕조 실록 알아보기 2016-10-16 0 4484
499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20 2016-10-16 0 4682
498 20세기를 기록한 명저서 100 2016-10-16 0 4068
497 립체파 화가 ㅡ 파블로 피카소 2016-10-16 0 4545
496 세계인의 헛소리, 빗나간 예측들 모음 2016-10-16 0 5371
495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령적지도자 100 2016-10-16 0 5678
494 1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큰 남생이 새 가족 늘다... 2016-10-16 0 4342
493 고향문화소식 ㅡ "미니영화" 눈을 뜨다... 2016-10-14 0 6053
492 [록색문학평화주의자]= 明太여 돌아오라... 2016-10-12 0 4473
491 우리 말을 풍성하게 하는 생선 = 明太 2016-10-12 0 5059
490 명천군 명(明)자와 물고기 잡아온 어부의 성 태(太)자를 따서 명명=명태 2016-10-12 0 4566
489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시가 되고 노래가 된 "명태" 2016-10-12 0 4953
4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 해빛보다... 2016-10-12 0 4230
487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명태가 금(金)태가 되기까지... 2016-10-12 0 4192
486 [록색평화문학주의자]="국민생선"- 명태를 "현상 수배범"으로 만든 인간 2016-10-12 0 4879
485 [취미려행]= 중국 5A급 려행지 모음 2016-10-10 0 4810
484 노벨문학상 거부한 작가도 없다?... 있다!... 2016-10-10 0 4271
483 대표도서로 보는 세계의 문학상 2016-10-10 0 6394
482 력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국가별 및 수상작품 2016-10-07 0 8105
481 고향문단소식 두토리 2016-09-30 0 4311
480 베이징문단소식 한토리 2016-09-30 0 4960
479 섣부른 시지기 다시 한번 섣부르게 하면서... 2016-09-29 0 6084
478 제20회 연변 정지용문학상 밝혀지다... 2016-08-24 0 7260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