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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우리 고향에서도 축산물관리제도가 잘 되였으면...
2016년 12월 22일 18시 23분  조회:4521  추천:0  작성자: 죽림
국민일보

소는 죽어 '등급'을 남긴다

세종=이성규 기자2016.12.22 18:17
 
'축평원'의 꼼꼼한 축산물품질평가

소는 죽어서 ‘등급’을 남긴다. 전국 어느 도축장을 가도 하얀 가운을 입고 양손에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와 랜턴을 든 채 꼼꼼하게 육질 등을 살피는 축산물품질평가사를 볼 수 있다. 평가사가 등급을 확정한 후에야 비로소 경매가 이뤄진다. 등급이 높을수록 경매가격은 올라간다. 여러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이 등급은 그대로 표시되고 소비자들은 이를 믿고 한우 고기를 구입한다.

축산물등급제를 포함한 축산물이력제도를 주관하는 곳은 축산물품질관리원(축평원)이다. 1989년 설립된 축평원은 소, 돼지, 닭, 계란, 오리 같은 축산물의 등급판정과 이력제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철원부터 제주까지 도축장과 계란 집하장 등에 배치된 축산물품질평가사는 236명에 이른다. 이들은 ‘축산물에 가치와 신뢰를 더한다’는 신념으로 공정한 평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축평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9.0점(10점 만점)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606개 공공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금융, 향응 및 편의제공과 같은 부패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판정이라는 업무가 공정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08년 시작된 축산물이력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이력정보는 홈페이지(www.mtrace.go.kr)나 스마트폰 앱(축산물이력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평균 조회건수가 350만건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높다. 소비자가 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소나 돼지의 출생부터 도축·유통단계의 이력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축평원은 전국 1만191개의 학교 급식에서 사용되는 고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맘 편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먹거리가 안전한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유통과정에서 등급 변경 등 불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검사를 통해 위생·안전성, 원산지 표시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추적검사를 해 신속하게 문제 제품을 회수하거나 폐기할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22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가축질병이나 부정한 축산물 유통으로 소비자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면서 “축평원은 축산물 품질을 책임지고, 축산물 유통의 시작점에서 마지막 단계까지 축산물의 신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그래픽=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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