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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 닉 워커
2017년 01월 31일 23시 02분  조회:3098  추천:0  작성자: 죽림
시크뉴스 포토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6년 12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그래픽 아트의 선두주자 닉 워커(Nick Walker)의 스텐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최근 국내에서 힙합 문화의 발전에 발맞춰 많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사랑받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서울서예박물관에서는 그래피티 뮤지엄쇼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 전시회의 특별행사로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닉 워커의 스텐실 공개작업을 진행했다.  

닉 워커는 회화적인 요소에 실을 결합하는 특유의 정교한 거리미술 작품을 통해 기존 고정관념과 편견을 유머러스한 형식으로 전복하며 큰 관심을 모아온 작가다. 최근 젊은층 사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뱅크시(Banksy)와 함께 브리스톨 그래피티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90년대 초반부터 브리스톨을 벗어나 전세계 길거리에 스텐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기존의 그래피티가 가지고 있는 날 것의 느낌을 보여주는 핸드 프린팅으로 사실적인 이미지들을 함께 병치하면서 한층 발전된 그래피티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작가의 또다른 자아인 ‘Vandal’이라는 블랙 수트의 사나이를 통해 아이러니와 유머를 적절히 녹아내고 있다. 이날 퍼포먼스에서도 역시 검은 배경을 바탕으로 검은 수트를 입은 사나이가 등장했다.  

이날 그는 신나는 힙합 음악 틀어놓고 작업에 몰두하는 과정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탠실 기법을 통해 구멍 안에 면을 채우는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즉석으로 완성된 작품들을 관람객들은 SNS를 통해 공유하며 전시를 하나의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이 관찰됐다.  

전시 관계자는 아트를 퍼포먼스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서 “살아있는 작가들을 전시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동시대 아티스트 중에서도 톱클래스를 초대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게 의미있다. 그래피티 장르 중에서도 선구자적 아티스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미 그려진 작품이 아닌 가장 컨템포러리한 아트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상지 기자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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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낙서 (The Great Graffiti)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뮤지엄 쇼
――――――――――――――――――――――――――――――――――――――――――

어제 그래피티 뮤지엄쇼 전시장 내에서
한국에 방문한 참여 작가, 닉 워커의 스텐실 퍼포먼스가 펼쳐졌답니다!

관객분들 모두 전시회 관람은 잠~깐 중단하시고
닉 워커의 퍼포먼스를 보러 모이셨다는 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그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보시러 가볼까요~~!?

스티커 이미지
Nick Walker in Seoul
스텐실 퍼포먼스

관객들에게 게릴라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된 퍼포먼스!
KBS 등 여러 방송사의 기자분들은 이미 아시고[?] 오셨더라구요..@_@

관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회 관련 인터뷰도 진행하시는 걸 옆에서 힐끔힐끔 구경했어요~~ㅎㅎ

짠! 이게 뭘까요?
바로 오늘 스텐실 퍼포먼스에 쓰여질 종이(??맞나?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네용ㅠ)입니다!

처음에는 스텐실 퍼포먼스인줄 모르고
엥? 이 그림으로 뭘 한다는거지?? 라고 의문을 가지며 보고 있었는데

요렇게 검은 판넬에 붙여서 스텐실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앞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작업물이 굉장히 커서, 
저렇게 사다리를 이용해서 작업을 해야 했답니다 ㅇ.ㅇ

스티커 이미지
 

스텐실 퍼포먼스는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관객분들도 그렇고 모두 조용한 분위기에서 ㅎㅎㅎㅎ
집중해서 퍼포먼스를 관람했답니다.

ㅋㅋㅋㅋ처음에 작업하기에 앞서 이렇게 테이프도 세세하게 붙여 놨었어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닉 워커의 작품 하나를 첨부합니다 :-)

잠깐! 여러분들도
닉 워커가 '러브 반달리즘(Love Vandalism)'의 창시자라는 거, 다들 아시죠?

저는 그래서... 처음에 닉 워커가 
스텐실 작업을 할 때 하트 모양을 그리지 않길래 
반달리즘 작품은 맞는 거 같은데...하트가 없는 작품인가?(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의아한 느낌이 들었어요

스티커 이미지

하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텐실 작업을 하고 종이를 뗀 다음에

이렇게 종이를 대지 않고 하트는 직접 그리시더라구요 X-D

러브 반달리즘으로 인해 하트를 하도 많이 그려보셔서 그런지 ㅋㅋㅋㅋ
매우 능숙 + 현란해보이는 닉 워커의 퍼포먼스

스티커 이미지

 

그리고 마침내 완성된 스텐실 작품!!!!!!!!

스티커 이미지

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는 작품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작가와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답니다.

스티커 이미지

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친절한 닉 워커!

한 시간에 걸친 퍼포먼스를 하시느라 힘들었을 법도 한데,
팬들 한 분 한분께 웃음을 잃지 않고 대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어요!

닉 워커씨, 실제로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X-D
===================

 

[출처] 현장 취재 : 닉 워커(Nick Walker), 스텐실 퍼포먼스를 펼치다|작성자 그래피티 아티스트

Nick Walker, 그는 누구인가?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고급스러우면서도 아이러니한 이미지를 활용한 스탠실 작업으로 유명하며
지금은 일반화된 스텐실 그래피티 움직임의 선구자 중 한 명입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브리스톨을 벗어나 전세계 길거리에 스텐실 아트작업을 선보이기 시작했죠!
기존의 그래피티가 갖고 있는 날것의 느낌을 보여주는 핸드프린팅과 사실적인 이미지들을 함께 병치하면서 한층 더 발전된 그래피티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네요.


닉 워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Vandal'을 아시나요?
Vandal은 블랙 수트의 사나이로, 작가의 또 다른 자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Vandal을 통해 닉 워커는 아이러니와 유머를 적절히 녹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VANDAL VS LOUBOUTIN, 2015

닉 워커에 대한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고,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아티스트가 가져야 할 필수 조건 "영감"을 얻는 방법에 대한
닉 워커의 인터뷰를 소개하겠습니다^0^

Q. 주로 어떤 방법으로 영감을 얻으시나요? 
A. 영감은 그 어떠한 것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의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러한 사물에서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나면 모은 사물들을 한 곳에 모은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고민하세요. 
어느 순간 펑 하면서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를 겁니다. 

Q.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자료를 모으고, 사진을 찍어서 배치를 바꾸고, 전혀 다른 장소를 가보세요. 
그러고 나서 그 상상의 나머지 공간에 무언가를 채워 넣어보세요. 
머릿속의 상상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어야 합니다
()에서부터상상력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 가는지 지켜보십시오.

Q. 당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A. 축구는 제 작품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마치 패스가 어디로 올 지 모르는 것처럼, 제 작품의 출발선은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에 있습니다. 
작품을 그리기 위해 도시의 벽을 찾아다니는 것은 미친 듯이 축구를 하는 열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누가 (제 작품을지나칠지 모르니팔 가는 대로다양한 환경으로 (작품을퍼뜨립니다.

스티커 이미지

Q. 영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A. 화려한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예술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일상적인 물건이나 배경도 영감의 주제가 될 수 있어요. 

닉 워커와의 가상[+실제] 인터뷰 잘 보셨나요???
닉 워커의 말에서 보다시피, 아티스트는 영감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치 밥 로스 아저씨가 그림 그리고 나서 "참 쉽죠?"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ㅋㅋ)

이상으로 닉 워커에 대한 2번째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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