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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낙서 (The Great Graffiti)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뮤지엄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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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래피티 뮤지엄쇼 전시장 내에서
한국에 방문한 참여 작가, 닉 워커의 스텐실 퍼포먼스가 펼쳐졌답니다!
관객분들 모두 전시회 관람은 잠~깐 중단하시고
닉 워커의 퍼포먼스를 보러 모이셨다는 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그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보시러 가볼까요~~!?
Nick Walker in Seoul
스텐실 퍼포먼스
관객들에게 게릴라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된 퍼포먼스!
KBS 등 여러 방송사의 기자분들은 이미 아시고[?] 오셨더라구요..@_@
관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회 관련 인터뷰도 진행하시는 걸 옆에서 힐끔힐끔 구경했어요~~ㅎㅎ
짠! 이게 뭘까요?
바로 오늘 스텐실 퍼포먼스에 쓰여질 종이(??맞나?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네용ㅠ)입니다!
처음에는 스텐실 퍼포먼스인줄 모르고
엥? 이 그림으로 뭘 한다는거지?? 라고 의문을 가지며 보고 있었는데
요렇게 검은 판넬에 붙여서 스텐실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앞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작업물이 굉장히 커서,
저렇게 사다리를 이용해서 작업을 해야 했답니다 ㅇ.ㅇ
스텐실 퍼포먼스는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관객분들도 그렇고 모두 조용한 분위기에서 ㅎㅎㅎㅎ
집중해서 퍼포먼스를 관람했답니다.
ㅋㅋㅋㅋ처음에 작업하기에 앞서 이렇게 테이프도 세세하게 붙여 놨었어요.
잠깐! 여러분들도
닉 워커가 '러브 반달리즘(Love Vandalism)'의 창시자라는 거, 다들 아시죠?
저는 그래서... 처음에 닉 워커가
스텐실 작업을 할 때 하트 모양을 그리지 않길래
반달리즘 작품은 맞는 거 같은데...하트가 없는 작품인가?(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의아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텐실 작업을 하고 종이를 뗀 다음에
이렇게 종이를 대지 않고 하트는 직접 그리시더라구요 X-D
러브 반달리즘으로 인해 하트를 하도 많이 그려보셔서 그런지 ㅋㅋㅋㅋ
매우 능숙 + 현란해보이는 닉 워커의 퍼포먼스
그리고 마침내 완성된 스텐실 작품!!!!!!!!
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는 작품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작가와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답니다.
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친절한 닉 워커!
한 시간에 걸친 퍼포먼스를 하시느라 힘들었을 법도 한데,
팬들 한 분 한분께 웃음을 잃지 않고 대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어요!
닉 워커씨, 실제로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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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장 취재 : 닉 워커(Nick Walker), 스텐실 퍼포먼스를 펼치다|작성자 그래피티 아티스트
Nick Walker, 그는 누구인가?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고급스러우면서도 아이러니한 이미지를 활용한 스탠실 작업으로 유명하며
지금은 일반화된 스텐실 그래피티 움직임의 선구자 중 한 명입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브리스톨을 벗어나 전세계 길거리에 스텐실 아트작업을 선보이기 시작했죠!
기존의 그래피티가 갖고 있는 날것의 느낌을 보여주는 핸드프린팅과 사실적인 이미지들을 함께 병치하면서 한층 더 발전된 그래피티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네요.
닉 워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Vandal'을 아시나요?
Vandal은 블랙 수트의 사나이로, 작가의 또 다른 자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Vandal을 통해 닉 워커는 아이러니와 유머를 적절히 녹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닉 워커에 대한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고,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아티스트가 가져야 할 필수 조건 "영감"을 얻는 방법에 대한
닉 워커의 인터뷰를 소개하겠습니다^0^
Q. 주로 어떤 방법으로 영감을 얻으시나요?
A. 영감은 그 어떠한 것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의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러한 사물에서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나면 모은 사물들을 한 곳에 모은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고민하세요.
어느 순간 펑 하면서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를 겁니다.
Q.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자료를 모으고, 사진을 찍어서 배치를 바꾸고, 전혀 다른 장소를 가보세요.
그러고 나서 그 상상의 나머지 공간에 무언가를 채워 넣어보세요.
머릿속의 상상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어야 합니다.
무(無)에서부터, 상상력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 가는지 지켜보십시오.
Q. 당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A. 축구는 제 작품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마치 패스가 어디로 올 지 모르는 것처럼, 제 작품의 출발선은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에 있습니다.
작품을 그리기 위해 도시의 벽을 찾아다니는 것은 미친 듯이 축구를 하는 열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누가 (제 작품을) 지나칠지 모르니, 팔 가는 대로, 다양한 환경으로 (작품을) 퍼뜨립니다.
Q. 영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A. 화려한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예술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일상적인 물건이나 배경도 영감의 주제가 될 수 있어요.
닉 워커와의 가상[+실제] 인터뷰 잘 보셨나요???
닉 워커의 말에서 보다시피, 아티스트는 영감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치 밥 로스 아저씨가 그림 그리고 나서 "참 쉽죠?"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ㅋㅋ)
이상으로 닉 워커에 대한 2번째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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