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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호랑이 "금강이"를 인젠 못본다...
2017년 02월 10일 19시 42분  조회:5201  추천:0  작성자: 죽림

산림청이 백두산 호랑이를 국내 숲에 방사한다는 계획에 따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이송한 수컷 호랑이 2마리 중 1마리가 병으로 폐사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이송된 11살배기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가 9일 만인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께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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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이 1차로 부검을 한 결과 금강이의 사인은 만성신부전증으로 밝혀졌으며, 오래전부터 병을 앓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목원은 현재 폐사한 금강이의 조직을 떼어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는 2∼3주 후 나올 예정이다.

오월드 측은 금강이가 만성신부전증에 걸린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외견상 별 이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수의사들은 금강이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경북 봉화까지 250㎞를 5시간에 걸쳐 이동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돼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은 예민하기로 유명한 호랑이를 다른 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에서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보살피는 가운데 시속 70여㎞의 속도로 조심스럽게 이동했다.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하며 신중하게 이송작전을 펼쳤지만 질병으로 쇠약했던 금강이는 결국 장거리 이동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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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이와 함께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옮겨온 15살배기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

산림청은 오는 4월께 서울대공원에서 암컷 백두산 호랑이 2마리를 추가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옮겨와 번식을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금강이의 폐사로 차질이 예상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두만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4월에 1마리든 2마리든 암컷 백두산 호랑이를 당초 계획대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마리 호랑이 모두 한·중 산림협력회의를 통해 산림청이 중국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산림청은 안정과 적응 훈련을 거친 뒤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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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KB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근 백두산 호랑이를 더 잘 보전하겠다며 대전에서 백두대간 내 방사장으로 옮겨졌던 호랑이 한 마리가 이송된 지 9일 만에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KBS 9시뉴스는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주된 백두산 호랑이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4년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처로 2011년 중국에서 선물 받았다.

 

이후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던 11살난 금강이는 지난달 25일 250km, 5시간 거리 정도 떨어진 경북 봉화 백두대간으로 이송됐다.

 

더욱 좋은 환경에서 보전하겠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인사이트KBS 9시 뉴스

 

하지만 금강이는 먹이를 보고도 냄새만 맡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더니, 결국 이주 9일째인 지난 3일 폐사했다.

 

검사 결과 금강이는 신부전증으로 이미 신장 기능이 모두 망가져있었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2주 전부터 병을 앓고 있던 금강이가 이송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자극을 받으며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추정했다.

 

6년간 금강이를 돌봤던 동물원 측은 "평사 상태 관찰하고 했는데 이상이 없었다"며 병이 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로써 중국에서 들여온 확실한 혈통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1마리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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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두산 호랑이를 더 잘 보존하겠다며 최근 대전에서 백두대간 내 방사장으로 옮겼던 호랑이 한 마리가 이송 아흐레 만에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랑이에게 만성 신부전증이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무리하게 옮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유동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4년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처로 2011년 중국에서 선물한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던 금강이가 백두대간 이주를 앞두고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녹취> 문진호(사육사) : "지금 꼬리 빳빳하게 들고 있는 거 봐요. 화가 많이 났어요."

이주 당일, 마취된 금강이가 이동용 상자로 옮겨집니다.

대전에서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까지는 250km, 5시간여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금강이는 먹이를 보고도 냄새만 맡을 뿐,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주 9일째인 지난 3일, 결국 폐사했습니다.

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모두 망가졌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6년간 금강이를 돌봤던 동물원 측에선 병이 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놓습니다.

<녹취> 대전 동물원 관계자(음성변조) : "사료 먹는 거라든지 상태 관찰하고 하는데 이상 없었어요."

전문가들은 이주 전부터 병을 앓고 있던 금강이가 이송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자극으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용구(서울동물원 진료 총괄 수의사) : "계속 진행성으로 망가져 가고 있는데 겉으로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가, 아마도 이동하고 관련해서..."

멸종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두대간 품으로 돌아간 금강이.

그러나 힘든 이주 끝에 9일 만에 폐사하면서 중국에서 들여온 확실한 혈통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1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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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경북 봉화 동물원으로 옮긴 지 열흘 만에 숨진 백두산 호랑이 '금강' <산림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중국에서 들여온 백두산 호랑이가 '국내 동물원에서 수목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중국이 한중산림협력회의를 통해 한국에 기증한 호랑이 '금강'(11살)이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송된 지 10일 만인 지난 3일 숨졌다.
 
'금강'과 함께 이송된 또다른 백두산 출생으로 알려진 '두만'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간이 방사장에서 적응하고 있다.

부검을 맡은 경북대 수의대 측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돼 요독증과 폐렴 등 합병증으로 폐사했다는 1차 소견을 피력했다.

이 호랑이는 수목원에 도착한 이후 먹이를 보고도 냄새만 맡고 먹지 않는 등 이상징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수의대 관계자는 "아주 예민한 호랑이의 특성상 마취와 이송과정 등 스트레스로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질 수도 있지만, 정확한 폐사 원인은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언론에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 울주군에 있는 생태교육 민간 단체인 영남알프스학교는 "멀쩡하던 호랑이가 어느 날 돌연사한 이유를 수긍하기 어렵다"며 "호랑이를 옮기기 위해 과다한 마취나 약물 중독 등 다른 사인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남알프스학교는 이 호랑이가 백두산 출생이라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영남알프스학교 노양주 교장(전 학성초 교장)은 "폐사된 호랑이는 중국 호림원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백두산 호랑이라고 주장할 때는 정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산림청은 백두산 호랑이로 주장할만한 과학적인 근거를 내놓질 못하고 있다. 국내 학자들과 보호단체에서는 백두산 호랑이에 대한 동의를 않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적인 혈통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생포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충분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며 "이러한 정통성을 충족하지 못하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백두산 호랑이 복원 사업도 의심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두산호랑이 ‘금강’의 이번 죽음을 계기로 금강 일가족이 모두 병사(病死)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금강 호랑이부부는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열린 국가임업국 간 산림협력회의에서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노력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국내에 들어왔다. 이 호랑이부부는 2005년과 2004년생으로 금강송을 뜻하는 ‘금강’(수컷)과 ‘금송’(암컷)으로 각각 이름 붙여져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지냈다.

2012년 이들 사이에 태어난 암컷 새끼호랑이는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아름답고 복스러운 호랑이’라는 의미의 ‘미호’(美虎)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이들 호랑이 가족의 단란했던 시간은 지난 2015년 7월 어미인 '금송'이 위궤양과 자궁 폐혈증으로 숨지면서 끝이 났다. 지난해 9월에는 아빠 금강과 함께 지내던 미호마저 가슴 종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어미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 아빠 금강까지 1년여 시간을 두고 차례로 자연으로 돌아갔다.

한편 지난해 반구대암각화 인근에서 ‘반구대 범굴’을 발견한 영남알프스학교(이사장 배성동)는 중국·러시아·일본 등을 탐방하며 백두산 호랑이 연구와 조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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