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폐허 올림픽경기장들, 선례 실수를 더는 하지 말기(4)
2017년 02월 14일 02시 51분  조회:4853  추천:0  작성자: 죽림

 

ate

 

10월 11일, KBS에서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를 소개하였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치루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우리나라가 꼭 염두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무분별하게 건설된 애물단지 경기장.

 

canu

 

10년 전 올림픽이 끝난 뒤 쓰지 않고 방치되어  폐허처럼 변해버린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의 올림픽 경기장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규모 국제 경기를 치르고 나서 경기장을 어떻게 재활용것인가에 대한 숙제가 남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러한 계획없이 국제경기를 핑계로 대규모 지방토건 예산을 끌어오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폐막한 인천아시안 게임을 위해 무리하게 건설한 주경기장도 가장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아테네 올림픽을 치른 그리스 뿐 아니라 올림픽이나 월드컵 이후 막대한 돈을 들인 경기장이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빚과 경기 침체

 

don2

 

그리스 정부는 올림픽 예산으로 1조 8천억원을 편성했으나  실제 들어간 비용은 예산의 10배나 되는 18조 천억원이나 되고 
그중에서 경기장 건설에 15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선수단과 관람객이 떠난 자리에 남은 것은 엄청난 빚과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였습니다.

 

 

jawon

 

<인터뷰> 안겔리끼 안드리오띠(아테네올림픽 자원봉사자) : "그리스에 관광객들이 늘어나길 기대했습니다.
2004년 올림픽 경기만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그 후 다시 그리스를 방문할 수 있게 되길 바랬습니다."

 

건설에 500억원이나 들어갔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는 태권도 경기장, 
바닥이 말라붙어 물이 흘렀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고 관중석엔 잡초만 무성한 인공 카약 경기장 
경기장 주변이 노숙자들의 차지가 되어버린 비치발리볼 경기장 등
대부분의 경기장이 사용되지 못하고 폐허가 된채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그리스뿐만 아닙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개최 이후
캐나다는 10조 원 넘는 부채를 떠안아 무려 30년 동안 특별세를 거두어 들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최 후 호주 경제 성장률은 반토막이 났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영국은 가구당 40만원 씩 올림픽 분담금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아테네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강원도

 

gari

 

3년 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은 벌써부터 과잉투자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300억원 이상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지만
평창 올림픽 관련 사업은 특별법에 따라 이를 면제 받아 그 타당성 조차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8조원이 넘게 투입된 예산의 70%이상은 직접적인 경기운영과 상관없는 간접비용으로  도로와 건물을 짓는 토건예산입니다.  
아마도 8조원이 넘게 투입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우리나라와 강원도는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이 주는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capl

 

<인터뷰> 사이프러스 카프랄로스(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중요한 것은 건설을 시작하기 전에 적절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올림픽 대회 이후 시설로 무엇을 할 것이냐를 알고 무엇을 할 지도 모르는 너무 큰 시설을 짓지 말 것을 제안합니다. 
대중적이지 않아서 올림픽 게임 이후 쓸모가 없는 종목은 영구적인 경기장을 세우지 마십시오.
우리가 한 것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마세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73 매한테서 어원유래가 된 "시치미 떼다"?!... 2017-03-10 0 3343
1072 매나 독수리로 사냥하며 즐기는것도 "스포츠"라니?!... 2017-03-09 0 7200
1071 야생매 포획할 때 비둘기로 유인하다... 2017-03-09 0 5519
1070 중국 길림성 길림시에 "매사냥문화축제"가 없다?... 있다!... 2017-03-09 0 6167
1069 우리 연변에서도 전통 매사냥문화를 복원해야... 울 할배도 응사(鷹師)였었는데... 2017-03-09 0 3579
1068 [쉼터] - 곰팡이, 의사, 정치가 그리고 꿈... 2017-03-06 0 5479
1067 [쉼터] - 실수(곰팡이)로 인해 만들어진 약 - 페니실린 2017-03-06 0 7244
1066 [이런저런] - 세계에서 제일 비싼 비둘기 2017-03-06 0 3261
1065 [쉼터] - 곰팡이의 진실과 오해 2017-03-06 0 6461
10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연변에 "한옥마을"이 없다?... 있다!... 2017-03-04 0 3300
1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두 장애인 정말 위대한 사람!!! 2017-03-03 0 3982
1062 저항시인 윤동주도 축구선수였다... 2017-03-03 0 5170
1061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축구선수였다... 2017-03-03 0 5478
1060 [이런저런] - 축구선수 심판에게 총을 쏘다... 2017-03-03 0 4701
1059 [쉼터] - 축구판 심판 = 주심 + "제4부심" 2017-03-03 0 3459
10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의 나이 46억살?!... 2017-03-03 0 3360
1057 [쉼터] - 우리 고향에서도 "감자축제"를 열어보자... 2017-03-02 0 3637
1056 [록색평화주의者]우리 고향에도 "차 없는 마을"이 있었으면... 2017-03-02 0 3370
1055 [쉼터]-결혼식용 감자와 장례식용 감자가 따로 없다?...있다!... 2017-03-02 0 4288
1054 [쉼터] - 축구스타와 "사인"받기 2017-03-02 0 3183
105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야생동물 겨울나기가 잘 되기만을... 2017-03-01 0 3791
1052 [쉼터] - 봄꽃 꽃말 2017-02-28 0 5708
1051 죽림선생님, 안녕하심둥?... 2017-02-28 0 6039
1050 [쉼터] - 뒷간에서 "삼각함수의 법칙"을 발견하다... 2017-02-27 0 3025
1049 백두산호랑이 "드론" 사냥하다... 2017-02-24 0 3495
1048 [이것이 알고싶다] - "가짜 손"과 진짜 손?!... 2017-02-23 0 3121
1047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한국인"-호머 헐버트 2017-02-22 0 7513
1046 [이런저런] - 세상에?... 몇억조분에 일 정도일가???... 2017-02-22 0 4340
1045 [이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신문은?... 2017-02-22 0 4645
1044 한국인보다 한글을 더 사랑한 미국인이 없었다?... 있었다!... 2017-02-22 0 4993
1043 [자료] - 최초 "한글 띄여쓰기"를 한 사람은 외국인?... 2017-02-22 0 5530
1042 [자료] - 우리 말과 글의 력사를 알아보다... 2017-02-22 0 3044
1041 96년 만의 귀향길에 백두산호랑이와 "기생충"과 함께였더면... 2017-02-21 0 3321
1040 [이것이 알고싶다] - 목화는 인류의 보배 2017-02-18 0 4763
10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목화씨"가 호랑이를 먹어버리다... 2017-02-18 0 3666
1038 세계 유명인들의 墓碑名 2017-02-18 0 3368
1037 [쉼터 - ]"국가"에 가사가 없는 나라는 없다?... 있다!... 2017-02-14 0 4865
1036 [이것이 알고싶다] - 독일 "국가"는 3절만 부른다의 유래 2017-02-14 0 5697
1035 고향 연변에 "해란강여울소리"라는 가사전문지가 있다... 2017-02-14 0 3362
1034 고향 연변 미니영화 "발자취" 끝끝내 1등 하다... 2017-02-14 0 3313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