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동시의 예술은 오로지 이미지변형, 그 표준;- 하하하 없단다...
2017년 09월 02일 23시 45분  조회:1978  추천:0  작성자: 죽림
하이퍼동시집
 
나비 돛배와 잠자리 십자가
 
최룡관
 
 
동시에 대한 대화
 
 
  동시 어떤거지? 아이들 언어의 집. 동시 왜 쓰지? 내 욕망의 발작. 동시대상 누구지? 보는 사람.
 
  동시언어 어떤거지? 언어기능 발휘. 언어기능이 어떤거지? 낱말의 자유결합. 언어와 실제사물이 어떻게 다르지? 언어는 언어 사물은 사물.
 
동시관이 어떻지? 모든 사물 한집식구. 동시 어떻게 쓰지? 사물관계 새롭게 밝히기. 동시핵심이 뭐지? 이미지 만들기.
 
동시가 예술이 되자면? 유일한 방법은 변형. 변형이란 어떤것이지? 한사물이  다른 사물되여 움직이기. 변형표준이 뭐지? 하하하 없다. 상상이 되는 대로.
 
하이퍼동시 어떤거지? 첫째 횡적구성. 횡적구성이 어떤거지? 성질 다른 이미지가 한수의 시에서 함께 살기. 둘째 서두와 결말이 따로 없기. 그래서? 그냥 딴것딴것딴것으로 중심 없애기. 그럼 링큰 뭐지?  여러가지 이미지에 있는 같은 말. 같은 말이 없음? 초링크...
 
시는 어떤 사상을 추구하지? 사상이 아니라 새롭고 강력한 상상을 추구하기. 현실과 다른 꿈세상 만들기.  독자도 보다가 이어 쓸수 있기. 임마, 제멋대로 쓰기구나!
 
 
 
1반짝
 
풀잎 발가락  
 
반짝
 
자갈 손톱
 
반짝
 
 
 
부엉이 부리
 
반짝
 
송아지 애기뿔 
 
반짝
 
 
 
바람이 반짝
 
2017.6.12.
 
 
 
2모아산
 
 
 
돌호랑이
 
야웅야웅 울고
 
솔바람
 
소올소올 노래하고
 
등산길 층층층
 
하늘 오른다
 
 
 
봉긋한 엄마젖
 
 
 
3하늘
 
 
 
해님
 
해해해
 
글자를 쓰는 곳
 
 
 
새가
 
새새새
 
글자를 쓰는 곳
 
 
 
달님
 
달달달
 
글자를 쓰는 곳
 
 
 
4강물
 
 
오라줄이 구불구불
 
산을 묶으러 간다
 
 
악기들 흐름
 
 
물오리 뿡뿡
 
건반을 치고
 
바위가 쟁쟁
 
징을 친다
 
 
 
5무지개
 
 
 
번개들이 짠 칠색단
 
해나라 가는 오솔길
 
 
칠색 현금줄
 
가야금이 뿌웅뚜웅
 
    2017.6.12.
 
 
 
6 바람
 
 
볕분수를 뿌려
 
제비들 오는 길을 닦다가  
 
 
빠알간 단풍이다가
 
하아얀 함박눈이다가
 
 
구름마차를 몰아
 
하늘과 땅에 다리놓다가
 
     2017.7.10
 
 
 
7바람 이야기
 
 
 
바람(风)이 바람(盼)을 일으켜
 
산이 되고 구름이 되며
 
바람꽃 피운다야
 
바람이 바람줄로
 
언덕길이 잰다야
 
바람 신 신고 달리다가
 
바람에 채여 넘어지다
 
 
 
8망이야기
 
 
 
망이 산이 된다
하늘이 찰찰 넘친다
날아가던 구름 한덩이 걸린다
 
망이 옥수수를 빻는다
해살 똥구리들 망을 돌리고
노랑 나비 포릉거린다
 
 
망을 보는 뻐꾹새 
뻐국뻐국 술래가 된다
 
 
망(網) 눈알 바짝인다
물고기들 눈을 먹으려다
눈에 걸려 풍어기 날린다
 
 
 
 09아파트
 
 
꺽다리
 
별무리
 
사다리
 
성냥갑
 
벌둥지
 
동그라미
 
사과 먹기
 
 
 
10시내길
 
 
시내에 친 그물
 
 
 
꽃뱀들 구불구불
 
 
 
거리 은빛 별
 
줄지어 반짝
 
 
 
외다리 가로수
 
푸른 치마 팔랑
 
 
  
11책
 
 
유람선에 앉아 달린다
반짝이는 새
반짝이는 나무
반짝이는 꽃
 
태양 들어
어둠 한 점 없어
 
 
국수 먹고 싶으면
국수 나오고
꾀꼬리 보고 싶으면
꾀꼬리 나오고
 
로케트 타고
하늘 오른다
별들이 손끝에서 논다
 
2017.8.3
 
 
 
12가람 뫼 바람
 
 
 
가람은 밤낮
 
베 짜기만 하고
 
뫼는 밤낮
 
연만 띄우고
 
바람은 밤낮
 
헛손질만 하네
 
   2017.6.12. 밤중에
 
 
 
13글이야기
 
 
 
1
 
 
 
글이 영차
 
산을 쌓네
 
글이 줄줄
 
거미줄 치네
 
글이 포롱
 
새를 날리네
 
글이 동동
 
해를 띄우네
 
 
 
2
 
 .............
 
 
2017.6.13.
 
 
 
 
 
14조화
 
 
 
이슬은 해살 꿰여서
 
무지개 만들고
 
풀잎은 소리 꿰여서
 
은방울 빚는다
 
 
 
가지는 바람 꿰여서
 
궁궐을 짓고
 
언덕은 구름 꿰여서
 
풍차를 조각한다
 
     2017.6.13.
 
 
 
 
15뜨락녀석들
 
 
 
강아지는 멍멍
 
시를 읊고
 
 
 
송아지는 음매
 
매화꽃 피우고
 
 
 
해님 띄우는 참새들 울음
 
살속에서 파닥거린다
 
 
 
16나무초리
 
 
 
나무초리 토닥토닥
 
하늘 두드린다
 
 
 
병아리 삐야띠야
 
구름다리 놓는다
 
 
 
비방울 뱅그르
 
바레무 춘다
 
 
 
17우뢰
 
 
빨간 지렁이
 
검은 밭을 밭갈이 한다
 
 
소나기는 골목에서
 
하얀 오그랑죽 끓인다
 
 
 태양은 빨간 보자기
 
구름들 헤쳐보러 온다

 
 
18새무리
 
 
새무리 수만 새무리
 
까만 점들로  
 
그림 그린다
 
산을 그렸다가
 
풍선 그렸다가
 
구름 그렸다가
 
강을 그렸다가...
 
 
 
19꽃들 잔치
 
 
 
진달래는 빠알간 가마
 
노란 꿀을 지진다
 
 
 
해바라긴 해가마
 
가만 지짐떡 굽는다
 
 
 
민들레는 파종기
 
하늘밭에 씨앗 뿌린다
 
 
 
20퐁퐁퐁
 
 
샘물 퐁퐁퐁
 
하얀 양산 판다
 
다람쥐 퐁퐁퐁
 
줄뛰기 한다
 
토끼 퐁퐁퐁
 
길닦이 한다
 
딱다구리 퐁퐁퐁
 
절구질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50 일본 현대시인 - 시바타 산키치 2018-04-25 0 2613
1049 일본 현대시인 - 다이 요코 2018-04-25 0 2951
1048 "시란 꿈꿀수밖에 없는것을 비재의 언어로 볼수있게 하는것" 2018-04-25 0 2612
1047 일본 중견시인 - 혼다 히사시 2018-04-25 0 3403
1046 "친구야, 정녕 뽈을 차보지 않았다면 인생이 무엇인지 아느냐" 2018-04-24 0 2661
1045 "담쟁이 잎 하나는 수천개 잎을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2018-04-22 0 2539
1044 "담장을 허물고 나서 나는 큰 고을 영주가 되었다"... 2018-04-22 0 2741
1043 "아...버...지" + "어...머...니" =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름 2018-04-20 0 2317
1042 [詩소사전] - "시의 성격"... 2018-04-20 0 3260
1041 "시에 새로운 전률을 부여했다"... 2018-04-20 0 3643
1040 [詩공부] - 파리의 우울 / 보들레르 2018-04-20 0 3714
1039 [작문써클선생님께] - 해연의 노래 2018-04-20 0 2369
1038 "아버지가 그리워질 때면 내 눈가에 숫돌이 보인다"... 2018-04-17 0 2818
1037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2018-04-17 0 4116
1036 "우린 다시 인생을 얘기해 보자구"... 2018-04-16 0 2270
1035 백마호 / 주자청 2018-04-16 0 2355
1034 푸른 빛 / 주자청 2018-04-16 0 2450
1033 아버지의 뒷모습 / 주자청 2018-04-16 0 5330
1032 총총 / 주자청 2018-04-16 0 2806
1031 봄 / 주자청 2018-04-15 0 2789
1030 중국 산문가, 시인 - 주자청 2018-04-15 0 2695
1029 "천희(天姬)라는 이름이 한없이 그리워지는 밤"... 2018-04-14 0 3980
1028 "토종 어머니"는 늘 "토굴"에서 "숭늉"을 만들고지고... 2018-04-14 0 2421
1027 "은빛 두레박으로 우리 가족 웃음 길어 올리시는 아버지"... 2018-04-11 0 2471
1026 선시(禪詩)모음 2018-04-11 0 2957
1025 "엄마가 병원 입원하면 울 집 통채로 터엉 비어있어"... 2018-04-10 0 2322
1024 "삶이란 외상값 치르는것"... 2018-04-10 0 2195
1023 나의 "도화원" 만들고 벌 나비 날아 들게 해야... 2018-04-08 0 2197
1022 "산에 사는 산사람은 말이 없다"... 2018-04-06 0 2611
1021 "1,000억 재산이 그 사람 시 한줄만도 못해"... 2018-04-06 0 2548
1020 "모든것 구름처럼 사라진다"... 2018-04-05 0 2115
1019 "벗들의 우정은 들꽃이다"... 2018-04-05 0 2100
1018 "세상의 열매들은 모두 둥글둥글 하다"... 2018-04-05 0 2298
1017 일본 천재 동요시인 - 가네코 미스즈 시모음 2018-03-31 0 3405
1016 <작은 것> 시모음 2018-03-31 0 2287
1015 <참새> 시모음 2018-03-31 0 2399
1014 "해빛이 엄마의 눈속에서 빛나고 있다"... 2018-03-31 0 2132
1013 "달은 우리 동네를 보고 있다"... 2018-03-31 0 3606
1012 "달은 꽁꽁 뭉친 주먹밥이다"... 2018-03-30 0 2241
1011 그립다 말을 할가 하니 그리워 그냥 갈가 그래도 다시 더 한번... 2018-03-29 0 2246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