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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Collage)?...
생소하지 않은 이 단어를 우리는 의미도 모른 채 알고 있다.
콜라주란 각양 각색의 재료들은 한데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회화기법이다.
미술계에서도 이미 피카소(Pablo Picasso)나 브라크(Georges Braque)가
자신의 작품에 꼴라주 기법으로 세상이 기억할만한 작품을 남겼고
후에는 초현실주의 오브제 기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Lasso with Infinite Appetite |
Hoarding |
Throttled Infrastructure |
Cubicles |
콜라주 기법을 세세히 이해하기는 복잡하고 어렵다. 하지만 작품을 마주했을 때 ‘아 이거!’라고 외치게 될 만큼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
Eungenia Loli |
친근하다 못해 옆 집 아줌마 같은 푸근함이 있는 Eungenia Loli. 그녀는 자신의 콜라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간호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저널리스트, 필름 메이커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아티스트와는 무관하면서도 무관하지 않은 그 동안의 직업 때문인지 그녀의 작품에는 그녀만의 예술성이 돋보인다.
Please Don't Take My Nine (collaboration with Zach Collins) |
Picnic Party |
Stockholm Syndrome |
작가의 작품에는 현대를 품은 명화를 발견할 수도 있고 현실에서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 그녀의 작품에는 아이러니가 숨어있다. 역설적이면서도 부조리함을 꼬집기도 하는 것 같지만 뭔가 어울린다.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것이 Eugenia loli만의 매력이 아닐까?
Multitouch God Dialing |
Happy Meal Man |
Dirty |
Lucid Dreamer |
무엇보다 돋보이는 점은 광활한 우주를 담은 작품이 많다는 것이다. 그녀의 작품은 아직까지도 쉽게 닿지 못하는 우주에 발을 디디기도 하고 떠다니기도 한다. 우주를 안고 있는 여인은 우주의 우수에 젖어있다. 작가는 어쩌면 사람들이 쉽게 범접할 수 없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그런 ‘가능성’을 얘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Gold digging |
Encapsulated by Double Quotes |
I Wish I was a Cloud Too |
Kundalini |
The Oracle instructs the return to Nature |
Muses |
Up or Down |
또한 ‘여인’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꽃 봉우리가 터져 화려함을 뽐내듯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은 눈 부시게 아름답다. 이렇듯 그녀는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아름다움을 꽃으로 부각시킨다.
Bloomy Kiss |
IAMI |
Multifaceted |
Cultural Bias |
Strawberry Shortcake |
Eungenia Loil은 작업 과정 동안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이미 여러 매체를 활용해 작품을 홍보하기도 했고 이런 방식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그런 대화 속에서 작가는 수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그러나 예술이 상업화되는 것은 거부한다. 그녀는 문화의 장이 상업화가 된다면 현(現)시대의 유행만 따를 것이며 이는 곧 진정한 작품을 만들 수 없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신념 아래 Eungenia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작품을 업로드 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일궈냈다. 이런 과정 역시 그녀만의 콜라주다. 누구나 엮고 붙이고 발라서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듦을. 그리고 그 안에는 관객과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이 녹아있다.
Vintage Heroes (exapty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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