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편지 한통 = 1억 9천
2017년 10월 24일 05시 39분  조회:2995  추천:0  작성자: 죽림
"엄마, 궁전같은 배 탔어"
타이타닉 승객 편지 1억9천만원
(ZOGLO) 2017년10월23일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1912년 북대서양에서 침몰해 1천5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호화여객선 타이타닉의 당시 승객이 쓴 편지가 12만6천 파운드(1억9천만 원 상당)에 팔렸다.


타이타닉 승객들이 쓴 편지 등 기록물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에 영국의 한 경매업체 경매에서 거래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타이타닉 1등실 승객 알렉산더 오스카 홀버슨은 사고 당일 하루 전인 4월 13일 타이타닉 제공 편지지에 그의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를 써 공책에 보관해 뒀다.

홀버슨은 편지에서 타이타닉을 '궁전식 호텔'처럼 잘 갖춰진 '거대한' 배라고 묘사했다.

홀버슨이 쓴 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타이타닉 갑판에 앉아 있는 백만장자 존 제이컵 애스터를 봤다고도 기록했다.

애스터에 대해 "그가 비록 돈은 많이 갖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홀버슨은 "별일 없으면 수요일 오전 뉴욕에 도착할 것"이라고 써 편지를 본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가 편지를 쓴 다음날 타이타닉은 빙산과 충돌한 후 결국 침몰했다.

홀버슨은 그의 아내 메리와 함께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타이타닉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아내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홀버슨은 숨졌다.

홀버슨은 뉴욕의 우들론 묘지에 묻혔다.

영국 드비즈의 경매업체 '헨리 올드리지 앤 선'(Henry Aldridge & Son)에 따르면 편지는 그의 시신과 함께 발견돼 어머니에게 전달됐다.

편지는 내용 대부분이 해독 가능한 상태지만 바닷물에 절어 얼룩이 많이 남아 있다.

경매사 앤드루 올드리지는 "편지가 좋은 상태는 아니다"며 "하지만 읽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편지를 샀는지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역사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물품을 구매하는 영국 수집가가 이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편지 구매자는 개인 소장품에 포함하겠지만 그의 구매 물품 상당수는 세계 각국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타이타닉 물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은 바이올린으로 4년 전 110만 파운드(16억4천만원 상당)에 거래됐다.

홀버슨 부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57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지고지상한 명함이다"... 2018-01-07 0 3350
1756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10 2018-01-06 0 3547
1755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9 2018-01-06 0 3781
1754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8 2018-01-06 0 3381
1753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7 2018-01-06 0 4503
1752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6 2018-01-06 0 3228
1751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5 2018-01-06 0 4979
1750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4 2018-01-06 0 3109
1749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3 2018-01-06 0 3292
1748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2 2018-01-06 0 3069
1747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 2018-01-06 0 3203
174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산천어축제"가 있었으면(2)... 2018-01-06 0 3662
1745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九九消寒圖" 유래?... 2018-01-06 0 3466
17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또 나와 같이 놀아보쟈... 2018-01-06 0 5478
1743 [이런저런] - "식물벽화"야, 나와 놀쟈... 2018-01-05 0 4278
1742 [이런저런] - 세상은 넓고 발품이 모자라다... 2018-01-05 0 4815
1741 [타산지석]-우리 연변에서도 "황소길들이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1-05 0 4932
1740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동지팥죽축제"가 있었으면... 2018-01-05 0 5184
1739 [이런저런] - 쓰레기 되여 불태워질번 했던 1억 주인 찾다... 2018-01-05 0 4681
1738 [이런저런] - 중국 고속도로망 무섭게 사통팔달 변하고 있다... 2018-01-05 0 3304
1737 [이런저런] - 남극의 "귀요미"들아, 나와 놀쟈... 2018-01-05 0 3223
1736 [쉼터] - 명산은 험한봉에 있어라... 2018-01-05 0 3593
1735 [타산지석] - 이 세상에 언어가 없다면... 2018-01-05 0 3405
1734 [이런저런] - 엄지손가락 크기의 손전화기... 2018-01-05 0 4818
1733 [쉼터] - "개띠" 우표, 멍멍멍 나와 놀쟈... 2018-01-05 0 5553
1732 [쉼터] - 중국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2018-01-05 0 3505
1731 [이런저런] - 모든것 생각하기 나름... 2018-01-05 0 6209
1730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각 성, 시 자치구 명칭 유래?... 2017-12-29 0 5579
1729 [이런저런] - 동전으로 차를 사다... 2017-12-29 0 3122
1728 아세아에서 첫번째, 세계에서 세번째로 지어진 시계탑... 2017-12-29 0 4764
1727 [쉼터] - 조선족음악을 세계에 알린 녀고음가수 - 방초선 2017-12-29 0 3657
1726 [동네방네] -중국 길림성 연변에 "된장축제"가 없다?... 있다!... 2017-12-28 0 3709
1725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큰 액자型 건물 2017-12-28 0 3369
1724 [록색평화주의者]-"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림"-로야령 란가 2017-12-28 0 4952
1723 [그것이 알고싶다] - "도량형"이 130년만에 재정의 된단다... 2017-12-28 0 3600
1722 [동네방네] - 나무다리 징겅징겅... 유리다리 아찔아찔... 2017-12-28 0 3465
1721 [이런저런] - 20근짜리 금덩어리와 "량심" 2017-12-28 0 3198
1720 [쉼터] - 변화, 변화, 또 변화... 2017-12-28 0 5457
1719 "오늘도 하늘에서 내려와 내 술잔에서 풀어지는 녀인이여!" 2017-12-28 0 5262
1718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옛쟁기마을"이 있었으면... 2017-12-26 0 4546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