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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九九消寒圖" 유래?...
2018년 01월 06일 00시 16분  조회:3537  추천:0  작성자: 죽림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베이징(北京, 북경) 시간 1월 5일 17시 49분,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소한(小寒)이 시작되며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찾아왔다.

관련 풍습

삼구[三九: 동지부터 시작하여 매(每) 9일이 일구(一九: 1번째 9일)이고, 구구(九九: 9번째 9일)까지 모두 81일간을 세며 겨울을 보내는 옛 풍습 가운데 3번째 9일]에 보양하면 다음 해에 탈이 없다.

소한 전후로 중국 사람들은 보온에 신경을 쓰기도 하지만 특히 음식을 통한 보양에 힘쓴다. 사람들을 이때 따뜻한 음식을 주로 먹는다.

난징차이판(南京菜飯): 청경채, 절인 고기, 소시지나 소금에 절인 후 납작하게 말린 오리에 생강가루와 찹쌀을 넣고 익히면 그 맛이 일품이다.

광저우(廣州, 광주) 찹쌀밥: 찹쌀 60%, 향미(香米) 40%, 절여 말린 돼지고기, 소시지 조각 등을 볶은 후 잘 볶은 땅콩 알갱이와 쪽파를 추가하고 밥에 비벼 먹는다.

구구(81일)를 이겨내는 방법, 하루에 하나씩 색칠한다.

원(元)대 엽전 형태, 매화 형태의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동지부터 매일 창문에 붙어있는 ‘구구소한도’의 매화에 색칠을 하면서 81일을 센다. 81개의 하얀 매화가 화려하게 칠해지면 봄이 찾아온다.

납팔(臘八) 죽먹기

시기적으로 소한은 납팔절 전후에 있어 납팔죽(臘八粥)을 먹는 풍습이 전해져오고 있다.

고방(膏方) 만들기+운동하기

난징 사람들은 소한에 줄넘기, 제기차기, 닭싸움, 지유자자(擠油渣渣: 벽에 기대 서로를 미는 운동) 등 운동을 실시한다. 만약 눈이 오면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등을 하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고방은 중약(中藥)재를 물에 넣고 반복해서 달이고, 찌꺼기를 걸러내고, 약즙을 얻어 졸여 농축시킨 후 꿀, 설탕, 크실리톨(자일리톨) 등을 추가해 만든 중약이다. 고방을 복용하는 것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해 소한에 몸 보양 방법 중 하나다. (번역: 은진호)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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