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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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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설산의 왕"=눈표범아, 나와 놀쟈...
2017년 11월 07일 00시 35분  조회:3777  추천:0  작성자: 죽림
 

[인민넷-조문판]=
기자가 5일 제1회 횡단산 눈표범보호행동심포지엄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사천 와룡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처음으로 네마리 눈표범이 한 화면에 찍혔는데 3개 촬영위치에서 각기 어미와 세마리 새끼의 행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료해에 의하면 이 3개 촬영위치에서 도합 5차례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한다. 그중 3차례는 6월의 어느 3일동안 고산의 목초지에서 찍은것이다. 어떤 동영상은 어미눈표범이 세마리의 새끼눈표범을 데리고 천천히 렌즈로 들어왔는데 세마리 새끼눈표범은 걷다가 쉬면서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어떤 동영상은 어미눈표범이 먹이를 찾으러 가고 세마리 새끼눈표범이 목초지에 얌전히 앉아 자신의 발가락을 물어뜯으며 놀고있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눈표범은 단독생활동물로서 약 2살이 되면 어미를 떠나 독자적으로 생활하게 되는데 도도하고 기민하며 행방을 추적하기 어려운 “설산의 왕”이다.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이 세마리의 새끼눈표범은 태여난지 약 3개월이 된다고 한다.

2017년 6월, 와룡보호구의 야외과학연구인원은 사전에 장악한 눈표범의 흔적에 따라 보호구내 해발 4000~5700메터의 132평방킬로메터내 구역에 대해 적외선카메라 그물망식배치를 진행했는데 위가구, 제자구 및 야우구린접지, 와룡관구, 은창구, 정하 등 5개 눈표범 서식지 및 잠재적인 서식지가 포함된다. 이는 와룡에서 전개한 규모가 가장 큰 한차례 눈표범에 대한 감측이다.

설치한 카메라는 야외에서 련속 작업하여 눈표범이 야외에서 활동하는 대량의 영상을 찍었다. 8개 과학고찰팀은 근 반개월간 눈표범 감측수치에 대한 회수를 완성했다. 이번에 촬영한 눈표범의 적외선 카메라 촬영위치는 47개인데 눈표범의 장미얼룩무늬가 뚜렷이 보이는 사진이 782장, 눈표범을 찍은 동영상의 길이가 36분에 달한다. 

심포지엄에서 눈표범 보호방면의 전문가들은, 와룡지역의 눈표범 분포밀도는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이는 와룡보호구내의 식량자원이 충족하고 생태계통이 건강하고 완전하며 생태환경의 전반전인 질량이 아주 좋다는것을 설명한다고 지적했다.

료해에 의하면 이번 심포지엄은 사천성림업청에서 주최했다고 한다. 눈표범 보호령역의 전문가, 각 보호조직 및 사천 눈표범 중점분포 자연보호구의 책임자들이 회의기간 횡단산 눈표범 보호 현상태 및 감측경험을 둘러싸고 깊이 교류했다. 회의에서는 “와룡 눈표범 선언”을 통과하고 눈표범에 대한 보호와 연구를 강화할것을 제창했다(중신사).

 
 
 
======================덤으로 유모어 한토리...<<씹겁>>의 유래...


 

."씹겁 먹었다"의 유래

 

 

 

 

 

 

경생도 사람들은 "씹겁 먹었다"는 말을 자주 쓴다.

 

 

 

"깜작 놀랐다" 또는 "혼났다"는 말을 그렇게 쓴다.

 

 

 

 

그 말의 유래는 이렇다.

 

 

 

경상도 문경땅 어느 고을에 사는 젊은 새댁이

 

 

 

충청도 괴산땅 연풍마을 친정집을 다녀 오는길,

 

 

 

험준한 문경 새재를 넘는데 ,

 

 

 

 

"어 흥..."

 

 

 

갑자기 집채만한 호랑이가 불쑥 나타났다.

 

 

 

 

호랑이

 

 

혼비백산한 새댁은 호랑이한테

 

될수록 크게 보이게끔

 

 

 

치마를 훌러덩 뒤집어 쓰고

 

 

 

큰대(大)자로 발라당 누웠다.

 

 

그리고 호랑이가 덤벼들거라 잔뜩 겁을 먹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수십초간이 지나도록 별탈이 없자

 

뒤집어 썼던 치마를 걷어 내리고 호랑이를 봤더니,

 

 

호랑이놈이 힐끗 힐끗 뒤돌아 보며

 

 

 

건너편 산으로 도망치지 않는가.

 

 

 

살아난 건 천만다행이나

 

호랑이가 도망친 까닭이 무엇인가?

 

 

 

새댁은 누워있는 자기 몰골을 훑어보았다.

 

 

 

그 시절엔 팬티 없이 고쟁이만 입던때라,

 

 

 

 

18.jpg

자로 발라당 누워 가랭이를 떠억 벌렸으니

 

고쟁이 사이로 삐져 나온

 

그놈의 외눈깔 (一目),

 

 

 

 

눈주변 눈썹은 검은 솔밭으로 삥 둘러 우거지고

 

 

 

빨갛게 툭 삐져나온 감씨같은 눈알은

 

호랑이와의 눈싸움에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째려보고 있는게 아닌가 !

 

그리고 그 외눈깔에서 뜨거운 물까지 "쏴악"소리를

 

내며 힘차게 뿜어내지 않는가 !

 

( 너무 놀랜 새댁이 오줌을 싼것인데...)

 

 

 

 

처음 보는 외눈깔에 겁을 잔뜩 집어먹고

 

"섯불리 덤볐다가는 큰 코 다치겠구나" 싶어

 

 

 

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

 

호랑이가 삼십육개 줄행낭을 친것이로구나 !

 

 

 

그래서 호랑이가 "씹겁을 먹고 도망갔다"해서

 

 

"놀랐다" ."혼났다"는 말을 "씹겁 먹었다"의

 

유래가 생겨났다는데

 

 

 

 

-아무튼 믿거나 말거나다.-

 

 



 

 

 

 

 

 

 


아름다운 꽃술거시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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