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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 "한복" 알아보기...1
2018년 01월 07일 06시 03분  조회:3744  추천:0  작성자: 죽림

 

 
 
 

 



한복의 특징


1. 형태의 아름다움 

한복은 평면재단으로 되어 있다. 입체형인 사람이 착용했을 때 의복의 여분은 주름으로 표현되며 수직선이 많이 생긴다. 이러한 특성이 우리의 시각에서는 곡선으로 인식된다. 직선이 가지는 느낌이 단순하고 딱딱하다면, 곡선은 진행 방향이 변할 때 생기는 우아함과 변화성을 내포한다. 저고리나 두루마기의 곡선, 풍성한 치마가 빚어내는 곡선, 큰 소매의 도포자락이 만들어내는 곡선 등 한복의 형태는 모두 곡선으로 인식된다. 곡선의 풍성함은 또한 피부와 밀착되지 않으면서 은은한 여백미를 느끼게 한다.


2. 색의 아름다움 

한복은 대륙적인 원색과 옅은 색을 즐기면서 백색을 특히 선호했다. 사계절의 변화가 분명한 만큼 색상의 구별도 뚜렷했다. 관복이나 궁중에서 입는 의복은 대부분이 원색이다. 원색은 국가형성기에 전래되거나 문화 유입에 의해 형성된 색채이다. 그러나 같은 원색이라도 중국의 색과는 다르다. 중국의 색이 어둡고 강하다면 한복의 원색은 순하고 밝으며 산뜻하다. 이는 중국의 원색에 우리의 기후에 맞는 색이 가미된 결과이다. 그러나 가장 선호되었던 색은 백색이었다. 

3. 문양의 아름다움 

한복에 사용된 문양의 형태를 알 수 있는 시기는 조선시대이다. 한복에 사용된 문양은 의복 자체의 재료와 색, 형태 등에 새로운 형태나 색을 더해줌으로써 보조적인 장식효과를 냈다. 문양의 소재는 자연문양, 식물문양, 동물문양, 기하학문양 등이 있다. 이러한 소재들은 생활주변에서 자생적으로 생성되는 것들이며,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문양의 소박하고 단정한 느낌은 복식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했다.

 

 
 

 




한복의 구조


한복은 원래 의고분리의 알타이계 복식을 근간으로 이루어진 특수한 복식제도이다. 의고분리란 상의와 하의가 나누어져 있어 여자는 저고리와 치마, 남자는 저고리와 바지로 구성된다는 말이다. 저고리는 길, 소매, 깃, 동정, 고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자의 경우 끝동이 달리기도 했다. 저고리는 소재, 재봉법,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저고리 각 부분에 다른 색의 감을 쓴 데에 따라 민저고리, 반회장저고리, 삼회장저고리로 나누어진다. 여자 바지는 치마와 단속곳 속에 입는 속바지로 되어 있다. 그 종류로는 바지, 너른바지, 고쟁이, 단속곳 등이 있다. 치마는 유동적인 곡선미가 뛰어난 옷이다. 허리부분에서 잘게 주름을 잡아 볼륨감을 살려 항상 풍성하게 한 특색이 있다.
 

 

 
 

 




/의례복/


출생의례는 출생직후부터 돌까지의 의례를 말한다. 삼칠일옷은 출생후 3일부터 21일 동안 입히는 옷이나 대체로 백일까지 갔다. 깃이나 섶은 달지 않고 약식으로 간단하게 만들며, 옷고름은 장수하라고 실로 달았다.

백일옷은 백색옷감으로 만든 누비옷이다. 백 줄을 누벼 입혀서 백살까지 살기를 염원했다. 돌 전에는 흰색옷을 주로 입히지만 돌 때는 모두 색깔 있는 것으로 마련하였다. 어른처럼 머리에서부터 신발까지 정식으로 차렸다.
 

 
 

 




혼례복

신랑은 사모관대를 갖추고 신부는 원삼, 족두리차림을 한다. 관원들이 행차할 때처럼 가마와 말을 타고 사령을 거느리며 관원대우를 받는다.

혼례날 옷차림은 웃옷으로 제일 안에 모시속적삼을 입고, 분홍저고리, 노랑저고리, 연두삼회장저고리를 차례대로 겹쳐 입었다. 아래는 속에서부터 속옷바지, 단속곳, 청치마, 홍치마를 입고 그 위에 원삼을 입었다. 혼례날 옷은 반드시 솜저고리나 솜바지를 입었다. 솜은 부를 상징했다.

 

 
 

 



상복


상례는 까다로운 의례이므로 상복도 격식이 엄격했다. 상복은 상의 경중에 따라 오복제가 있었다. 남자상주는 굵은 삼베로 만든 굴건제복을 입고 짚신을 신었다. 대신 중단을 입고, 건 대신 베 헝겊을 머리에 얹고 수질과 함께 썼다. 손자와 사위는 건과 중단을 갖추고 행전을 찼다. 여자상주는 삼베로 만든 치마저고리에 중단을 입었다.

수의

 

죽은자가 입는 옷이다. 지역에 따라 '수의, 머능옷, 저승옷, 호상옷' 등으로 불린다. 재료는 비단이나 명주로 하였다. 저승에서 영생토록 입는 옷이라고 해서 최상의 것으로 장만했다. 저승에서는 만인이 평등하여 사모관대는 착용하지 않았다. 대신에 이승에서 가장 큰 예복인 도포를 입혔다. 수의는 주로 윤달에 마련했다. 완성된 것은 좀이 쓸지 않도록 담뱃잎이나 박하잎을 넣어 보관했다

 
 


일반평상복 

사계절이 뚜렷하여 여름옷은 모시나 삼베를 이용하되 홑으로 하고겨울에는 명주나 무명을 겹이나 솜옷으로 하였다특히봄가을에는 누빈옷을 입는 것을 가장 으뜸으로 여겼다

여름에는 등이나 대나무로 만든 등걸이나 손토수를 사용하여 더위를 이기고겨울에는 솜이나 털로 만든 손토수를 끼고 머리얼굴에도 방한용구를 사용하여 추위를 막았다평상복은 남자복과 여자복으로 나눌 수 있다남자옷은 바지 저고리가 기본이었으며나들이 갈 때는 두루마기나 도포를 입었다기혼남자들은 머리에 망건에다 탕건정자관갓 등을 썼다여자들은 대부분이 치마저고리 차림이었으며여유 있는 사람은 두루마기를 입기도 했다.

한복의 특색 


의복의 형태를 구성 형식에 의해 분류를 하면 밀폐의 정북방 한대형과 남방 열대형으로 구별할 수 있고입체화의 정도에 따라 입체 구성형과 평면 구성형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북방 한대형은 북방계통에서 발생한 밀폐형으로서 보온을 위해 신체의 여러 부위를 덮어서 노출 면적을 비교적 적게 하고 몸에 밀착되게 하는 형태를 말하 며남방 열대형은 남방 계통에서 발생한 개방형으로서 방열을 위해 신체의 노출 면적을 많게 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여유있게 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입체 구성형은 몸의 곡선을 따라 마름질하여 몸매에 꼭 맞도록 구성하는 방법을 말하며평면 구성형은 옷감을 직선으로 마름질하고 이것을 다시 입체적인 인체에 맞 도록 구성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한복은 평면 구성형에 속하고북방 한 대형에 속하므로 온대형으로 볼 수 있 습니다따라서 한복은 인체를 기본으로 하여 제작하지만 평면적인 옷감을 직선적으 로 재단하고 이를 꿰매어 평면적인 옷을 만들며 , 이것을 다시 입체적인 인체 에 맞도록 남은 부분을 주름 잡거나 접어서 끈으로 고정시키는 형태로 구성됩 니다이와 같이 한복은 평면 구성으로 이루어져서 입어야 비로소 입체감이 형성되어 부드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복의 색채: 

의복은 형태와 색채로 성립되어 있으며 형태는 움직임을 표현하고 색채는 감정을 나타냅니다우리는 옷을 보면 우선 어떤 형태인가라는 것 보다는 색채의 인상부터 느끼게 됩니다그만큼 색채는 의복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더구나 한복은 형태의 변화가 적으므로 색으로써 개성과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1.한복의 전통색 
우선은 백의민족이라 불리게 만든 색흰색을 빼놓을 수는 없죠그리고 음양오행설에 따르는 색채, 5색을 기준으로 전통색을 살펴보도록 해요.

2. 한복의 기본색 
우리옷을 입을 때는 계절과 나이, 때와 장소에 맞는 옷색을 잘 선택하여 입어야 합니다.
격식에 맞는 옷은 그 사람의 품위와 맵시를 아름답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배색이란 목적과 효과에 맞도록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짜 맞추는 것으로 배색과 보 색의 조화는 질서와 통일을 의미합니다.
배색에 유의할 점은 ① 짙은 색으로 한 옷은 다소 마르게 보이므로 뚱뚱한 사람에게는 좋으나 마른 사람에게는 더욱 말라 보이 고 작아보인다는 점, ② 엷은 색은 옷의 외곽선이 흐리기 때문에 다소 풍신해 보이 므로 마른 사람에게 어울린다는 점, ③ 무늬는 키가 큰 사람이나 마른 사람에게는 가로줄 무늬가 좋다는 점, ④ 뚱뚱한 사람이나 키가 작은 사람은 세로줄 무늬가 좋 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한복의 변천사: 

우리의 한복은 세월을 거치며 조금씩 변천을 거듭했다시대마다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며 길이나 넓이모양 등에 변화 를 보였다.이런 변화를 거치는 가운데 한복은 더욱 진수의 매력을 가다듬 게 됐다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상고시대 부터 직조 기술이 발달해 마직물과 견직물을 생산했다신석기 시대유적지에서는 바느질에 쓰인 뼈바늘이 발견되었고 기자조 선삼한 등에서 누에를 길러 옷감을 짠 기록 등이 남아 있긴 하지만우리 옷 역사의 기원은 삼국이 성립된 시기인 약 2천년 전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엉덩이선까지 내려오는 긴 상의와 하의를 기본으로 하는 북방 계 복식이다상하 분할형의 북방계 복식의 특징은왼쪽 여밈 과 좁은 소매통좁은 바지 등으로 이것은 추운 지역의 기마 유 목족 복장이었다우리 민족이 북방계 복식을 착용한 모습은 4~7세기에 조성된 고구려 고분 벽화 인물상에서 볼 수 있다

한복의 무늬와 디자인: 

단아한 선배색과 함께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는 것 은 무늬다한복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다양한 무늬를 넣었는데대표적인 것이 직문직금금박은박 등 이다

직문은 옷감을 짜는 과정에서 이미 만들어진 무늬이며 직금은 옷감의 바탕에 금실로 무늬를 짠 것이다스란치마 자락의 끝저고리의 섶과 깃원심의 어깨 등에 부착해 화려한 분위기를 살렸다

요즘에는 금박과 은박다양한 색과 모양의 수를 저고리의 고 름과 끝동섶과 치마자락의 끝 등에 장식해 포인트를 준 다금박의 문양은 식물문양동물 문양자연 문양기하 문양 등이 있는데 기쁨을 뜻하는 희자행복을 뜻하는 복자와 꽃 문 양이 보편적이다

한땀 한땀 정교한 바늘땀이 이어진 수는 여러 가지 색과 모양 으로 화사함을 더한다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꽃 모양수는 여성스러움이 한층 돋보인다저고리의 깃고름,끝동과 치마 의 밑단에 잔무늬를 넣는 것이 보통이나 조금 더 화려한 멋을 살리려면 치마의 앞뒤에 커다란 꽃이나 장수를 상징하는 수행복을 뜻하는 복 등의 글자를 수 놓아도 좋다주로 궁중이나 상류사회의 예복 등에 사용하던 수는 기계수의 발달로 단순한 한복에 포인트를 주고 장식미를 더하는 기능으로 대중화 됐다.



한복의 재료 

우리민족의 직물 생산 능력은 상대사회에서부터 발달하여 직조 및 염색 기술이 뛰어 났으 며고려 말에는 목면이 전래되면서 직조 기술에 더욱 발달 하 게 되었고조선시대에 와서는 염색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색이 생겨나고 점차 중간 색이 늘 게 되면서 한복감은 더욱 다양하게 발달되 었습니다근래에는 한복감도 합성섬유 직물이 많이 생산되어 천연섬유 직물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한복은 커다란 모양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옷감과 색으로 개 성을 살 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대체로 계절과 성별에 맞는 옷감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요즈음은 가볍고 부담이 적 으면서 실루엣을 잘 살려주는 사 (가늘고 얇은 비단의 한 가지종류의 옷감이 특히 인기있답니다.

가을 여자 한복감으로 숙고사관사진주사갑사 등이 있 는데 이것은 모두 사 종류이다

가을 남자 한복감은 명주무명 등을 사용한다여름 한복감은 남자여자 모두 모시나 삼베가 좋다천에 힘이 있기 때문에 옷맵시도 나고 무엇보다도 통풍이 잘되 기 때무에 시원하다그러나 요즘에는 갑사와 실크에 모시 느낌을 주는 원단을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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