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타산지석] - 아무리 좋은 소리도 더 좋은 소리가 있다...
2018년 02월 01일 01시 36분  조회:3443  추천:0  작성자: 죽림

<앵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통 국악에 다양한 장르와 문화를 입혀 국악 현대화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침향무 (沈香舞 1974년) : 신라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가야금곡)

1974년 첫선을 보인 황병기 명인의 대표곡 '침향무'입니다. 신라 시대 불상이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해 만든 곡입니다.

고인은 전통 악기인 가야금을 배웠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첼로의 활로 가야금을 켜고 또 두드리고, 웃음소리, 울음소리, 절규까지. 이렇게 탄생한 '미궁'은 지금도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힙니다.

고인은 서양 악기는 물론 무용, 미술 등을 결합해 국악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늘 새로운 걸 보여줬습니다.

[윤중강/국악 평론가 : 황병기 선생님 이전의 국악은 국립 국악원 계통의 음악이고 그런 음악은 조선조 음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황병기 선생님의 가야금을 통해서 가야금이라는 악기는 전통 악기지만 현대적인 악기고 그다음에 세계에 나갈 수 있는 악기다.]

향년 82세. 법학도였던 황병기는 가야금을 평생의 업으로 삼으며 자신의 음악이 깊은 산골의 약수, 첨가물 하나 없는 맑은 물이 되길 원했습니다.

[황병기 (2001년 인터뷰中) : 아무리 좋은 소리도 더 좋은 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거죠. 끝이 없으니까 한번 해볼 만하고 인생을 한번 거는 거지. 어떻게 어떻게 해 가지고 끝난다 하면, 그렇게 얕은 것 같으면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없죠.]

(영상편집 : 이승진, VJ : 정영삼) 

///SBS /심우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17 [그것이 알고싶다] - 장수동물한테서 배우라... 2018-02-06 0 4580
1916 [이런저런] - 강아지 덕분에 불난 집에서 뛰쳐 나오다... 2018-02-06 0 3832
19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양아 , 너 지금 괜찮지?... 2018-02-06 0 5657
19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친구, 친인척, 친화적... 2018-02-06 0 3473
19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가짜 새 모형과 사랑에 빠진 수컷 새... 2018-02-06 0 5369
19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산 명태야, 어서 빨리 크거라... 2018-02-06 0 3143
1911 [그것이 알고싶다] -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할 음료 7 2018-02-06 0 5008
1910 [이런저런] - 군견, 너 괜찮은거지?!...임무 잘 완수해래이... 2018-02-06 0 4657
1909 어서 책장으로 가서 죽어있는 책의 먼지를 털어주자... 2018-02-04 0 3826
1908 [쉼터] - "공훈견" = 神犬奇兵 2018-02-04 0 4983
1907 [동네방네] - 종이조각 조류작품 2018-02-04 0 5941
1906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서도 "찰떡축제"가 있었으면... 2018-02-04 0 4462
1905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당나라의 "스포츠 황금시대" 2018-02-04 0 3728
1904 [이모저모] - 천인 눈밭 타악기 세계기록도전대회 2018-02-04 0 5164
1903 [이모저모] - 세계에서 가장 큰 노자 동상 2018-02-04 0 5454
1902 [동네방네] - 중국 향도(香都) 2018-02-04 0 5844
1901 [쉼터] - 과일 궁금증 이것 저것... 2018-02-03 0 3602
1900 [동네방네] - 58년동안... 영원한 사랑... 2018-02-03 0 4912
18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 훼손,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03 0 3442
1898 [문화소식] - 녀성작곡가 한정자 작곡집 출산하다... 2018-02-03 0 4972
18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동동개 2018-02-03 0 5479
1896 [쉼터] - 공작새야, 나와 놀아보쟈... 2018-02-03 0 5779
1895 [쉼터] - 물고기를 잘 키우는 방법 2018-02-03 0 6016
1894 [쉼터] - 봄얘기 주고받는 갈매기부부... 2018-02-03 0 5296
189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문화마을"이 있었으면... 2018-02-03 0 5262
1892 [쉼터] - 통일아, 우리 서로 기차 타고 오고가고 하자구나... 2018-02-03 0 5386
1891 [이런저런] - 돈이 날린다...돈을 줏다...돈을 되돌리다... 2018-02-02 0 4450
189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02 0 3372
18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봄은 언제 오려나... 2018-02-02 0 5273
1888 [이런저런] - 세계에서 제일 비싼 화석 2018-02-02 0 5382
1887 [이런저런] - 개 덕에 1억 9천년 된 화석 줏다... 2018-02-02 0 8362
1886 [이런저런] - 아이디어 상품아, 나와 놀아보쟈... 2018-02-02 0 5796
18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연변 첫 사과유기농인증 "이레"가 따다 2018-02-01 0 3894
1884 [타산지석] - "책 읽는 대통령" 2018-02-01 0 3349
188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대형 무용극을 선보여야... 2018-02-01 0 7312
1882 [타산지석] - 아무리 좋은 소리도 더 좋은 소리가 있다... 2018-02-01 0 3443
1881 [그것이 알고싶다] - 35년만에 찾아온 "우주천문쇼" 2018-02-01 0 4687
1880 [이런저런] - 나무왕 = 나무 "판다" 2018-01-31 0 4689
1879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큰 얼음 우체통 2018-01-31 0 4631
1878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의 10대 국수(國粹) 2018-01-31 0 3510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