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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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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애완동물 염색, 남의 일 아니다...역시 이는 아니야...
2018년 03월 06일 19시 21분  조회:3481  추천:0  작성자: 죽림
깜짝이야
 
안녕하세요 에이비펫입니다 :0
 
오늘은 판다를 닮은
특별한 동물친구가 있다고 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판다면 판다인데..
판다를 닮은 친구라뇨...?
무슨 말일까요?
 
바로 보시죠!
 

싱가포르에서 SNS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동물친구들이 있습니다. 판다의 모습을 하고 있어 얼핏 보면 판다인가? 싶은데 사실은 판다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이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출처 : 이미지출처[Channel News Asia]

차우차우.

판다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판다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차우차우라고 합니다. 어쩌다가 차우차우가 판다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출처 : 이미지출처[PetMD]

차우차우가 판다가 된 사연은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멩 지앙(Meng Jiang) 여성이 그녀가 키우는 차우차우를 SNS 스타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판다'와 같이 염색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Techly]

그리고는 이 아이들을 데리고 싱가포르의 가장 번화한 곳인 오차드로드까지 데리고 나갔고 그곳을 지나던 관광객들은 판다를 닮은 강아지의 모습에 사진을 찍고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한 순간에 SNS 스타가 되었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Red Wire Times Singapore]

SNS에서 인기가 많아졌지만, 몇몇 사람들은 차우차우에게 과한 염색을 시킨 멩지앙을 동물 학대라고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Yibada]

결국, 싱가포르 정부 동식물 식품검역청(The Agri-Food&Veterinary Authority /AVA)에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AVA는 조사 결과 염색한 재료가 강아지들에게 무해한 것으로 판명이 나 동물학대라 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Strait Times]

그리고 멩지앙은 자신이 차우차우 털 염색에 이용한 제품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애견미용사들이 쓰고 있는 제품이고 100% 유기농 염료라고 밝히면서 강아지들에게 무해하다고 하였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The Sun]

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멩지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반려견이라고 주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염색약에 들어있는 독성은 강아지들에게 유해하다"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다"

출처 : 이미지출처[consultadespertares.es]

물론 이에 대해... 소수의 찬성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너무 개인의 취향까지 간섭하며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 아니냐."
"주인 맘이다."

출처 : 이미지출처[Work In Sports]

소수의 찬성 의견도 보이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비록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해도 멩지앙 개인의 취향으로 강아지들이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동물학대로 봐야 한다는 쪽이 많습니다.

출처 : 이미지출처[KLEW]

참고로 법이 엄격하기로 한 싱가포르는 '동물학대법'에서도 상당한 강력한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학대할 경우 최소 1만 달러(약 850만 원)의 벌금이나,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둘 다를 적용하여 강력히 처벌한다'

출처 : 이미지출처[RT.com]
도리도리
 
자신의 강아지를 판다와 같이
염색을 시킨
싱가포르의 한 여성 이야기
 
동물학대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반려인 마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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