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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J에게" 장미꽃을 드렸는가...
2018년 04월 05일 23시 26분  조회:5193  추천:0  작성자: 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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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에서 ‘J에게'를 남측 이선희와 북측 김옥주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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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합연은 가수 이선희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김옥주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이선희의 대표곡 ‘J에게’를 한 소절씩 주고받으며 함께 불렀다. 김옥주는 이미 지난 2월 삼지연관현악단 강릉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은 채 노래하는 모습에 관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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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와 김옥주는 'J에게'를 함께 열창했다.
김옥주는 은하수관현악단의 모란봉중창조 가수였으며 민요에서 러시아 팝 음악까지 다채로운 가창력을 보여주는 중견 가수이자 실질적인 '보컬 리더'라고 평가를 받는다. 


김옥주는 2017년 모란봉악단의 원산·함흥·신의주·강계·안주·남포·사리원 지방공연에서 '륙군소좌'의 계급장을 달고 공연에 참여했으며 최근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도 참여해 내한했다.

노래를 마친 이선희는 "옥주씨 처음 만났는데 목소리를 듣고 감동했다"며 "(관객들의) 눈빛이나 모습에서 따뜻한 배려가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함께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법이 서로 다른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이해하려고 대화하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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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스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송영(왼쪽)과 백지영이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제2의 리설주'라고 불리는 송영이 3일 평양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1만2000석이 꽉 찬 가운데 성황리에 마친 남북 합동 공연에서 우리 가수 알리, 정인 그리고 북측 가수 김옥주와 함께 '얼굴'을 열창했다. 이들의 사중창이 돋보인 남북합동 공연은 3일 평양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북측은 우리 가수들과 호흡을 맞출 가수로 송영과 김옥주를 선택했다. 폭넓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송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의 과거 은하수관현악단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저음의 카리스마를 무대에서 가끔 선보여 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다.

리설주의 목소리는 중저음을 기본으로 고음에서 저음까지 폭이 넓어 큰 인기를 끌었다.
송영은 리씨의 대를 이어 북측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이들은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함께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법이 서로 다른 남북의 가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이해하려고 대화하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남북 예술단은 1만2000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 가득 찬 북한 관객들 앞에서 짧은 연습임에도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춰 남북 화합의 정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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