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안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4월 08일 21시 30분  조회:5099  추천:0  작성자: 죽림

[핵잼 라이프]
밀렵과 난개발에 결국... 
     미안해,
수컷 흰코뿔소야...

 2018.04.07. 
 
 
 

[서울신문]지난달 19일(이하 현지시간)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최후의 ‘수컷 북부흰코뿔소’ 수단을 추모하는 행사가 케냐에서 열렸다. 31일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측은 이날 오전 10시 수단의 추모비가 사람들의 애도 속에 구역 내 세워졌다고 밝혔다. 드넓은 초원 위 한 그루 나무 옆에 세워진 수단의 추모비에는 ‘수단’이라는 큼지막한 이름과 함께 ‘마지막 수컷 북부흰코뿔소’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페이스북

사육사 제임스 므웬다는 “수단은 코뿔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에 심어 줬다”면서 “수단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마지막까지 수단의 터전이 됐던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 측도 페이스북을 통해 “잘가 수단. 너는 전 세계적으로 코뿔소 종의 고통을 알린 큰 일을 해냈다. 이제 코뿔소가 지구상에서 번성하게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추모했다.

4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수단은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수컷 북부흰코뿔소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관계 기관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급’ 동물로 지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시험관 시술 등 첨단 기술로 종 보존에 나섰었다. 케냐 정부 역시 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비를 강화하고 수의사를 대기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이제 지구상에 남은 북부흰코뿔소는 수단의 딸과 손녀인 나진과 파투뿐이다. 종 보존을 위해 과학자들이 인공 수정을 계획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사실상 가문의 멸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북부흰코뿔소의 멸종 위기는 인간 탓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밀렵으로 종이 급감한 것이다. 특히 코뿔소의 뿔은 중간 상인을 거쳐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밀매되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된다.

///박종익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57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지고지상한 명함이다"... 2018-01-07 0 3387
1756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10 2018-01-06 0 3573
1755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9 2018-01-06 0 4061
1754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8 2018-01-06 0 3452
1753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7 2018-01-06 0 4524
1752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6 2018-01-06 0 3298
1751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5 2018-01-06 0 4999
1750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4 2018-01-06 0 3133
1749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3 2018-01-06 0 3375
1748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2 2018-01-06 0 3102
1747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를 어떻게 쓸가ㅠ... 2018-01-06 0 3322
1746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산천어축제"가 있었으면(2)... 2018-01-06 0 3730
1745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九九消寒圖" 유래?... 2018-01-06 0 3508
17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대곰아, 또 나와 같이 놀아보쟈... 2018-01-06 0 5528
1743 [이런저런] - "식물벽화"야, 나와 놀쟈... 2018-01-05 0 4299
1742 [이런저런] - 세상은 넓고 발품이 모자라다... 2018-01-05 0 4991
1741 [타산지석]-우리 연변에서도 "황소길들이기축제"가 있었으면... 2018-01-05 0 5100
1740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동지팥죽축제"가 있었으면... 2018-01-05 0 5299
1739 [이런저런] - 쓰레기 되여 불태워질번 했던 1억 주인 찾다... 2018-01-05 0 4723
1738 [이런저런] - 중국 고속도로망 무섭게 사통팔달 변하고 있다... 2018-01-05 0 3360
1737 [이런저런] - 남극의 "귀요미"들아, 나와 놀쟈... 2018-01-05 0 3295
1736 [쉼터] - 명산은 험한봉에 있어라... 2018-01-05 0 3666
1735 [타산지석] - 이 세상에 언어가 없다면... 2018-01-05 0 3423
1734 [이런저런] - 엄지손가락 크기의 손전화기... 2018-01-05 0 4871
1733 [쉼터] - "개띠" 우표, 멍멍멍 나와 놀쟈... 2018-01-05 0 5596
1732 [쉼터] - 중국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2018-01-05 0 3637
1731 [이런저런] - 모든것 생각하기 나름... 2018-01-05 0 6323
1730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각 성, 시 자치구 명칭 유래?... 2017-12-29 0 5606
1729 [이런저런] - 동전으로 차를 사다... 2017-12-29 0 3136
1728 아세아에서 첫번째, 세계에서 세번째로 지어진 시계탑... 2017-12-29 0 4789
1727 [쉼터] - 조선족음악을 세계에 알린 녀고음가수 - 방초선 2017-12-29 0 3698
1726 [동네방네] -중국 길림성 연변에 "된장축제"가 없다?... 있다!... 2017-12-28 0 3739
1725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큰 액자型 건물 2017-12-28 0 3403
1724 [록색평화주의者]-"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림"-로야령 란가 2017-12-28 0 5005
1723 [그것이 알고싶다] - "도량형"이 130년만에 재정의 된단다... 2017-12-28 0 3622
1722 [동네방네] - 나무다리 징겅징겅... 유리다리 아찔아찔... 2017-12-28 0 3479
1721 [이런저런] - 20근짜리 금덩어리와 "량심" 2017-12-28 0 3212
1720 [쉼터] - 변화, 변화, 또 변화... 2017-12-28 0 5567
1719 "오늘도 하늘에서 내려와 내 술잔에서 풀어지는 녀인이여!" 2017-12-28 0 5295
1718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옛쟁기마을"이 있었으면... 2017-12-26 0 4626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