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나도 "엉터리"이다...
2018년 09월 04일 22시 40분  조회:3499  추천:0  작성자: 죽림

엉터리들을 엉터리로 론함 /(잡문)
2018년 09월 03일 작성자: 최균선
  
 
                                                
 
    “엉터리”란 리치에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말이나 행동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거나 겉으로 보기보다 내용이 빈약해 실속이 없는것을 이르는 말이다. 대명천지 밝은 세상을 통털어 엉터리라고 말할수는 없으되 인간세상에 엉터리가 비일비재하는것은 사실이렸다,  가까운 실례로 사람이 리기를 앞세우고 고안해 내고 만들어내는 그 모든 제품, 상품들이 곧 그것이다.
    세인들이 절치부심하는 가짜, 저질상품이 바로 엉터리의 걸작들이고 전 지구적으로 골머리를 앓게 된 가짜뉴스, 언론조작도 엉터리수작이며 엉터리를 용납할수 없는 학술연구에서도 표절론문 등도 역시 빈충맞은 엉터리들이다. 이처럼 천차만별의 인간들속에도 엉터리쓰는 인간들이 많고 그런 엉터리능수들은 무슨 일에서나 솜씨를 펼수 있다. 항간에서 일컬어 “쫜쟈(砖家)” 라고 호칭하는 어떤 정영들의 천하기담들을 흔상해 보면 론거들이 나올것이다.
    례1. “8억농민과 정리실업자들은 중국의 거대한 재부이다. 그들의 수고로움이 없다면 소수의 향락이 있을수 있겠는가? 그들의 존재와 현재상태를 유지하는것은 매우 필요하다. 중국의 빈부의 격차는 아직 크지 않다. 중국에는 가난뱅이들이 없다. 응당 대기부자라고 칭할수 있다. 중국에 가난한 사람들이 왜 가난한가? 그들 모두가 잘 사는 사람을 미워하는 심리가 있기때문이다. ㅡ경제학가 려이녕(厉以宁)
    례2.“중국에 목전 가난한 사람들이 왜 대학에 갈수 없는가? 그것은  학잡비가 너무 적기때문이다.” ㅡ경제학자 장유영(张维迎)
    례3. “시민들에게서 마땅히 20원의 호흡비를 받아내야 한다.”ㅡ중국과학원원사 장유서(蒋有绪)
    례4. “거리에 자동차들이 막혀 지체되는것은 바로 성시의 번영을 표지한다. 수재는 수요를 자극하여 증장을 이끈다. 단지 물로만으로도 몇백만채의 집을 휩쓸어 버릴수 있는바 수재는 중국을 이끄는것이다.” ㅡ북경대학부교장 류위(刘伟)
    례5. “쩍하면 신소하려 다니는 전업호들은 내가 책임지고 말하는바 100%는 아니여도 99%이상이 정신상 문제가 있다. 즉 편집형정신장애자들이다.” 북경대학사법 감정실주임 손동동(孙东东)
    례6. “높은 집값은 가히 중국인구증장과 인구소질을 공제할수 있다. 중국에는 방노(房奴)가 없다.”ㅡ임지강(任志强)
    례7. “렴가주택에는 마땅히 위생실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 돈이 있는 사람들이 사지 않는다.” ㅡ저명한 경제학가 모우식(茅于轼)
    례8. “부동산거품이란 없다. 왜냐하면 리혼한자, 첩을 둔자 모두가 집을 수요하며 미혼동거도 집구매수요를 자극한다.”ㅡ북경사범대학의 부동산연구중심주임
 례9. “가서 현장조사를 하지 않아도 나는 그곳의 정황을 잘 안다. 왜냐하면 나는 전문가이기때문이다.” 문천지진 때 타지방에 재건에 관하여 한 말: 중국사회과학원 수리부성도산지재해와 환경연구소연구원 장신보(张信宝)
    례10. “중국에 탄광에서 죽는 사람이 생기는것을 피면할수 없는 근본원인은 중국사람들이 너무 빈궁하기때문이다. 누가 너더러 불행하게 중국에서 태여나라 하던가?” ㅡ중국과학원원사 하작휴(何祚庥)의 말:
    례11. “중국과학원조사보고서에서 지적한바와같이 농민들의 행복지수는 성시거민들보다 높다(비록 고향을 등지고 떠나고 가족과 아이를 버렸지만 말이다.”ㅡ중국 사회과학원 사회학소사회발전실주임 리위(李炜)
 례12. “나는 나의 언론이 능히 국가의 개혁방향을 개변시키기를 희망하다. 만약 내가 실패한다면 비단 나 개인의 실패일뿐만아니라 우리 나라의 실패이다. 나는 위대한 사상가이다. 이번에 꼭 성공할것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중국사회에 크나큰 위해 를 가져다줄것이다.  ” 국무원발전연구중심연구원 오경련(吴敬琏)
    상술한바와 같이 천하기담들이 잡다하니 이만 접어두고, 끝으로 문천지진후에 있은 산동성작가협회 부주석 왕조산(王兆山)의 기담을 보자.“지진이 꼭 나쁜일만은 아 니다. 비유하건대 작년 민현지진후 지은 집들이 얼마나 멋진가”라고 하였고 (天灾难 避死何诉,主席唤,总理呼,党疼国爱,声声入废墟。十三亿人共一哭,纵做鬼,也幸福)라는 시를 지어 전국 네티즌들의 지대한 분노를 샀다. 작가를 일러 인류령혼의 기사 라고 한다. 그런데 왕주석씨는 노복의 가련상을 짓고 칭송시랍시고 지었지만 작가의 량심을 제쳐놓고 최저의 인성마저 말아먹은 대문호라 해야 할가,
    중국에는 확실히 명실상부한 전문가들도 많고 많은 그만큼 위전문가, 심하게 말하면 엉터리 “전문가”들도 많고 많다. 이 몇년래 각종 매체상에 등장하여 기담괴론을 설파하는데 입만 벌리면 자신이 무슨 교수요, 고문이요 심지어 대가라고 자칭한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한것은 이런 경세지언에 상식마저 결핍하다는것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비애이고 중국의 비애가 아닐수 없다.
    그 근원을 캐보면 역시 문화풍토에 뿌리를 박고있다는것을 발견할수 있다. 한마디로 개괄한다면 “관본위(官本位文化)”풍토이다. 중국에서는 상급이 말하면 반드시 명언이 되고 의심할바없는 진리로 되고있다. 이 한 문제에 아무리 한다하는 전문가들이라도 반박할 여지가 없을것이다. 무슨 회의에서나 개회사에서 언필칭 “各位领导!” 이고 그만큼 맨 앞줄에는 정말 령도분들이 턱하니 앉아계신다.
    필수적인 문화지식이 없어도 모두 풍부한체 하는데 중국의 관본위아래 “…체하는 문화”가 당연시되고있는것이다. 광대한 인민군중을 바보로, 순복공구로 치부하던 시대는 영원히 력사의 락엽속에 묻혀버렸다. 청컨대 위대한 “전문가”들은 지금은 인터넷시대이므로 “일언중천금”이 일단 발설되면 뉘집 안방에나 다 전달된다는것을 명 심하시고 발언에 근신해야 할것이다. 무어나 다 아는체 하다가 빈구석이 드러나면 여 러사람들을 웃길것이니 말이다.
    하기사 혼돈의 인간세상에는 자고로 절대적인것이 없고 사이비하다. 가령 강자가 약자심리를 악용하여 억지로 내리먹인다면 사각형이 사실은 원이라는것을 증명하는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결국 사각형과 원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들은 단지 개념에 지나지 않으며 개념이라는것은 외곡되고 매몰된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계속 찍어낼수 있는것이다. 약자들의 리성적판단은 그 판단이 용허하는 범위내의 진실을 추구하지만 결과는 늘 참담하다. 비상식이 상식으로 공유되기때문이다.
    기원전에도 세상은 바르게 운행되지 않고 한쪽으로 비뚤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는데 2천여년 세월이 흘러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였으니 고대인들보 다 더 잘 알것은 자명하다. 인간사회의 가장 큰문제는 진짜의 껍데기를 쓰고 있는 위선과 허위에 있다. 자기 눈으로 보고 두손으로 확인해보았다 하더라도 착각이 아니라는것을 담보할 사람이 몇이나 될가?
    그런데도 세상이 사이비하지 않기를 바란다는것은 승냥이가 양으로 진화되기를 바라는 격이다. 아니면 어찌할것인가? 약세군체가 한사코 부정하고 타매하던들 물도 길어올리지 못하는 무모한 엇드레질이 될 뿐이다. 약자들이 사이비하다고, 너무 불공평하다고 소리소리 고함치던들 흑백이 전도되는 괴리가 변할가? 알수 없도다.


                                          2016년 1월 23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17 [문단소식] - 김응준 시백 "희비 쌍곡선" 그리다... 2018-11-15 0 3649
2516 표절현상은 원작자, 독자, 팬들까지 큰 상처를 준다... 2018-11-15 0 4010
2515 [세상만사] -일년간 주워 모은 동전과 각자 주머니 돈=쌀 기부 2018-11-15 0 3481
2514 [세상만사]-환경미화원 134명 2년간 모은 락전 260만원=기부 2018-11-15 0 3649
2513 [세상만사] - 환경미화원 청소하다 주은 현금 주인을 기다리다 2018-11-15 0 4359
2512 [세상만사] - 1년동안 주어 모은 동전 저금통 8개 10만 = 기부 2018-11-15 0 4013
2511 [세상만사] - 7년간 주은 동전 15kg 20만 = 기부, 기탁, 지원... 2018-11-15 0 3446
2510 [세상만사] - 주웠던 물건 삼키려 해도 법노름 하다... 2018-11-15 0 4284
2509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 살리는것 세계적 문화재 보호... 2018-11-14 0 3596
2508 [동네방네] - 117년만에 고향 돌아오는 종(鐘) 2018-11-14 0 3653
2507 [고향자랑] - 사과배엿... 된장술... 그리고 연길... 2018-11-14 0 3196
2506 [민속유산] - 연길에서 장훈아,- 멍훈아,- ... 2018-11-14 0 3474
2505 [문단소식] - 고향 상지인 한춘 ''세상돌이'' 하다 고향 돌아오다 2018-11-14 0 3170
2504 [이런저런] - 불상과 벌집 2018-11-13 0 3088
2503 [민족자랑] - 조선말로 경극 부른 60대 연길 할머니... 2018-11-13 0 3567
2502 [회음벽 회초리] - 조선어, 말보다 "말행동"이 더 앞장서야... 2018-11-13 0 3700
2501 [민족자랑] - 조선족 영화감독 장률 영화에 미치다... 2018-11-13 0 4246
2500 [민족자랑] - "길림신문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취재 보도하다 2018-11-13 0 3242
2499 "통일의 풍산개", "통일의 송이", "통일의 귤",통일아 어서 오라 2018-11-13 0 3649
2498 [동네방네] - 땔감으로 쓰던 나무가 억대 나무라니... 2018-11-13 0 4015
2497 [민족의 자랑] - "아리랑고개 넘어가고, 넘어오고..." 2018-11-13 0 4450
2496 력사와 세월과 력사과 시간과 그리고 세월이 약,ㅡ 그리고 ... 2018-11-13 0 4187
2495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은 어디에?... 또 어디로?... 2018-10-29 0 4373
2494 [사색의 여울] - 돕는다는것은 마음이며 행동이다... 2018-10-26 0 3508
2493 [고향자랑] - 북경에 "아리랑" 울러퍼진다... 2018-10-26 0 3633
2492 [동네방네] - 기부는 쉽지 않다... 오로지 기부는 행동이다... 2018-10-26 0 3426
2491 [동네방네] - 조선족 민속 무형문화재 얼쑤ㅡ 절쑤ㅡ... 2018-10-24 0 3482
2490 [이런저런] - 싸구려, 싸구려... "슈퍼 돼지" 싸구려... 2018-10-24 0 3449
2489 [이런저건] - 운남 송이버섯왕 2018-10-24 0 3371
2488 [쉼터] - 자작(봇나무)나무숲에 묻히고지고... 2018-10-24 0 3868
2487 [작문써클선생님께] - "곳간"이냐... "곡간"이냐... 2018-10-18 0 4463
2486 {자료} - 사투리는 사투리이고, 방언은 방언이다... 2018-10-15 0 4430
2485 {자료} - 여러 지방의 방언들을 알아보기 2018-10-15 0 3822
2484 [고향문단소식]- 동시인 김득만과 "고드름" 동시비 2018-10-15 0 3290
2483 [세상만사] - "별을 헤는 시인"의 얼굴을 먹칠하는 눔들... 2018-10-14 0 3807
24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해양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0-13 0 3967
2481 룡정.윤동주연구회가 걸어온 길도 벅찼지만 가야 할 길도 멀다 2018-10-13 0 3422
2480 아버지 김철호 "하얀 심장" 쓰다, 아들 김휘 "빨간 심장" 그리다 2018-10-13 0 3515
2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산인해"란 말 인제야 실감한다... 2018-10-13 0 3755
24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원히 산이 된 "산사람"들... 2018-10-13 0 4046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