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단소식]- 동시인 김득만과 "고드름" 동시비
2018년 10월 15일 21시 55분  조회:3102  추천:0  작성자: 죽림
김득만시비 제막식
연길공원 동시동네서
(ZOGLO) 2018년10월13일 





 

 

김득만선생이 창작한 동요를 부르고 있는 소학생들


처녀작을 발표하여서부터 지금까지 58년 세월을 줄곧 아동문학창작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로시인 김득만선생의 <고드름>시비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기획, 칠전팔기동아리의 후원으로 연길시인민공원 동시동네에서 제막되였다. 이로서 동시동네는 채택룡, 김례삼, 윤동주, 윤정석, 최문섭, 한석윤, 김득만 등 해방전후의 중국조선족아동문단을 이끌어온 7명 시인들의 시비로 동시동네를 찾는 시민들을 맞게 되였다.

정봉숙, 림원춘, 한석윤 등이 시비를 제막하였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최상철 회장은 <김득만시비 건립 경과보고>에서 김득만선생은 동요집 《떡방아》, 동시집 《고드름》 등 26여부의 동요, 동시집을 출판하고 <떡방아>, <아동세계는 눈부시여라>, <꽃이슬> 등 33수의 노래와 동시를 음악교과서와 조선어문교과서에 수록한 우수한 아동문학작가로 중앙선전부상을 포함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중국조선족아동문학발전에 큰 성과를 올린 분이라고 소개하면서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변주문화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 연길시정부의 비준으로 시비를 건립하게 되였다고 소개하였다.

연변주당위 선전부 전임 부부장 채영춘은 축사에서 40년전 연변인민출판사 미술편집으로 근무하던 시절 동요동시집《맑은 샘》의 표지디자인을 맡으면서 김득만선생과 인연을 맺게 되였다고 하면서 “아동문학은 어른들이 외면하는 글이 아니라 어른이 되여서도 기억에 담을 수 있는 부호”라고 하면서 시비에 새겨진 <고드름>과 같은 금싸락같은 동요동시들은 오늘의 아이들과 래일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두고두고 기억하는 글로 자손만대 남아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는 또 7개의 동시비가 경립된 동시동네가 소음과 오염으로 혼탁한 오늘날 순수함과 결백함의 샘터로, 맑고 밝은 눈을 가진 우리 민족 어린이들의 동산으로 그리고 어른들이 동년의 순결을 되찾고 마음의 정화를 이어갈 수 있는 매력적인 성지로 되기를 희망하였다.

답사를 하고 있는 김득만선생

동시동네의 첫시비인 채택룡선생의 <병아리>시비를 14년전에 건립하면서부터 줄곧 이러한 사업을 이끌어온 연변청소년진흥회 명예회장 한석윤은 “동시동네를 건립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단순히 어느 개인 한사람을 칭송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함만은 아니”라고 하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예쁜 동시를 읽으면서 고운 꿈과 민족의 얼을 키우고 지키도록 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날 제막식에는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정봉숙, 원로작가 림원춘, 연변주당위 선전부 전임 부부장 채영춘,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회장 김정일 등과 아동문학학회, 아동문학연구회 등 관련분야 문인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17 [문단소식] - 김응준 시백 "희비 쌍곡선" 그리다... 2018-11-15 0 3225
2516 표절현상은 원작자, 독자, 팬들까지 큰 상처를 준다... 2018-11-15 0 3629
2515 [세상만사] -일년간 주워 모은 동전과 각자 주머니 돈=쌀 기부 2018-11-15 0 3262
2514 [세상만사]-환경미화원 134명 2년간 모은 락전 260만원=기부 2018-11-15 0 3344
2513 [세상만사] - 환경미화원 청소하다 주은 현금 주인을 기다리다 2018-11-15 0 4090
2512 [세상만사] - 1년동안 주어 모은 동전 저금통 8개 10만 = 기부 2018-11-15 0 3757
2511 [세상만사] - 7년간 주은 동전 15kg 20만 = 기부, 기탁, 지원... 2018-11-15 0 3222
2510 [세상만사] - 주웠던 물건 삼키려 해도 법노름 하다... 2018-11-15 0 4097
2509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 살리는것 세계적 문화재 보호... 2018-11-14 0 3414
2508 [동네방네] - 117년만에 고향 돌아오는 종(鐘) 2018-11-14 0 3425
2507 [고향자랑] - 사과배엿... 된장술... 그리고 연길... 2018-11-14 0 2937
2506 [민속유산] - 연길에서 장훈아,- 멍훈아,- ... 2018-11-14 0 3243
2505 [문단소식] - 고향 상지인 한춘 ''세상돌이'' 하다 고향 돌아오다 2018-11-14 0 2957
2504 [이런저런] - 불상과 벌집 2018-11-13 0 2819
2503 [민족자랑] - 조선말로 경극 부른 60대 연길 할머니... 2018-11-13 0 3373
2502 [회음벽 회초리] - 조선어, 말보다 "말행동"이 더 앞장서야... 2018-11-13 0 3496
2501 [민족자랑] - 조선족 영화감독 장률 영화에 미치다... 2018-11-13 0 4060
2500 [민족자랑] - "길림신문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취재 보도하다 2018-11-13 0 3089
2499 "통일의 풍산개", "통일의 송이", "통일의 귤",통일아 어서 오라 2018-11-13 0 3430
2498 [동네방네] - 땔감으로 쓰던 나무가 억대 나무라니... 2018-11-13 0 3834
2497 [민족의 자랑] - "아리랑고개 넘어가고, 넘어오고..." 2018-11-13 0 4257
2496 력사와 세월과 력사과 시간과 그리고 세월이 약,ㅡ 그리고 ... 2018-11-13 0 3954
2495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은 어디에?... 또 어디로?... 2018-10-29 0 4119
2494 [사색의 여울] - 돕는다는것은 마음이며 행동이다... 2018-10-26 0 3323
2493 [고향자랑] - 북경에 "아리랑" 울러퍼진다... 2018-10-26 0 3354
2492 [동네방네] - 기부는 쉽지 않다... 오로지 기부는 행동이다... 2018-10-26 0 3121
2491 [동네방네] - 조선족 민속 무형문화재 얼쑤ㅡ 절쑤ㅡ... 2018-10-24 0 3196
2490 [이런저런] - 싸구려, 싸구려... "슈퍼 돼지" 싸구려... 2018-10-24 0 3153
2489 [이런저건] - 운남 송이버섯왕 2018-10-24 0 3220
2488 [쉼터] - 자작(봇나무)나무숲에 묻히고지고... 2018-10-24 0 3602
2487 [작문써클선생님께] - "곳간"이냐... "곡간"이냐... 2018-10-18 0 4212
2486 {자료} - 사투리는 사투리이고, 방언은 방언이다... 2018-10-15 0 4219
2485 {자료} - 여러 지방의 방언들을 알아보기 2018-10-15 0 3579
2484 [고향문단소식]- 동시인 김득만과 "고드름" 동시비 2018-10-15 0 3102
2483 [세상만사] - "별을 헤는 시인"의 얼굴을 먹칠하는 눔들... 2018-10-14 0 3593
24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해양쓰레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0-13 0 3785
2481 룡정.윤동주연구회가 걸어온 길도 벅찼지만 가야 할 길도 멀다 2018-10-13 0 3194
2480 아버지 김철호 "하얀 심장" 쓰다, 아들 김휘 "빨간 심장" 그리다 2018-10-13 0 3339
24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산인해"란 말 인제야 실감한다... 2018-10-13 0 3594
24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원히 산이 된 "산사람"들... 2018-10-13 0 3863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