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단] -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3년만에 해빛 보다...
2018년 11월 22일 21시 42분  조회:3661  추천:0  작성자: 죽림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3년만에 해빛 보다...
(ZOGLO) 2018년11월20일 
김영건 등 6명이 11월 20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있은 2015_2017년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3년만에 치러지는 시상식이고 정부의 후원으로 펼쳐진 시상식이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주당위 선전부 채영춘(좌1) 전임 부부장과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우1) 주석이 '해란강문학상' 본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연변일보> 김천 부사장(우1)이 신인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해란강문학상 본상에 5편의 작품이 선정되였는데 그 작품들로는 구호준의 단편소설 “바람의 숲”, 김영건의 시”겨울이야기”외 6수, 변창렬의 시”부은 달 부은 발”외 3수, 홍예화의 수필 “마법이 풀리자 영화는 끝났다”, 남명철의 수필 “명경”이다. 이외 리련화의 단편소설 “김녀사의 재봉틀”이 신인상으로 선정됐다.
 

장정일 평론가는 “정신적 삶의 엔진”이란 제목으로 수상작품에 대해 아래와 같이 평했다.

6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대상수상자는 공석으로 남게 되여 아쉬움도 없지 않다.
 
김영건의 시 “겨울 이야기”는 호방체의 시풍으로 눈길을 끈다. 절절한 그리움과 더불어 ‘흰눈 한줌”으로 여러 세대의 력사를 불러오고 그 “흰눈”을 눈물, 옛말, 전설, 흰넉꽃으로 비약시키면서 작품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상상적 감각표현이 이채롭다.
 

축사 이모저모
 
변창렬의 시”부은 달 부은 밤”은 고된 삶의 저변에 밀착하면서도 형이상의 사고를 도출하며 시상의 승화를 이뤄내 인상적이다.
 
구호준의 단펼소설 “바람의 숲”은 미니멀리즘적인 필치로 인간의 정체성문제를 다룬 탐구작이다.
 
홍예화의 수필 “마법이 풀리자 영화는 끝났다.”는 작가 진술의 밀도와 점진적인 사고력, 더 겸솜하고 낮은 인생관조의 자세로 올라선 점이 감명을 자아낸다. 
 
남명철의 수필 “명경”은 나름의 설득력과 감화력을 지닌 론설체 수필로서 거울의 상징적인 의미와 작용을 력설했다.
 

연변일보 문화부 리련화 주임은 환영사에서 “해란강문학상은 형세의 변화속에 잠간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3년만에 주당위의 문화기금의 투입으로 재개되였다.이는 연변일보사의 희사이기도 하고 우리 문단의 희사이기도 하다.”며 더 훌륭한 작품들이 해란강부간에 실리길 기대했다.
 

이날 연변작가협회 창작연구실 장춘남 주임, <연변문학>잡지 채운산 주필, <장백산>잡지 안미영 주필이 축사를 하고 <연변일보> 김천 부사장이 답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해란강문학상에 대해 “작가들은 글로 생명을 엮는다. 아름다운 우리 말을 보듬는 역할을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을 부각시키는 과정이다. 우리 민족의 자질 향상에 플랫폼을 제공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17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저서전 불티나다... 2016-10-19 0 4811
516 우리도 작문학(作文學) 문제로 고심할 때이다... 2016-10-19 0 4569
515 [쉼터] - 세상에 없는 세가지??? 2016-10-19 0 4465
514 [쉼터] - 같은 문학상을 두번 받고 권총으로 자살하다... 2016-10-19 0 5596
513 [쉼터] - 문학상 받고 13년간이나 전전긍긍 살다... 2016-10-19 0 5496
512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 안에 가두지 않은 사르트르 2016-10-19 0 5828
511 [쉼터] - 115년만에 "노벨문학상" 큰 사고를 치다... 2016-10-19 0 5931
510 [쉼터] - "노벨상"때문에 남들이 더 입방아 찧어대다... 2016-10-19 0 4997
509 혹시나에서 역시나로의 "노벨상"은 초인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10-19 0 5872
508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거장기록 14 2016-10-17 0 4303
507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 노벨문학상 받기까지... 2016-10-17 0 6355
506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가사가 과학자들의 론문에 쓰이다... 2016-10-17 0 4857
505 아이들 가슴에 천만년의 보배로 가득 찰 때까지... 2016-10-17 0 4595
504 [쉼터] - 재밌는 "악마의 수자" 2016-10-16 1 5013
503 [쉼터] - 재미있는 자연속의 피보나치 수렬 2016-10-16 0 14961
502 [알아두기] - 음유시인(吟遊詩人)이란? 2016-10-16 0 4774
501 [쉼터] - 철학자들 모습 엿보다... 2016-10-16 0 4066
500 [쉼터] - 조선왕조 실록 알아보기 2016-10-16 0 4443
499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20 2016-10-16 0 4639
498 20세기를 기록한 명저서 100 2016-10-16 0 3989
497 립체파 화가 ㅡ 파블로 피카소 2016-10-16 0 4484
496 세계인의 헛소리, 빗나간 예측들 모음 2016-10-16 0 5330
495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령적지도자 100 2016-10-16 0 5655
494 1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큰 남생이 새 가족 늘다... 2016-10-16 0 4298
493 고향문화소식 ㅡ "미니영화" 눈을 뜨다... 2016-10-14 0 6020
492 [록색문학평화주의자]= 明太여 돌아오라... 2016-10-12 0 4448
491 우리 말을 풍성하게 하는 생선 = 明太 2016-10-12 0 5005
490 명천군 명(明)자와 물고기 잡아온 어부의 성 태(太)자를 따서 명명=명태 2016-10-12 0 4534
489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시가 되고 노래가 된 "명태" 2016-10-12 0 4930
4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 해빛보다... 2016-10-12 0 4206
487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명태가 금(金)태가 되기까지... 2016-10-12 0 4167
486 [록색평화문학주의자]="국민생선"- 명태를 "현상 수배범"으로 만든 인간 2016-10-12 0 4829
485 [취미려행]= 중국 5A급 려행지 모음 2016-10-10 0 4764
484 노벨문학상 거부한 작가도 없다?... 있다!... 2016-10-10 0 4231
483 대표도서로 보는 세계의 문학상 2016-10-10 0 6310
482 력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국가별 및 수상작품 2016-10-07 0 7892
481 고향문단소식 두토리 2016-09-30 0 4266
480 베이징문단소식 한토리 2016-09-30 0 4914
479 섣부른 시지기 다시 한번 섣부르게 하면서... 2016-09-29 0 6045
478 제20회 연변 정지용문학상 밝혀지다... 2016-08-24 0 7231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