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새가 문제냐? 인간이 문제냐!!!
2018년 11월 25일 23시 58분  조회:4028  추천:0  작성자: 죽림

로마,
'성가신' 철새 쫓으려
매 동원 추진..
동물단체 반발

2018.11.25.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지난 몇년 간 고질적인 쓰레기 수거 문제가 악화되면서 도심의 쓰레기통 주변에 갈매기와 쥐떼가 창궐하는 것은 물론 멧돼지들까지 출몰하며 '동물원'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또 하나의 성가신 동물이 출현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도심 하늘을 뒤덮은 찌르레기 떼 [AFP=연합뉴스]

겨울이면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동하는 철새 찌르레기가 로마를 관통하는 테베레 강변에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이 일대에 배설물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통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평이 높아지고 있는 것.

그러자, 로마 시가 수십 만 마리에 달하는 찌르레기를 쫓을 방편으로 송골매를 동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영문 뉴스사이트 더 로컬이 25일 보도했다.

실제로 로마 시내에서는 찌르레기의 배설물을 맞지 않으려 맑은 날씨에도 우산을 펴들고 길을 걷는 주민들이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지난 주 초반에는 테베레 강변을 따라 난 도로 일부가 찌르레기 떼의 똥으로 뒤덮이며 폐쇄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당국은 새들의 분변이 최근 내리는 잦은 비와 결합하면서 도로와 보도가 극히 미끄럽게 변해 사고가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방적 차원에서 통행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로마 시를 관통하는 테베레 강변 [AP=연합뉴스]

이처럼 찌르레기 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로마 시는 송골매를 이용해 새들을 쫓아낸다는 구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로마 시는 매 조련사가 송골매를 찌르레기 서식지에 풀어놓으면, 포식자의 출현에 놀란 찌르레기들이 흩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찌르레기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소리를 서식지에 틀어놓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마 시가 "잔혹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런 구상에 동물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동물단체 '아니말리스티 이탈리아니'의 리날도 시돌리 대변인은 "로마시의 구상은 야만적이며, 잔인하고, 시대착오적인 것"이라며 "로마 시의 계획은 또한 공인된 야생동물 보호센터의 승인 없이는 조류를 풀어놓지 못하게 한 시의 규정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마 시가 불결한 환경 정비를 위해 동물을 동원하려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정난으로 도시 환경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로마 시는 방치된 시내 공원과 녹지 지대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공원에 양떼를 풀어놓아 잡초를 뜯어 먹게 한다는 구상을 지난 5월 공개한 바 있다.

로마 시의 한 주택가에 쌓인 쓰레기 더미 옆에서 한 환경미화원이 머리에 손을 올리고 서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로마 시는 지난 6월 극우정당 '동맹'과 손잡고 집권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의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이 2016년 6월부터 이끌고 있다. 투명한 행정을 강조하는 라지 시장은 마피아가 시정에 침투하며 '마피아 수도'라는 오명을 얻은 로마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시장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그의 취임 이후 로마의 열악한 대중교통, 쓰레기 수거난, 도로 곳곳에 팬 구멍 등 열악한 인프라는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달에는 거주 환경의 악화에 분노한 로마 시민 수천 명이 시청 앞에서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
 

전깃줄 차지한 찌르레기떼

2018/10/23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23일 오후 경북 경산시 임당동 마을
전깃줄에 수백 마리의 찌르레기가 무리를 지어 앉아 있다.
2018.10.23/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동물들이 문제냐?, 인간들이 문제냐? 2019-03-13 0 3995
2636 [동네방네] - 올해 "노벨문학상" + 2 2019-03-06 0 3645
2635 [그것이 알고싶다] - 공항에서 짐은?... 2019-02-26 0 4003
26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뚜기떼"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26 0 3269
2633 [동네방네] - 이색적인 "벌옷"입기 대회... 2019-02-26 0 3120
2632 [그것이 알고싶다] - "베트남"이냐? "윁남"이냐? ... 2019-02-26 0 3946
2631 [문단소식] - 룡정 동산에는 윤동주유택이 있다... 2019-02-22 0 3272
2630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지능" 의사 나타나다?!... 2019-02-22 0 3406
2629 [그것이 알고싶다] - 호수에 나타난 "괴물고기"?... 2019-02-20 0 3597
2628 [고향자랑] - 조선족 장기에도 코기러기가... 2019-02-19 0 3569
2627 [동네방네] - 자랑찬 "똥 기증자"... 2019-02-19 0 3128
2626 [동네방네] - 인정미 삭막한 세월에도 선행으로 훈훈... 2019-02-19 0 3325
2625 [잊지말고 공유해야 할 력사]- 100년전의 함성을 잊지말기... 2019-02-18 0 4120
2624 [그것이 알고싶다] - "기계사람"의 출현 좋으냐 나쁘냐... 2019-02-17 0 3465
2623 [동네방네] - "103세 현역 최고령 화백"... 2019-02-17 0 3956
2622 [동네방네] - "80에 청춘", 닐리리... 시인할매, 화가할매... 2019-02-16 0 3734
2621 [동네방네] -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2019-02-14 0 3181
26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프리카 "흑표범" , 100년만에 모습... 2019-02-14 0 3550
2619 [그것이 알고싶다] - 비행기 표 언제 살가?... 2019-02-14 0 3614
2618 [고향자랑] - 중국 연변에도 고운 "한복" 있다... 2019-02-12 0 3286
2617 [동네방네] -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2019-02-12 0 3516
261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11 0 3772
26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07 0 3640
2614 [그것이 알고싶다] - "떡국" 유래?... 2019-02-06 0 3223
2613 [동네방네] - "80에 청춘", 인제라도 늦지 않다... 2019-02-06 0 2976
2612 [그것이 알고싶다] - "나이 셈법"?... 2019-02-06 0 3951
26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난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03 0 3410
2610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었으면... 2019-02-01 0 4486
260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북호랑이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31 0 3302
2608 [동네방네] - "우연"이냐, "일치"이냐... 귀신이나 알 일!!! 2019-01-31 0 3894
2607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5 2019-01-26 0 5944
2606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설)"?...4 2019-01-26 0 3527
2605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3 2019-01-26 0 4035
2604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2 2019-01-26 0 4221
2603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강우"?... 2019-01-26 0 4292
26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공강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26 0 3863
2601 [고향자랑] - 연변 심판원들, 수고하꾸마.. 2019-01-23 0 3221
2600 [동네방네] - "이상한 대학교"는 "이상한 대학교"가 아니다... 2019-01-23 0 3458
2599 [동네방네] - 가야금아, 영원히 울려라... 2019-01-22 0 3484
2598 [요지경세상] - 1천600만 팬과 강아지 2019-01-21 0 3834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