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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
2019년 01월 12일 23시 05분  조회:4160  추천:0  작성자: 죽림

화천산천어축제 열기 '절정'…
22만5천명 하루 최대 인파

2km 얼음 벌판에 온종일 북새통…낚시터·산천어방류 늘려
'산천어 만나자' 축제 절정
'산천어 만나자' 축제 절정절정을 맞은 12일 화찬선천어축제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두 번째 주말을 맞은 12일 축제 열기가 절정을 이루었다.

특히 연일 몰아치던 한파가 주춤한 날씨를 보이자 축제 열기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화천군은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22만5천여명으로 추산, 16회 축제 역사상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인파가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산천어야 반갑다'
'산천어야 반갑다'(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 두번째 주말을 맞은 12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 낚시를 하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19.1.12 

그동안 일일 최다 관광객 방문기록은 지난해 1월 13일 집계한 21만7천여명이다.

이로써 올해 축제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이날까지 모두 89만명이 넘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외국인은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화천군은 예측했다.

화천천 가득메운 축제 인파
화천천 가득메운 축제 인파하루 최대 인파가 몰린 12일 화천산천어축제

이날 산천어 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은 이른 아침부터 손맛을 보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개장시간(오전 8시 30분)보다 앞서 긴 줄이 늘어서 일찌감치 울긋불긋 복장의 오색 인파가 자리를 채웠다.

관광객은 화천천 2.1㎞에 펼쳐진 2만여개 동그란 얼음구멍 안으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와 조우를 기다렸다.

'산천어가 뭐길래' 화천축제 인파
'산천어가 뭐길래' 화천축제 인파12일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 인파

화천군은 이날 많은 관광객이 몰리자 3천개 가량의 얼음구멍이 뚫린 제3 낚시터를 추가 개방했다.

산천어도 평일 3∼5t에서 이날 15.3t으로 대폭 늘려 6회씩 나눠 방류했다.

관광객들이 팔뚝만 한 산천어를 낚아 올릴 때마다 "와!"하는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낚다가 놓쳐버린 관광객들은 아쉬운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화천산천어축제 열기 '절정'…22만5천명 하루 최대 인파(종합) - 5
 

한결 풀린 기온에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은 온종일 붐볐다.

반소매 셔츠, 반바지 차림의 체험객은 찬물에 들어가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산천어를 좇으며 색다른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눈썰매장을 비롯해 이날 특별이벤트로 열린 인기 유튜버 초청공연 등에도 관광객 발길이 몰렸다.

화천산천어축제 열기 절정
화천산천어축제 열기 절정12일 화천산천어축제 인파

낚시로 허기진 관광객은 현장 구이터에서 자신이 잡은 산천어를 맛보며 오감축제를 만끽했다.

축제장 주변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얼음조각광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인근 상가는 축제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축제 열기는 밤까지 이어졌다.

'짜릿한 손맛'
'짜릿한 손맛'12일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낚시터

화천군이 축제 기간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려고 선등거리에 내건 2만7천여개(화천 인구수) 등(燈)이 불을 환하게 밝혔다.

도심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관광객들은 선등거리에서 번영회 등이 마련한 페스티벌을 관람했다.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2019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연합뉴스 자료사진]

낮 시간대 낚시에 아쉬움이 남은 관광객은 밤낚시 프로그램으로 발길을 옮겼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수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가 체류 관광객에게 보다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는 27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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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둘째 주말인 12일 오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2019.01.12.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흥행몰이를 하며 8일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막 첫날 14만3869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11일 현재 60만을 훌쩍 넘어선 66만6149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개막 둘째 주말인 12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들면서역대최다 인파인 23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주최측은 잠정집계하고 있어 개막 8일만에 90만명에 육박한 89만614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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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9153명 보다 무려 13만 여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글로벌축제의 명성을 떨쳤다. 

 휴일인 13일에도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개막 9일만에 10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3년 연속 100만명 돌파기록이다.

 특히 국내 언론뿐 아니라 국외언론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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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측은 이날 1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3000여 명으로 잠정집계하고 있어 개막 이후 지금까지 7만122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적으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폐막일인 27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7만명을 웃돌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27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173만명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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