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년 06월 04일 22시 11분  조회:2619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생 윤여순(왼쪽)-언니 윤여정.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사진설명동생 윤여순(왼쪽)-언니 윤여정.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 비즈니스 코치 윤여순이 대기업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 걸어온 길과,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언니 배우 윤여정에 대한 얘기 등을 들려줬다. 

윤여순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특집에 출연했다. 

윤여순은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 비즈니스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C 유재석은 "몰랐는데, 윤여정 선생님의 동생이냐?"고 물었고, 윤여순은 "사실이다.
 
친동생이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눈이 좀 비슷하신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윤여순은 "내가 쫌 이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지난 4월 26일(한국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사싱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의 연기상 수상이었다. 

유재석이 "윤여정 선생님이 오스카상을 수상을 하셨는데 어떤 축하 인사를 드리셨냐?"고 묻자 윤여순은 "우린 가족이기 때문에 그냥 쿨하게~ '언니 정말 큰일 했다~' 뭐 이 정도였다"고 현실 자매 다운 모습을 보였다. 

윤여순이 걸어온 길은 남다르다. 윤여순은 41세에 박사학위를 받고 LG그룹에 부장으로 처음 입사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미국에서 공부 하게 돼 미국에 함께 갔다. 배우자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국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당시 주위에서 마흔이 넘은 여자가 박사 학위를 따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많이들 말렸다. 그래도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 딸이니까"라고 박사학위를 마친 이유를 설명했다. 

귀국한 윤여순은 LG그룹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회사에 들어간다는 게 무서웠다"며 "사표를 써서 다녔다. 여성한테 불리한 게 많았다. 힘들고 억울하고 불편한 것 투성이었다. 운 적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서는 "당시 LG 그룹 전체에 여성 부장이 셋이었다"며 "구본무 전 회장님이 성과에 대해 물었고,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아카데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니 '그럼 딱이네요'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임원이 되고 변한 것에 대해서는 "임원이 되면 전용차, 수행 비서, 임원 방이 따로 나온다"며 "굉장히 변해 보이지만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임원 방에 가만히 앉아서 쉴 수는 없다. 성과를 내야하고 책임이 커진다"고도 말했다. 

이렇게 '최초'의 길을 걸어온 윤여순은 LG아트센터 대표를 역임한 뒤 현재는 비즈니스 코치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워킹맘의 고충도 털어놨다. 윤여순은 딸이 어린시절에는 곁에 있길 바랐지만 성장한 뒤에는 일하는 엄마에 대해 감사해했다며 "열심히 살면 아이가 은연중에 다 배운다. 육아와 성장과정의 모든 것들이 여성에게만 전담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윤여순은 워킹맘으로서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그는 "어머니가 30대에 딸 셋을 데리고 혼자가 되셨다. 선생님을 하셨고, 지난해 가을에 돌아가셨다"며 "세상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많으셨을텐데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최선을 다하셨다. 어디가서 도움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 다 하셨다.
 
 그런 분을 보고 살다보니 몸에 배었다"고 털어놨다. 

촬영장에 함께한 윤여순의 딸은 "엄마는 엄마로서도 좋지만 제일 친한 친구다. 자존감이 뭔지 가르쳐준 분이다. 엄마 덕분에 스스로 제 길을 잘 찾은 것 같다"라고 엄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17 [그것이 알고싶다] - 장수동물한테서 배우라... 2018-02-06 0 4607
1916 [이런저런] - 강아지 덕분에 불난 집에서 뛰쳐 나오다... 2018-02-06 0 3864
19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산양아 , 너 지금 괜찮지?... 2018-02-06 0 5766
19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친구, 친인척, 친화적... 2018-02-06 0 3557
19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가짜 새 모형과 사랑에 빠진 수컷 새... 2018-02-06 0 5379
19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산 명태야, 어서 빨리 크거라... 2018-02-06 0 3150
1911 [그것이 알고싶다] -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할 음료 7 2018-02-06 0 5050
1910 [이런저런] - 군견, 너 괜찮은거지?!...임무 잘 완수해래이... 2018-02-06 0 4737
1909 어서 책장으로 가서 죽어있는 책의 먼지를 털어주자... 2018-02-04 0 3916
1908 [쉼터] - "공훈견" = 神犬奇兵 2018-02-04 0 5054
1907 [동네방네] - 종이조각 조류작품 2018-02-04 0 6034
1906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서도 "찰떡축제"가 있었으면... 2018-02-04 0 4556
1905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당나라의 "스포츠 황금시대" 2018-02-04 0 3756
1904 [이모저모] - 천인 눈밭 타악기 세계기록도전대회 2018-02-04 0 5262
1903 [이모저모] - 세계에서 가장 큰 노자 동상 2018-02-04 0 5511
1902 [동네방네] - 중국 향도(香都) 2018-02-04 0 5937
1901 [쉼터] - 과일 궁금증 이것 저것... 2018-02-03 0 3618
1900 [동네방네] - 58년동안... 영원한 사랑... 2018-02-03 0 4929
18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 훼손,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03 0 3487
1898 [문화소식] - 녀성작곡가 한정자 작곡집 출산하다... 2018-02-03 0 4988
18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동동개 2018-02-03 0 5554
1896 [쉼터] - 공작새야, 나와 놀아보쟈... 2018-02-03 0 5813
1895 [쉼터] - 물고기를 잘 키우는 방법 2018-02-03 0 6057
1894 [쉼터] - 봄얘기 주고받는 갈매기부부... 2018-02-03 0 5311
189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문화마을"이 있었으면... 2018-02-03 0 5316
1892 [쉼터] - 통일아, 우리 서로 기차 타고 오고가고 하자구나... 2018-02-03 0 5400
1891 [이런저런] - 돈이 날린다...돈을 줏다...돈을 되돌리다... 2018-02-02 0 4483
189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2-02 0 3383
18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봄은 언제 오려나... 2018-02-02 0 5281
1888 [이런저런] - 세계에서 제일 비싼 화석 2018-02-02 0 5420
1887 [이런저런] - 개 덕에 1억 9천년 된 화석 줏다... 2018-02-02 0 8461
1886 [이런저런] - 아이디어 상품아, 나와 놀아보쟈... 2018-02-02 0 5813
18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연변 첫 사과유기농인증 "이레"가 따다 2018-02-01 0 4077
1884 [타산지석] - "책 읽는 대통령" 2018-02-01 0 3524
188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대형 무용극을 선보여야... 2018-02-01 0 7483
1882 [타산지석] - 아무리 좋은 소리도 더 좋은 소리가 있다... 2018-02-01 0 3608
1881 [그것이 알고싶다] - 35년만에 찾아온 "우주천문쇼" 2018-02-01 0 4882
1880 [이런저런] - 나무왕 = 나무 "판다" 2018-01-31 0 4719
1879 [이런저런] - 세계에서 가장 큰 얼음 우체통 2018-01-31 0 4730
1878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의 10대 국수(國粹) 2018-01-31 0 3614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