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존재가
바람처럼
다가서며는
나무가 웃는다
웃는 나무에 기대면
내가 나를 알듯하지만
모든 존재가 리유를 잃는다
맑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만
바람은 그늘밑에서 날개를 접는다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소중히 여길 때
별들은 질서있게 저들의 이야기를 엮는다
우리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기전에 반드시 꼭
나를 위한 모든 존재의 그 리유를 읽어야 한다
세상은 서로의 존재를 위해 매일 기도를 해가면서
나를 위해 잃어버린 모든 존재앞에서 반성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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