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어떤 아름다운 언(言)이다.
악의 없는 언행에는
미담이 고르롭게 서있다.
어제를 몰리해한 어떤 현실에 대한
아름다운 해학이 아닐수 없다.
비여있는 구석에는 그래도
어떤 바램이 달라붙어 있었다.
그런 구석을 가지고있었다는
고마움으로 우리는 인간이 아니였다.
쏟아지는 비줄기에 희망이 드리우고
뿌리깊은 무지개에 아픔이 노을지고
"룡이 됐다."
놀라운 눈길은 전혀 보이질 않고
끄덕이는 고개앞에는 어질고 착한
기대가 희망에 젖어 있었다.
그래 룡이 되여야 한다.
룡이 되는 우리가 룡이 아닐수없다.
고마운 친구가 그리운 오늘
그래도 우리는 룡처럼 다가선다.
룡이 되자 그리고 또 룡이 되자
조금은 서툴어도 룡처럼 살자
바램의 문턱을 어지럽히지 말고
룡이 되는 우리가 자랑스럽다
모르고 하던 그 말이
오늘에 확답이 되여줄 때
내곁에는 룡이 욱실거린다.
룡같은 룡이 하늘을 날 때
우리의 하늘은 구름을 가루내면서
한점의 시루떡으로 다가설 때
나는 룡이 아니여도 룡처럼 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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